안녕하세요 며칠전 머리카락이 재차 달궈지는 꿈을 꾼 아가씨입니다
학교?스러운 배경인데
약간 아슬아슬한듯이 높고좁은길에 쓰레기가 있었습니다
쓰레기장에 천원짜리가 여러 장이 오며가며 할 때마다 새로 생겨있는걸 그때그때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중간중간 꿈에 개도 나왔네요 제 손에 초코렛이 눈꼽만큼 묻었었는데 그걸 먹으려고 개들이 냄새맡고 달려들어 제 바지에도 흠집을 내곤 했습니다 큰 피해는 아니라 웃으며 넘겼지요
그런데 이번엔 그 쓰레기장에 돈이 뭉탱이로 있는 거예요
야 저거 오만원짜리 아냐? 아냐 오천원짜리야...이런 대화는 들렸지만 아무도 줍질않더라고요
얼핏 봐도 만원짜리가 빽빽한 것을 얼른 외투 오른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제가 주웠어도 이목은 전혀 집중되질 않았어요 오직 저만 알고있는듯이
돈을 줍고 친한 여자친구 한명과 별로 안친한 남자애 두명이랑 까페에 갔어요
갔는데 점원이 초보라서 제 카푸치노를 만드는데 여러 번 실패를 하여ㅡ저는 평소 카푸치노 먹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생전 처음보는 방식으로 만들더군요 커피가루 시럽을 저보고 직접 넣으라며... 넣고 말대로 했더니 커피가 신기하게도 되긴 됐는데 다된커피에 지 손가락을 푹 담가버리네요.ㅡ결국 웃으면서 아 죄송한데 이건 못먹겠다고 메뉴를 바꾸고,
애들이 기다려 줬으니까 아까 주운 돈으로 애들 몫도 사주자 하고 야 너네도 골라 하면서 주운 돈을 확인을 하는데
만원짜리 위주였던 돈뭉치가 오만원짜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심지어는 더 액수가 늘어난 것도 같이 빽빽하고 두툼했습니다. 지금 손으로 돈뭉치 두께를 재어보니 제 약지손가락만 길이만 했네요
그것을 역시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은 채 다시 주머니에 넣고 위의 친한 친구와 자리 맡아논 것을 보러 갔는데 웬 남자 5명이 저희가 맡은 좋은 자리에 앉아있는 겁니다.
저희는 궁시렁거리며 자리를옮겼고 그중 하나가 아 비켜드리겠다고 했으나 됐다고 거절했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친구한테 작업을 걸더라구요. 혹시 샘킴 영어과외 할거 맞냐면서 나도가르쳤었으니 연락달라고.. 작업이 안들어간(?)저는 옆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샘킴은 영어잘해서 영어이름쓰는게아닌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다 음료를 가지러 카운터에 가니, 친한 친구는 커피숍에서 음료가 아닌 49800원짜리 신발을 사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포스조회결과 예약 불가능하다해서 사지는못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행 2명이 음료수를 받는데, 제가 낸다고 하니 이미 계산중이어서 또 사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럼 예약하지 말고 있는 거라도 사라며 신발을 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타이밍을 놓친 듯 하여 그냥 아까 옮긴 자리로 옮겼습니다. 옮긴 자리는 4인석이었으나 의자가 아까 자리보다 훨씬 별로여서 아까자리가 훨씬 낫다고 불평을 하였습니다.
꿈은 여기까지입니다
학교는 전체적으로 하얬고 ㄲㅏ페는 인테리어가 갈색이었어요
상황은 크게다를건 없구요 저는지금 무직상태인거 참고말씀드립니다
남자친구에게 천오백을 몰래 현금으로 준적이 있었는데 엄마아빠가 이번사건으로인해 알고계십니다
남자친구 어차피 지금갚을능력 되지않아서 그돈은아닌것같습니다 애초에 빌려준돈도아닌, 가지라고준돈이기도 하고요
내일이 남자친구 태국 오기로 한 날인데 저는 남자친구더러 오빠 와도 얼굴 보지 않을거라고 부모님과 셋이 얘기하라 하였고 남자친구는 거기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 이 타이밍을 이용해 제가 원하는 바를 깊이 설명했고 부탁이니 읽고 잘 생각해보라 했습니다. 남자친구 아픈몸에 먼길 오는것 달갑지않고 싫습니다.
부모님과도 그대로이구요 부모님은 제가 식음을전폐하니까 계속 먹을것 갖다주고 안절부절인데 여전히 한국 보내주지는 않고있어요. 슬프지만 연을끊겠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첫댓글 꿈이 장황 하다고 어떤뜻이 있는건 아닙니다
지금 님 마음상태가 불안정 하니 꾸어진 꿈으로 보입니다
꿈에 그런 큰돈 줍는건 좋지요
실제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전체적인꿈이 마음이 불안정해서 꾸어진 꿈으로 보입니다
수정하는사이 답이달렸네요 돈뭉치가 불어나느라 내심기대했는데 의미없는꿈이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