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노량진역 근처 한 '컵밥'집을 찾아 학생들과 고시생들에게 인기 있는 길거리 메뉴인 '컵밥'을 먹으며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을 다음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임용고시와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요즘은 뭐든지 경쟁, 효율을 따져서 전부 임시직을 뽑다보니 길이 더 좁아진다"며 "공무원을 많이 뽑고 시험 횟수도 늘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년에 한 번 보는 시험 기회를 2~3번으로 늘려주면 중간에 포기도 빨리할 수 있고 (일자리의) 순환이 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이 40%라고 하는데 이는 OECD 평균보다 10%포인트 낮은 것이고, 참여정부 시절 보다는 5%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라며 "정말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런 세상을 해결하는 데 다음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후보가 컵밥집을 방문하자 주변은 그를 보려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문 후보는 악수와 사진을 청하는 학생들에 일일이 답하며 교감을 시도했다.
컵밥집 방문을 마친 후 문 후보는 근처 고시학원과 고시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고시원에서 문 후보는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여학생의 방을 찾아 시험과목과 경쟁률, 취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했다.
첫댓글 안철수 아저씨는 아직 활동안하시나요?
진짜 됐으면 좋겠어요.
저기가 우리회사 바로 딱 앞이였어요.. 후보님 컵밥을 먹는 시늉만 하면 좀 실망이겠다 했는데 다 드시더군요 ㅎㅎ
근혜누나는 먹방 잘 못하시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민음식인 족발도 드셔보셨으면ㅋ박후보는 먹짤이 그닥이더라구요 ㅋㅋ
갠적으로 이분 되셧으면
인물은 참 잘생기신듯..ㅋ
우리 대학 출신이신데 누구와 달리 이 분은 당선 돼도 학교에 떡고물 떨어질 일은 절대 없을 듯... 외려 그렇기에 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