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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산(561m).호랑이산(436.8m).두류봉(頭流山430m)/강원화천/산객의 흔적이 거의없는 오지능선
산행일자;2019년5월19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12.2km. 산행시간;약4시간35분
교통편;서울마운틴 클럽
비용;3만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딴산폭포-전망대-능선(급경사)-오지능선-570봉(딴산)-노송지대-436봉(호랑이산)-동촌리여자동-(차로 이동)-월하문학관주차장 -두류봉(왕복)-월하문학관주차장(산행종료)
■딴산은 화천 간동면에 있는 산이다. 그 주위에 딴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3개 있다.
그 첫째 딴산(165m)은 화천읍에서 약 4㎞ 떨어진 산으로 파로호와 평화의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이라기 보다는 섬같이 물가에 떠 있는 조그만 동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에 바위가 울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던 중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다 채워졌다하여 이 곳을 지나가다 머물렀다 한다. 물가에 홀로 섬처럼 두둥실 떠 있는 딴산의 모습도 이채롭지만 일대의 산 그늘과 강물이 시원해 쉼터로 부각되고 있다.
홀로 떨어져 있다 하여 이름이 '딴산'이다. 풍산리에서 딴산으로 넘어오는 곳에 처녀고개가 있는데 여기에 얽힌 전설이 있다. 옛날 중국에서 만 리를 걸어 님을 찾아가던 한 처녀가 이곳에서 화천으로 가는 길을 묻자 구만리를 지나가야 한다는 말에 그만 지쳐 이곳에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처녀는 간동면 구만리라는 것을 목적지까지 가는 남은 거리로 잘못 알아 들었던 것이다. 이 처녀고개를 질거내미고개라고도 한다. 딴산 수리봉 밑에는 부인들의 치마같이 생긴 치마바위도 있다.
그 둘째 딴산(561m)은 해산(1100m)의 일산능선이 호음고개를 지나 내려오던 능선이 마지막 솟아올린 봉으로 파라호를 끼고 반원형으로 능선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그 셋째 딴산(329.1m)은 화천수력발전소 뒷산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산이다.
■호랑이산은 해가 떠오르는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해산(1194m) 다른 이름으로 일산(日山) 불리기도 한 아름다운 산이다. 예전에는 민간인통제구역에 자리한 탓에 여행객들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현재는 누구나 가볼 수 있다. 해산에 있는 해산전망대에서는 지척에 자리 잡고 있는 파로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과거 호랑이산으로 불리기도 했던 해산또는일산(日山) 이 그 이름을 날리고 반면 호랑이산이란 이름은 전설속의 산으로 사라지자 화천군에서 파라호변 436m(삼각점)봉에 등산로를 개발하고 정상 안내판을 세우면서 호랑이산이란 새로운 산이 탄생된 것이다.
■두류봉(頭流峰430m)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산이다.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이나 지리산의 별칭인 두류산(頭流山)에 버금가는 두류봉(頭流峰)이란 이름을 얻음은 그만큼 산세가 뛰어 나다는 의미일 것이다. 화천 파로호 댐가운데 섬처럼 솟은 넉넉한 산이다. 등산로 초입에 월하 이태극문화관이 자리 잡고 있다.
2019년5월19일.(일).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한가람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서울마운틴클럽을 고은석 대장님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를 이겨내고(약1년5개월여의 공백기를 극복하고) 다시 산악회를 시작한지 2개월이 채 안되는 시점인 오늘 2019년5월19일(일)은 참가한 대원들이 58명으로 40인승 만차를 주중에 달성하고 이익을 떠나 새롭게 찾아주신 대원들을 배려하여 차량운행 최소인원 15명을 3명 넘은 18명이 추가 신청된 탓 차량 2대를 운행하는 뜻 깊은 날 입니다.
비는 내리다가 그쳤지만 우중 일기 예보에도 불구하고(비소식 때문에 예약취소한 대원들도 있었지만) 새벽부터 준비해 나온 58명의 대원들은 (07:00)광화문사거리 동화면세점빌딩 옆 24시편의점 5호선 6번출구 앞. (07:10) 논현역 6번출구앞. (07;15) 신논현역 6번출구 앞. (07:20) 강남역 2호선 7번출구. (07;25)양재역 3호선 2번출구 제일 은행 앞. (07;40) 복정역 1번출구에서 탑승 완료 합니다. 좀더 노력하면 머지 않아 매주 2대의 만차 행진이 이어질듯 싶습니다.
고대장님의 자상한 산행지 멘트 듣고 춘천휴게소에서 약30분간 휴게시간 갖고 고대장님과 정해옥 총무님 2호차로 업무차 가고 화천둘레길 운행팀들 내린후 화천 자전거대회 때문에 막힌 도로통과하여 1호차 2호차는 산행들머리 딴산유원지 주차장에(10;20) 도착 바로 산행 시작 합니다.
0km 0분[딴산 유원지](10;20)
딴산유원지 뒤편 첫째 딴산(165m)은 상덕봉대 기답사한바 있어 그냥 일별하고 우측 개울 건너 폭포를 일별하고 딴싼 폭포 전망대 가는 등로 따라간다. (10;23)출렁다리를 건너 급경사 목책계단을 밟고 오른다. 힘든 오름길이다. (10;28) 인공폭포상층부 전망대를 우측으로 왕복한다. 전망대에서 잠시조망 즐기고 능선으로 돌아와 7~80도는 되어 보이는 희미한 등산로를 지그재그 힘겹게 오름길 올라 주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우측아래는 절벽이다. 조망 즐기면서 진행하니 프랭카드 부착된 사유지 장뇌삼 재배단지다 [1.0km][25분]
1.0km 25분[장뇌삼제배단지 마의 울타리구간](10;45)
울타리 따라 우측으로 간다. 사유지겠지만 좋은 등로를 사유지로 편입하고 철망 울타리로 막고 절벽 끝까지 검은 그물망을 친 주인의 처사에 분노 하면서 진행한다. 우측은 직벽에 가까워 많이 위험하다. 그물망 잡고 땀 흘리며 500여m를 힘들게 진행한다.
(11;00) 경 그물망을 벗어나니 오지 청정 능선이 여유롭다. (10;16)능선상 전망대 바위에서 잘 생긴 소나무도 감상하고 조망터에서 조망 즐긴다.
몇 개의 봉을 오르내리면서 마지막 딴산 정상을 향한 오름길을 극복한다. 드디어 딴산 정상에 선다.[1.8km][75분]
2.8km 100분[딴산](12;00)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딴산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조망은 별로다. 빗방울 떨어져 우중산행모드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첫 능선갈림봉에서 다시 우측으로 내려선다.(cf. 독도 주의지역이다.) 다시 끝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능선길 이어간다. 능선길이 지루할 즈음 마지막 힘든 오름길 올라서면 호랑이산 전위봉(444.8m)에 오르고 잠시내려가 완만하게 오르면 (13;15)처음 만난 이정표(묘지0.2km/박쥐동굴2.5km/해산농촌체험연수원등산로입구3.2km)에서 몇발자욱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호랑이산 정상이다.[3.0km][75분]
5.8km 175분[호랑이산](13;15~13;18)[3분]
호랑이산 정상에는 삼각점(양구311/2007복구)이 있고 서울마운틴클럽이 부착한 정상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퇴색되어 보이지 않는 스텐설명판 서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약3분간 휴게시간 갖고 이정표(묘지0.2km/박쥐동굴2.5km/해산농촌체험연수원등산로입구3.2km)로 Back하여 이정표(묘지0.2km) 방향으로 하산길에 든다.
이정표는 있으나 등산로는 없는 그런 길이다. 적당히 방향 잡고 능선길 개척으로 치고 내려선다.
(13;47)임도에 내려선다.[0.5km][29분]
6.3km 207분[임도](13;47)
힌색 울타리 주택이 있고 이정목(등산로) 서있다. 좌측으로 콘크리트 도로따라 빠르게 진행한다. (14;38)우측으로 가야할 두류봉이 후덕하게 보인다. 2호차가 기다리는 파로호 끝부분 여자동이다.[1.0km][13분]
7.3km 220분[여자동](14;00)
떠나려는 2호차를 타고 두류봉 들머리 (14;10)월하문학관 주차장에 도착한다. 컨디션이 난조인 백곰님케어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졋다. 다행히 백곰님이 두류봉을 포기하여 고대장님께 서둘러 두류봉 다녀오겠다는 말하고 등로 갈림길까지 고대장님 안내 받으면서 두류봉 산행길에 든다.[2.7km][10분]
10.0km 230분[월하문학관주차장](14;10)
월하문학관 뒤로 이어지는 등로따라 오른다. (14;12)생태탐방안내도 표시판 서있고 이정표(생태탐방로 옻물)서있는 곳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간다. 계곡길 가다가 3거리에서 우측 능선으로 붙어 능선길 급하게 오른다. 시간이 늦을가 싶어 서둘다 보니 오름길이 더욱 힘들다. 드디어 두류봉 정상이다.[1.1km][28분]
11.1km 258분 [두류봉](14;38)
정상아래 묘지 있고 날씨 때문에 조망은 없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기고 서둘러 하산길에 든다. 시간 때문에 왔던길 그대로 Back한다.
월하문학관 주차장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1,1km][17분]
12.2km 275분[월하문학관주차장](14;55)
산행종료합니다. 정자 아래 수돗가에서 물 벌컥 벌컥 마십니다. 기다리는 2호차타고 여자동으로 이동 1호차로 옮겨타 옷보따리 들고 마을회관 한켠에 수도 꼭지가 2군데 있고 꼬랑물이 철철 흐른 수로에서 두류봉 팀들 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해냈다는 기쁨에 자신을 위로 합니다.
(15;30)1.2호차 인원 점검이 끝나고 식당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준비해 온 막걸리와 캔맥주 메이트들과 건배 합니다. (16;00)서울마운틴 클럽이 예약한 간동면에 있는 식당에서 오겹살 볶음안주로 막걸리.맥주.소주로 건배 이어갑니다.
(17;05) 식당출발 (18;17)가평휴게소에서 휴게시간 갖고 (19;30) 복정역 도착 8/9선으로 (20;20) 가양역 도착 (20;30) 귀가합니다.
cf. 딴산폭포에서 화천댐 방향으로 길게이어진 능선상 딴산(561m)을 지나 길게 반원형으로 늘어진 능선으로 오르내림이 심하고 산행내내 파로호가 조망되는 산행길 입니다. 436봉(호랑이산)에서 좌측 동촌리 (여자동)방향으로 하산하여 도로따라 2.7km정도 차량 이동하여 월하문학관 뒤에있는 두류봉(430m)을 왕복한후 문학관에서 산행을 종료한 산행입니다. 해산(일산)자락의 야트막한 능선상의 산 봉이지만 산객의 발길이 거의 없었고 수시로 터지는 파로호의 조망이 압권인 등로가 양호한 그러나 오르내리막이 연속된 오지 청정 산행길 입니다.
10;20 딴산 유원지 주차장입니다.
10;20 등산로입구에서 딴산폭포를 바라봅니다.
10;21 전망대 가는 출렁다리와 나무계단입니다.
10;23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10;267 힘들게 전망대에 오릅니다.
10;28 전망대 모습입니다.
10;28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인공폭포입니다.
10;43 능선길 조망
10;45 장뇌삼 밭 경고 플랭카드 입니다. 우측으로 검정 그물망 따라갑니다. 능선길을 장뇌삼 밭 주인이 침범, 길을 사유지로 편입한 바람에 우측절벽을 낀 약500m 정도 긴 험한 난코스를 진행해야 합니다.
11;16 전망대 직전 멋진 소나무입니다.
11;16 조망1
11;16 조망2
11;16 조망3
12;00 딴산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2;00 딴산 정상 표지판입니다.(서울마운틴 클럽 고은석대장님이 답사시 미리 부착한)
12;22 부드러운 능선길도 있습니다.
(13;15)처음 만난 이정표(묘지0.2km/박쥐동굴2.5km/해산농촌체험연수원등산로입구3.2km)입니다.
(13;15~13;18)[3분]호랑이산 정상 삼각점(양구311/2007복구)입니다.
(13;15~13;18)[3분]호랑이산 정상 표지판입니다.
(13;15~13;18)[3분]호랑이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3;47 임도길에 내려서 만나는 주택입니다.
13;47 임도길에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등산로) 입니다.
(14;00) 동촌리 여자동 이정표 입니다.
14;00 동촌리 마을표지석입니다.
14;10 동촌1리생태탐방 안내도 입니다.
14;10 이정표 <생태탐방로 (옻물)> 입니다.
14;38 두류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14;38 두류봉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4;54 월하문학관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버스(2호차) 입니다.
14;54 월하문학관입니다.
14;55 월하문학관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합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e-동아지도
오록스맵지도
딴산.호랑이산.두류봉 오록스맵 트랙입니다.
첫댓글 딴산의 얘기들이 재미있었습니다.
모하니-수도권님.
초여름 하늘이 맑은 날 아침입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