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학교에서 영화 '코리아'를 봤다. 창체, 국어 시간도 아니고 사회시간에. 사회시간엔 보통 영화를 안보는데, 심지어 단편영화도 아닌 장편영화를. 지금 통일에 대해 배우고 있어서 그렇다.
줄거리는 '현정화'가 부결승에서 북한 선수 이복희를 이기고, 자꾸 결승에서 중국 선수에게 지고 만다.
결국 남한 팀과 북한 팀이 임시로 합쳐지게 된다. 거기서 라이벌 '이복희'를 만나게 되고, 신경전? 을 살짝 한다. 그러다 남자 선배 두 명이 몸싸움을 하게 된다. 그래서 팀을 해산하게 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 코치의 노력으로 다시 하게된다. 이복희의 짝은 처음 진출하는 '유순복'이였는데, 첫 출전이라 긴장해 실수를 연발한다. 그러자 유순복은 이복희의 복식 파트너를 현정화로 바꾸자 제안한다. 둘은 하기 싫었지만 억지로 하게 된다. 투닥거리며 하지만 서로가 없으면 허전하다는 걸 느꼈고, 서로서로 챙겨주며 돈독한 사이가 된다. 항상 패하던 중국과의 경기에서 17:18로 역전하게 된다. 하지만 심판을 매수? 아무튼 사기친다. 그래서 2점을 주게 되고, 20:20으로 듀스가 되고, 거기서 1점을 얻는다. 그리고 마지막은 중국의 공이 중국 네트에 걸리게 되고, 중국 코트 쪽으로 가 코리아 팀이 금메달을 따게 된다.
음.. 이걸 보고 느낀 점은 우선 이게 실화바탕이라는 것에 놀랐고, 되게 재미있었다. 다만 실화에서 달랐던 점은 영화에선 경호원들이 되게 무뚝뚝하게 엄격한 걸로 나왔는데, 실제론 경호원들끼리도 엄청 친해졌다고 한다. 오랜만에 탁구 영화라는 신선한 주제였던 것 같고 나도 탁구에 관심이 많은데 탁구 영화가 더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