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30 (화) "국회의원이 시간 많나"… 진종오 올림픽 해설에 '악플 테러'
'사격 황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종목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자, 야권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종오 의원을 향한 원색적인 비판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세비를 받는 현역 의원의 해설 활동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비판에 더해 진종오 의원과 국민의힘에 대한 혐오감도 여실히 나타났다. 이에 진종오 의원은 해설 활동은 '무보수'라고 반박하면서 "대한민국 국민 아닌 그들은 무엇이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7월 28일 친야(親野)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는 'SBS 사격 중계 해설이 진종오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놈은 국회의원이라는 놈이 국회 버리고 중계하러 간 거냐"고 했다. 이 글에 다른 회원들은 "저 XX 때문에 재수 옴 붙어서 메달 못 딴다", "하는 짓이 참", "국회의원이 저래도 되나" 등 욕설 섞인 댓글을 달았다.
마찬가지로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클리앙에도 '엇 진종오 해설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메달 100개 따면 뭐 하나. 인간이 근본적으로 된 사람이면 절대 그쪽(국민의힘)으로 못 간다", "굳이 해설로 부른 SBS나, 부른다고 나와서 해설하는 진종오나, 생각이 없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이 시간이 많은가 보다", "하는 일이 없는 당이니까" 등 댓글이 달렸다.
진종오 의원은 7월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은 반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거짓 프레임을 짜서 선동하고 아주 저질스럽게도 개인의 인격을 묵살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그들"이라며 "파리의 대한의 총성과 시원하게 꽂힌 과녁의 올림픽 영웅들을 격려하기는커녕 청소년 국대 선수들을 위해 상세한 중계 해설을 두고 여야 대립에 처한 작금의 현실에 오버랩을 씌우는 대한민국 국민 아닌 그들은 무엇이냐"고 했다.
진종오 의원은 "정권 불복의 탄핵 형국을 조장하며 보수 변화의 순간들을 발목 잡으려는 파렴치한 그들은 제가 마치 파리에 있는 것처럼 이 시국에 외국 나가서 신나있는 진종오를 상상하나 보다"며 "변화의 시작의 한동훈 호에 탑승하여 지금까지 전국 곳곳의 당원들을 찾아뵙고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지금까지 아주 열심히 국회를 지키고 있다는 특파원 뉴스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동 SBS 방송국과 국회가 있는 여의도는 차로 15분 거리다. 저의 SBS 올림픽 해설 관련은 모두 무보수"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압도적 승리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진종오 의원실 관계자는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게시물 취지에 대해 "진종오 의원의 올림픽 해설위원 활동에 대한 일부 악성 댓글에 반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8시 30분이 막차?… 인천 영종 주민들 불만 가득
24시간 풀가동 시대에 버스가 오후 8시 30분이 막차여서 퇴근 후 서두르지 않으면 대중교통 이용에 난처해지는 지역이 있다. 인구 300만 도시 인천이다. 인천 내륙에서 영종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영종발 307번 좌석버스가 그렇다. 중구 원도심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동화마을, 인천역, 중구청 일대와 신포동, 동인천역 등지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로 가려면 최소한 오후 9시 이내로 서두르지 않으면 곤경에 빠진다.
평일 밤 12시 전후 시간대까지 운행되는 일반 버스들과는 달리 307번은 이른 시간대에 끊기기 때문에 오후 8시30분 인천 서구 십정동차고지 출발 막차를 놓치면 경인철도~도시철도~공항철도~영종 시내 버스를 이어 환승해 타야만이 영종국제도시와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다. 307번은 중구, 동구, 서구 청라국제도시 등을 거쳐 영종대교를 넘어 영종과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유일한 좌석 버스이다. 결국 이들 지역에서 이른시간대 끊기는 이 버스를 놓치면 대중교통 이용 수단에 어려움이 뒤따른다.
◆ 영종 주민들, 불편 감수하며 대중교통 이용… 307번 좌석버스 막차 시간 늘려 달라
이처럼 영종 주민들은 아직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열악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직장 및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영종 주민들은 저녁 약속조차도 하기 어렵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도 이른시간대에 끊기는 307번 좌석버스 때문에 급히 먹고 버스를 타러 가야 하는 다급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아예 저녁 약속을 하지 않는게 편하다.
아니면 304번이 다니는 연수구 일원에서 저녁 약속을 하는 게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307번과 같은 십정동차고지에서 출발하는 영종발 304번 막차는 오후 10시로 그나마 조금 낫다. 인천대교를 넘어가기 이전인 송도 부대앞, 그 이전 동막역, 동춘역, 원인제역 등지에서 오후 10시30분 전후에 승차하면 영종으로 갈 수 있다. 영종대교를 넘어가는 307번 보다 막차 시간이 좀 여유스럽다.
하지만, 304번 좌석버스도 안전하지는 않다. 막차 시간대에 영종으로 가는 승객들이 몰리게 되면 좌석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승차를 하지 못한다. 말 그대로 좌석버스이기 때문에 입석이 안된다. 307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출·퇴근 시간대에 영종 주민들이 몰리기 때문에 좌석 확보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막차인 이들 좌석버스를 놓치면 택시를 타거나, 인천 도시철도~공항철도~영종 시내 버스 등을 환승해 갈 수 밖에 없다.
◆ 304번 버스 코스 문제 있어… 제2중구청 일원 주민 불편 호소
304번은 이동 구간에도 불편이 있다. 영종 운남지구 지에스자이아파트와 제2중구청사 일대에서 인천 내륙 방향으로 갈 경우 승차에 별 어려움이 없지만, 반대로 인천 내륙에서 영종으로 들어올 경우 영종 지에스자이아파트와 제2중구청사 일원으로 가는 상황이 난감하다. 영종대로 해맞이공원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이곳으로 가는게 아니라 영종 하늘도시를 거쳐 중산동~관창마을~전소 등을 지나 20~30여분 돌아가야 하는 이동 구간으로 돼 있어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해맞이공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 30여분 걸어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아니면, 인천대교를 넘어오자마자 그린나래지하차도 정류장에서 하차 후 공항신도시 운서역 방향 이편한세상1차(정문) 정류장에서 203번, 204번 등 다른 버스로 갈아 타야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배차간격이 긴데다가, 이곳 정류장까지 걸어서 환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 내륙에서 영종과 인천공항 방향 막차 좌석 버스는 301번·302번·303번(오후 9시30분), 304번(오후 10시), 306번(오후 8시40분), 307번(오후 8시30분), 308번(북변환승센터구터미널 오후 8시40분), 330번(오후 9시) 등이 있다. 이 중 일부 버스는 배차 간격대도 녹록치 않다. 307번은 평일과 주말 모두 33~37분 간격이다. 304번은 평일 17~22분, 주말 22~27분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보통 평균 30분 정도 배차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320번도 평일 배차 간격이 17~32분으로 매우 길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배차 간격은 정해진 시간대보다 10여 분 더 길다.
◆ 평소 밤 12시 전후가 막차인 일반 버스와는 달라
영종 주민들은 “오전 8시 30분~9시까지 인천 내륙으로 출근하려면 몇시간 전부터 버스를 기다려야 안전하게 승차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이 많으면 다음 버스를 타야 하고 배차 간격도 긴 편이라서 자칫하다가 지각하기 일쑤”라고 불편을 호소했다.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작년 11만명에서 지난 5월 현재 12만여 명을 넘어섰다. 급속도로 늘어나는 영종 인구에 비하면 이들 버스의 열악한 사정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무늬만 국제도시지 대중교통 상황은 아직도 시공 수준이다.
영종에 사는 한 주민은 “영종으로 이사온지 5년이 되가는데도 주민 불편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중교통에 대한 개선은 하나도 없다”며 “특히 인천 내륙에서 영종,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307번 좌석 버스의 경우 인천 내륙 십정동차고지에서 저녁 8시30분이 막차인게 맞는 것인지, 인천국제공항도 24시간 풀가동하는데 24시간 생활시대에 맞는 교통정책인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인천 중구청장이 영종 출신이라고 하는데 전혀 개선해야겠다는 의사가 전혀 없는 것 같다”며 “중구청장 출신 지역 주민들이 이처럼 열악한 교통이용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 안스럽지 않은지 화가 난다”고 말했다. 좌석 없이는 승차할 수 없는 좌석 버스 승차대기선. 승차대기선은 인천 연수구가 무질서한 승객들의 승차를 기다리는 순서대로 승차시키기 위해 이미 설치해 시행중이다.
그러나 영종은 무질서한 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승차대기선 설치 하나 없다. 좌석 버스 정류방에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좌석 없이는 승차할 수 없는 좌석 버스 승차대기선. 승차대기선은 인천 연수구가 무질서한 승객들의 승차를 기다리는 순서대로 승차시키기 위해 이미 설치해 시행중이다. 그러나 영종은 무질서한 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승차대기선 설치 하나 없다. 좌석 버스 정류방에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 좌석버스 승차대기선 설치 시급… 무질서한 승차에 종종 실랑이 벌어져
한편, 영종 내 버스정류장에는 입석이 안되는 좌석버스 승객들을 위해 ‘승차대기선’ 설치가 필요하다는 민원도 이미 제기됐지만 바뀌지 않는다. 아침 출근대에 몰리는 주민들이 좌석 확보를 위해 먼저 버스를 타려고 순서 없이 밀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먼저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은 승차대기선이 없는 관계로 버스 승차 순서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나온 주민에게 밀려 다음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인천 연수구 좌석버스 정류장에는 일부 승차대기선이 설치돼 있어 승객들이 순서대로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먼저 오거나 나중에 온 승객들과 실랑이 벌일 일이 없다. 이처럼 영종 시내 정류장에도 304번, 307번, 320번, 117번 등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넘어 가는 좌석버스 승객들을 위한 승차대기선 설치가 시급하다.
전국이 폭염특보 난리에도… 에어컨없이 산다는 태백
장마 이후 한반도가 본격적인 '찜통더위'로 들어선 가운데, 전국적인 폭염 특보를 유일하게 빗겨나가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태백이다. 태백은 여름철 내내 선선한 기온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 내 유일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7월 29일 오전 기상청이 공개한 전국 기상특보 현황을 보면, 전국에 폭염 특보 혹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하지만 단 한 지역만 하얀 공백 상태로 남아있다. 이곳은 태백이다.
◆ "에어컨 없이 살 수 있다던데"… 폭염 특보 빗겨 간다는 태백
기상청의 폭염 특보는 낮 체감온도가 33도를 넘고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할 때 발령된다. 현재 국내 대부분 지역은 한낮 33~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밤 25도 안팎의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태백만은 상황이 다르다. 이날 태백의 낮 최고 기온은 29도 수준으로 예상되며, 밤에는 2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풍량, 일조량 등에 따라 체감기온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태백의 기온 현황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피서지는 태백으로 가야겠다", "단 한 번도 폭염 주의보도 내려진 적이 없다더라", "에어컨 없이 살 수 있고, 밤엔 겨울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고 들었다", "태백은 모기도 없다" 등 부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한국 다른 지역과 공기부터 다르다… 비결은 '해발 1200m'
실제로 태백은 국내 유일한 '무(無)폭염 지대'로 손꼽힌다. 폭염으로부터 아예 완전히 안전한 곳은 아니다. 지난해 7월29일 강원 지방기상청이 오전 10시께 태백에도 폭염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태백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건 정말로 손에 꼽을 만큼 희귀한 일이며, 그마저도 강풍과 비가 이어지면서 금방 기온이 식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태백은 왜 여름철 내내 시원한 기온을 유지할 수 있을까. 답은 지형에 있다. 태백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태백산맥의 중추에 위치한다. 산맥의 모산(母山)인 태백산은 해발 1567m에 달하며, 태백시 자체도 해발 1225m로 국내 최고지대에 세워졌다. 즉 지역 전체가 고산지대 기후에 속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태백은 기온, 습도 등 이른바 '공기의 질' 자체가 다른 한국 지역과는 판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온도는 낮아진다. 대략 높이가 1㎞ 높아질 때마다 기온은 5~6도가량 하강하는 효과가 있다. 덕분에 태백은 다른 한국 도시들이 33~35도 사이의 폭염에 신음할 때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태백시는 태백을 여름철 필수 요소인 열대야, 에어컨, 모기 없는 '3무 도시'로 홍보하곤 한다. 고산지대 기후의 이점을 십분 활용한 '선선 페스티벌'도 매년 7~8월마다 열린다.
원주 용화산 풍경길 7월말 단상.......!!!!!!!
35도 안팎의 폭염경보가 내린 7월말 아침......
예술관길........
06:40 용화산 풍경길에........
마로니에 칠엽수........
칡덩굴........
7월말 아침의 용화산 풍경길......
일본 목련.......
무성하게 웃자란 4년생 오동나무.....
담쟁이 덩굴......
용화산 풍경길의 담벽을 뒤덮은 아이비.......
용화산 2봉 아래 둘레길 데크.......
희미한 백운산 조망.....
더샾 3차........
07:20 황소마을로 하산.......
정상주유소.... 휘발유 1697원 / 경유 1537원
능소화
자귀나무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나무수국
상사화
닭의장풀
삼성으로 회귀.......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