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 사건의 비보를 접하고 우리는 깊은 슬픔과 함께 희생당한 당사자와 그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 나아가 이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과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 그것은 죄악 중의 죄악이다.
그러나 요즘 텔레비젼의 보도내용을 보면 역겨움을 자아내게 한다.
자신들은 지극히 선한데 조승희란 사람때문에 세상이 사악해지고 있는 것 같다는 논조다.
같은 날 이라크에서는 폭탄테러로 170여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이 없다. 조씨가 올렸다는 동영상을 신들린 듯 계속 반복 방영하면서 오직 조승희만 비판하면 자신들은 선한 편에 서고 재미동포들은 무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일까?
생각해보면 조승희 사건은 우리 모두가 공범자다. 그를 욕하고 비판하기 전에 우리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 할 일은 없는가?
요즘 텔레비젼을 보면 폭력을 미화하고 사극에서는 사람죽이기를 파리죽이듯하면서도 그것이 정의라는 이름아래 미화되거나 박수갈채를 받는다. 인기리에 방영됐거나 방영되고 있는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을 보라! 얼마나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갔는가?
그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사람들의 생명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길 것 같은가? 우리 선조들이 과연 그러 했을까? 그랬다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해명이나 이같은 일이 일어 나서는 않된다는 의미에서 이런 사극을 제작했다는 설명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무슨 짓이든 다하겠다는 방송의 오만과 독선, 선정주의가 이미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예술이라는 미명아래 자행되는 온갖 부도덕과 퇴폐풍조가 청소년들의 가슴을 병들게하고 있다.
종교인들도 각성해야 한다.
조승희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이같은 사회현상을 자초한 종교에게도 책임이 있슴을 자성해야 한다. 이 시대 종교가 과연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예수의 사랑과 석가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가?
따라서 종교는 사망자와 유족들에게 조용히 조의를 표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그리고 남의 종교를 무조건 이단시하거나 정죄하고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는 이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하여 진정한 사랑과 평화, 자유와 이상이 차고 넘치는 평화세게 구현에 종교가 손을 맞잡고 앞장서야 한다. 지금이 어느때인데 네종교 내 종교를 따지고 편가르기에 나서고 있는가? 하늘 앞에 부끄럽지도 아니한가?
하늘을 편협하고 속된 존재로 전락시켜서는 곤란하다. 하늘은 그런 분이 아니다. 종파와 교파를 넘어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한 가족처럼 살기를 염원하신다. 그것이 하늘의 창조이상이고 섭리하심의 목표시다.
언론 역시 마찬가지다.
조승희에게 돌만 던지면 자신은 면제부를 받을 수 있다는 식의 보도와 비판은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언론은 깊이 반성해야한다.
언론의 편파보도와 선정주의, 상업지상주의가 가져오는 폐해를 자각하고 보다 공정하고 진실한 보도를 하기 위해 뼈를 깍는 자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또한 이 기회에 한 마다 하고자 한다.
요즘 연속극이나 오락프로를 보면 그 도가 지나쳐서 제작자나 작가들에게 역겨움을 넘어 불쌍한 마음조차 들게한다.
이혼과 불륜을 정당화하고 보편화시키며 이를 부추기는 듯한 태도는 지양되어야 한다. 연속극을 보면 보통 서너쌍은 이혼을 하거나 불륜을 저지르고도 양심의 가책을 받기는 커녕 그것을 합리화시키거나 그런 것을 부추기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가족이 함께 보기에 민망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고도 언론이 사회의 목탁이고 公器인가? 그러고도 청소년들의 비행을 말하고 그들을 선도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텔레비젼을 보지 않는 곳의 어린이가 더 정서적이고 인간답다는 말을 그대들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첫댓글조승희 학생도 일찍 원리를 알았다면 혼자서 정신적으로 심신적으로 정서적으로 불완전하게 혼자 고민하며 그런 끔찍한 생각으로 어이없는 만행을 저지를 수가 있었을까요 불쌍한 영혼이 되었군요 먼저 귀한 원리를 알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 큼을 느껴봅니다 지구성 모두에게 원리교육이 되어야 평화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그러기에 참부모님은 매일 한국에서 21개 도시에서 "천주평화 신문명 개벽" 선포를 강행군 하심이니,,,,또 세계 순회를 또 하신다니 참부모님 성체를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아야 함을,,,,
어느 한 사람의 예수님과 같은 사랑의 손길이 조승희군을 스쳤더라면 이런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요...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우리 모두의 존재의 이유를 발견케하는 사건인 듯 합니다. 가족과 버지니아켐퍼스에 잃어버린 영성과 깊은 상처가 어서속히 쾌유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인간이 이토록 잔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을 향해 총을 쏘고 다시 확인 사살을 거침없이 자행해갔다니 소름끼침을 넘어 표현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극악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세상에 사랑을 못한 사람의 모습의 극적인 단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사랑을 말하고 있는 우리의 책임도 있습니다. 말로만이 아니고 다가가서 참사랑을 주어야 할 사람이 우리 주변에 참으로 많습니다. 살인마 조승희의 영전에 꽃과 편지를 처음에 놓고간 학생의 말처럼 우리가 그에게 사랑의 손을 내밀지 않은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사랑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첫댓글 조승희 학생도 일찍 원리를 알았다면 혼자서 정신적으로 심신적으로 정서적으로 불완전하게 혼자 고민하며 그런 끔찍한 생각으로 어이없는 만행을 저지를 수가 있었을까요 불쌍한 영혼이 되었군요 먼저 귀한 원리를 알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 큼을 느껴봅니다 지구성 모두에게 원리교육이 되어야 평화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그러기에 참부모님은 매일 한국에서 21개 도시에서 "천주평화 신문명 개벽" 선포를 강행군 하심이니,,,,또 세계 순회를 또 하신다니 참부모님 성체를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아야 함을,,,,
어느 한 사람의 예수님과 같은 사랑의 손길이 조승희군을 스쳤더라면 이런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요...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우리 모두의 존재의 이유를 발견케하는 사건인 듯 합니다. 가족과 버지니아켐퍼스에 잃어버린 영성과 깊은 상처가 어서속히 쾌유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두 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렇게 선하고 착한 분들이 계신한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있고 또 하나님과 참부모님이 게셔서 역사하시니 죄와 슬픔이 없는 본연의 세계가 이루어 질 것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이 이토록 잔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을 향해 총을 쏘고 다시 확인 사살을 거침없이 자행해갔다니 소름끼침을 넘어 표현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극악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세상에 사랑을 못한 사람의 모습의 극적인 단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사랑을 말하고 있는 우리의 책임도 있습니다. 말로만이 아니고 다가가서 참사랑을 주어야 할 사람이 우리 주변에 참으로 많습니다. 살인마 조승희의 영전에 꽃과 편지를 처음에 놓고간 학생의 말처럼 우리가 그에게 사랑의 손을 내밀지 않은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사랑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존경하는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금 가슴에 아로새깁니다. 서울 종로 한복판에 우뚝 서시어 길잃은 어린양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님의 모습을 떠 올리며 은혜를 받습니다. 늘 건강하소서!
미국에서는 총기사고로 하루에 숨지는 사람이 평균 81명이라고 합니다. 그외에 살인,강간, 불륜, 도둑질까지 합하면 이미 미국은 병들대로 병든 나라입니다. 그것도 기독교 국가이며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말이지요. 종교인들의 자기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