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가장 풍경이 아름답다는 대풍감을 갔는데, 태하항에서 모노레일이 있어서 타고 올라갔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데 경사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모노레일에서 내려서 대풍감으로 가는 길에, 연리지라는 나무를 보았습니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마치 한 나무처럼 엉켜서 자라는 것을 연리지라고 한다네요.
나무도 서로 사랑을 하나요? ㅎㅎ
대풍감까지는 계속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가다 보니 이런 것도 보게 되네요.
흙이 깎여나가서 뿌리가 그대로 노출이 된 건데요..
나무가 땅 속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리는지 잘 보여주는 모습 같습니다..
저렇게 깊고 넓게 뿌리를 내리니 바람이 불어도 뽑히지 않는 거겠죠..
드디어 대풍감에 도착. 제주도 주상절리처럼 대풍감도 주상절리네요.
대풍이란 이름처럼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부는지... ㅎㅎ
그래도 진짜 풍경은 끝내줍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내려다 보는 대풍감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
첫댓글 이 곳은 언제보아도 평온한 곳으로 인식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