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 대청소 했어요 ㅋㅋ
울 아들이 낮잠자면서 죽어도 기저귀 안한다 오줌 안쌀꺼다!!! 라고 해서 걍 재웠더니
부부 침대에 커~다란 지도 그려놓고.
남편 좀 더울때도 있다지만 전 포근한게 좋아 아직 이불에서 솜도 안빼고 있었는데
솜까지 다 젖고..
매트리스 커버에 커버위에 까는 매트까지 ㅠ.ㅠ
다 널수가 없어서 이불들만 빨고 오늘은 솜 빨았어요
양모라 세탁기에 돌려도 될까? 했는데 라벨보니 울세탁처럼 약하게 하면 되겠더라고요
수명연장을 위애 드라이 권장한다는데 전에 침대커버 빨고 너는거 힘들어
세탁소 물어보니 뜨악..너무 비쌌던 기억에 눈질끔 감고 커버도 아닌 솜을 돌려봤답니다
호호 하나도 안뭉치고 잘 빨아졌어요
이참에 솜은 빼고 써야겠다 싶었고
마른 침대커버 보곤 아니다..아예 여름용으로 갈아버리자 했지요
재질이 여름용이라 넘 추울까 했지만
첨에 침구세트 3set 맞출때 나름 신경쓴다고 이불도 홑겹이면 금새 낡아지니까
아주 얇게 솜 대서 안쪽으로 누벼서 맞췄거덩요 그래서 괜찮을것 같아
걍 커버 또 다 바꾸고
빨아서 말린건 압축팩에 넣어두고..
그러면서 장농 안쪽에 몇일전 청소기로 청소했는데 먼지가 보이길래 또 청소하고
그러다 보니 서랍장 손대고
아직도 겨울옷 정리 안해서 뒤죽박죽인거 박스꺼내 겨울옷 집어넣고
안꺼낸거 꺼내놓고..
해마다 입지도 않으면서 버리지도 않고 있던 옷들 남편이랑 제꺼 한보따리 버리고 ㅋㅋ
사놓고 안입은거나 멀쩡한거 드림하려고 사진찍고
그러면서 캐리비안 갔을때 수영복은 자신없고 걍 대용으로 입으려고 샀던 끈나시랑 반바지 세뚜..
아.작년에 무지 컸었지. 친구 줄까? 한번입은거라 아까운디..
하면서 얼마나 큰지 보려고 입었는데
커~~~~~~~~~~~~~~~~~~~~~~~~~~~~~~~~~~~~~~~~~억
딱 맞네요
청바지 욕심 많아서 좀 되는데 맘에 드는데도 얼마전까지만해도 커서 못입은 청바지 몇벌이
뜨~~~~~~~~~~~~~~~~~~~~~~~~~~~~~~~~~~악
딱 맞네요 ㅠ0ㅠ
원래 몸에 비해 골반이 많이 넓은데
상체는 비실하고 하체만 튼실한데..
살 빠져도 골반 넓어 커보이는데ㅠ.ㅠ
그렇게 뒤집고 정리하고 세탁기 두번 돌리고나니 5시
한것도 없는디-
청소한다고 암것도 안먹고 움직였떠니 배고파 아침에 못본 복희 보며 밥먹고 설거지 하니 6시..
아들램 졸립다고 재우고 요러고 있어요
음...옷 마니 버려서 서랍장하고 옷장이 허전한데..
채우고 싶단 욕구가 불끈불끈~
올여름엔 인견 이불 꼭 싸려고요 작년에 사야지 해놓고 종일 에어컨 붙들고 살아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친정갈때마다 이불이 넘 션하고 들러붙지않고 맘에들더라고요
이불집에서 아무리 여름용 원단이라고해도 비오면 습해서 눅눅한듯하고 좀 들러붙는듯하고
인견은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던데~
지방가서 사야하나요..
초딩 동창 엄마가 하는 이브자리에서 친정엄마 이불 하나만 16마너 주고 샀는데
여행갔다가 풍기에서 엄청 싸게 사왔더라고요
근데 비교하니 차이도 없고..
아..팔다리 후덜덜 커피한잔 해야겠어요
첫댓글 저도 오늘 침대커버 여름용으로바꿨어요~~ 저는겨울용을빨용기가안나서 세탁소에맡겨버렸네요ㅠㅠ 커버바꾸고나니 뿌듯한거같아요
침대커버랑 이불하고 침대커버 위에까는 매트해서 5만원 달래요 근데 솜까지 맡기면....걍 맡길까..하다가도 넘 아까워서 못하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