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밖으로 나오니,
길가에 빨갛게 피어 있는 무궁화꽃.
너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니,
날씨에 지친 나의 심신을 일순간 가벼웁게 한다.
여름꽃의 대명사가 된 무궁화꽃,
이름도 오묘한 끝없이 피어난다는 무궁화란다.
꽃들이 무수히 피어나는 봄의 시기를 지나,
한여름 고온과 고습, 호우 태풍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피어나서, 우리들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너는 과연 화중군자로다.
인내와 끈기로 참으면서,여름날에서부터
찬바람 가을까지 계속 피어나는 너에게서
묘령의 아름다움 속성을 본다.
어디 그뿐인가. 총생으로 줄기가 서로 가까이 하고
의지하여 어떠한 기상조건에도 꺽이지 않고
의연하게 결실을 이루는 너는
정열의 꽃이요, 절의의 상징이다.
과연 너는 우리 민족의 기상과 어찌 그렇게도
잘 맞는지,
아! 무궁화 너는 우리민족의 특성과 기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참 고마운 존재다.
말 그대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면서
우리들이 어려울 때는 항상 우리들의 의지를
북돋아 주렴.
첫댓글
무궁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맞는 말 입니다
무궁화 끝없이 피어난다는
오묘한 꽃 무궁화 🌺
대한민국의 얼굴이기도 하지요
무궁화가 피기 시작하면 지독한
한여름의 더위가 시작 되지요 ~^^
무궁화는 여름에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피고지고 피고지고 끈질기게 핍니다.
보쳉 누이도 무궁화이면서 사람꽃입니다.
더불어 보챙 님은 어릴 적 우리 집 장독대 주변에 피었던 봉숭아 같은 꽃이기도 하네요.ㅎ
@유현덕
봉숭화 꽃잎 따다가 장독대 앞에
앉아 백반 넣고 숯가루도 넣고
꽁꽁빻아서 곱게 손톱위에 물들이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현덕님 만나서 반가웠고 따듯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담소를 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범방은 50. 62 가
정확하게 구별 되어서 좀 그랬어요 ~ㅎ
같이 앉아서 이야기도 하면 좋을텐데 .
@보쳉 네, 저도 아쉬웠습니다.
친구들과 먹고 수다 떠느라 멀리 떨어져 앉은 보쳉 누이와 대화할 시간이 없었네요.
그래도 찾아가 인사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조곤조곤 말씀 하시는 모습이 친누이처럼 친근했습니다.
또 봴 날 있겠지요.
나중에는 우리 더 많은 대화하기로 해요.
보쳉 누이가 건강하셔야 범방에서 오래 함께할 수 있어요.
끈질기게 피는 무궁화처럼,,^^
항상 건강하며, 의미있게 참여하여 주시는
보쳉님에게 최대의 찬사를 보냅니다
그래서 보쳉님의 댓글에 더욱 의욕심이 생깁니다.
감사할 따름이지요.
@추일슬풍
댓글에 큰 의미는 두지 마세요
읽으면서도 댓글을 달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잔아요.
글은 누가 읽던 안읽던
읽는 분이 있다면 충분히 글로써의
소임은 다한 것 입니다 ㅎ
늘 좋은 글 올려주어서 감사해요.
건강한 여름 지내기 바랍니다~^^
아주 시기 적절한 게시물입니다.
우리 집 주변에도 무궁화가 지천으로 피었답니다.
무궁화가 제겐 혼을 새기게 하는 혼꽃이기도 하네요.
노래 들으니 무궁화를 더욱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ㅎ
어렸을 적부터 노래로 배우고 보면서 무궁화를
알게 됩니다.
우리나라 꽃이며 아름답다는 것을.
무더운 여름날에 보면은 더운 줄을 잊게 하지요.
항상 가꾸어 우리의 얼과 혼으로 기억해야 하겠지요.
무궁화~가슴이 찡하네요~♡
어린 시절 우리집 오른쪽 한켠에 수십년된 무궁화가 초여름늦가을까지 피어있었어요~^^
친정을 생각하면 무궁화 꽃이 함께 떠오르는데늘 벌레가 꼬여 꽃을 보기만 했지 손으로 만져본 기억이 없네요.
지금은
100여종의 갖가지 꽃을 심고키우지만무궁화꽃에 대한 그리움은 있지만 벌레와 진드기가 무서워 아직도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뿐이네요~^^
무궁화를 찾아보니까.무궁화는 벌레를 끌어모아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모아두는 효과가 있고, 그러나 진딧물은 다른 작물로
옮겨가므로 간단히 구충제로 살포하여 방지하고, 영국 국화
장미보다 더 쉽게 방제한다고 하네요,
겨울에는 이로운 벌레가 나무사이에서 동면하여 봄에 깨어나서는
해로운 벌레들 없애버리는 일도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