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를 들렸더니..

[무악 산]

뒷마당에 발바닥 만한 텃밭을 만들어서 뭐좀 길러먹는데
위에 흙을 10센티 정도씩 북돋아 주어서 들깨 싹이 나오지 않앗다.
해마다 들깨도 그렇고 작년에 떨어진 씨에서  이때쯤에 
싹이 나서 그걸로 충당이 되는데 10센티 이상의 흙을 뚷고 새싹이
나오기란 불가능 이다.


해서..
한국 마켓에 들깨모종을 사러갔다.
돌아오는 길에 내가 자주 들리는 낚시터가 잇어서 
들려 보았다.


봄꽃이 화려하게 피고
물속에 사는 수련 비쓰무리한거도 피었다.


이호수에서는 주로송어낚시를 한다.
송어 채비에 어쩌다가 메기가 걸려 나오기도 한다.


민물 가재도 있는데 크기가 솔찬하게 크다.


호숫가에는 새끼를 거느리고 있는 오리나 
캐나다 기러기가 있다.


고니 인지..캐나다 기러기인지 사실 확실히는 모른다.


하여간 이글에선 캐나다기러기가 되었던
고니가 되었던 큰 문제는 없을것같다.


버드나무 아래에서는 주로 은퇴한 연령의 노년층이
낚시덱 위에서는 어린이나 젋은층들이 낚시를 한다.


법으로 그렇게 정해진것은 아니지만 ..
노년층은 종용한장소를
어린이나 젋은층들은 다소 복잡한 곳을 선호 하는것 같다.


들깨 모종을 심고 나니 비가 사알짜기 내린다.
따로 물을 주는 수고는 덜었다.


하여간 올해는 일이 많다.

[라아라]

오우
이리 아름다운 풍경이 주위에 있으니까
넘 존 곳에 사시는 군요
씨애틀이란
미쿡서도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들 하대요

[무악 산]

글올리는 분들이 많아서 3 명이서 박치기 하고 겨우 안착했읍니다.
글윗쪽 사진 두장이 날아 갔는지 않보이네요~~
손녀 어릴적엔 주로 요기로 와서 송어낙시를 햇었지요.
캐나다 기러기들이 새끼를 데리고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읍니다.

얼마나 큰지 사람 봐도 본둥만둥 입니다.

[라아라]

손녀 데리고 가서 낚시를 하실만큼 아름다운
호수 이네요

[라아라]

요즘 우리 자유방이 아주 인기랍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니
같은 시간대에 세 분씩이나 ?
대다나다!

[무악 산]

예.좀잇으면 엉겅퀴가 사람가슴키 만큼 자라서 꽃을 피워요.
그거도 볼만하지요.

보트를 사서 이곳에서 보트놀이 하자고 손녀와 약솔을
했는데 어느사이 세월이 ㅡㄹ러갔네요.
이젠 손자하고 와야할 시기인것 같읍니다.

예..자유방이 인기가 좋은데 앞으로 서로간에 좋은 유대를 맺으면서
서로들 노력해야 겠어요.
방장님 이 겸손하시고 ..편하고 잘 리드를 하시니까
앞으로도 별 탈없이 잘 될것입니다.

[지 인]

사진정경만으로도 아늑하고
포근하고 정겨운곳이 장관입니다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닌 이런배경
사소한 일상의 연장선 같습니다
무악산선배님의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무악 산]

주말엔 사람들이 많이와서 낚시나 보트 카누같은것을
즐깁니다.
옆엔 골프장이 있고요.
예 맞는 말씀 이십니다.
행복은 평안한 곳에서 평온한 마음에 오는것 같읍니다.
호수주변도 평온하고 새들도 평온하고 이런곳이
행복인것 같아요~~

[정 아]

마지막 벤취와
호수정경이 평온하기 그지없네요
모든게 숨죽인듯 한 고요풍경
우리나라는 가는곳곳.북적임이거든요

십년전쯤 잠시 호주머물때
비취빛 바다에서
닭고기를 낚시밥으로
게를 낚던
처음이자 마지막인 저의 낚시추억이네요

[무악 산]

역시 호숫가에는 벤치가 잇어야 잘 조화되고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동네 호수여서 조용하지요~

게 잡이 해보셨네요~~~
재밋으셨을 것입니다.
이곳도 독같읍니다.

게망에 닭고기 묶어넣고 던져 놓고 30분 정도 있다가
게망을 들어 올리면 게가 걸려 있지요.
이곳에서 등 두껑이 15센티 이상되는것만
잡도록 하고 잇읍니다.
게잡이도 조개잡이도 재밋는 놀이입니다~

[정 아]

그 재미에 가족들이
게잡이 자주 했었습니다
바다쪽으로 길게 다리처럼 만들어둔ㅡ이름 가물
그곳은 온통 낚시꾼들이고
가끔 돌고래의 유영도 볼수 있었던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바위에 찰삭 붙은 전복수에
놀라고 정녕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 ㅡ잊을수 없는 추억이
되었네요

[무악 산]

호주도 이곳과 같은 방법으로 바다 낚시터를 만들었네요~
바다 쪽으로 길게 피싱덱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낚시를 하거나 게를 잡거나 합니다.
전기도 들어오고 수도물가지 있어서 낚시하기가 편리 하지요.
여기엔 물범들이 많아서 낚시꾼들과 실랑이지요.

특히나 오징어 낙시 할땐 물범이 오면 오징어들
다 도망가서 한참 기다려야 하고요~
호주에서 즐겁고 재미난 추억 만드셨네요~~

[올리브유]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이군요
저런곳에서 살면
싸울일도 없구 그저 행복할거 같네요 ㅎㅎ

여기서 보는 사람도
이런데
직접 보고 사시는 분들은
더 좋으시겠어요

[무악 산]

여기선 싸우면 바로 붙들려갑니다~~
그져 조용하게 남에게 피해나 위압감 주지않고
살면 덧없이 좋아요.
싸운적은 한번도 없지요.
옷깃만 스쳐도 상대방이 먼저.. 아임쏘리..
합니다.

고향같아서 좋아요.
이동네에서만 20년을 살았지요~

[들꽃이야기]

고니면 우떻구~~^^
그림같이 아름답네여

박 터지게 했다고여???ㅋ

[무악 산]

캐나다 기러기가 맞는것 같아요.~
박터지게 할려고 해도 글로서만 하니깐
~~
서로 좋은 의견으로 ~~

[피치볼]

아직도 저는 고니~~ㅎㅎ

[피치볼]

들꽃언니 예쁘지?
남의집 꽃

[무악 산]

왓 우리꺼 보다도 더 이쁜 매발톱 이네요~~

[무악 산]

예 피치볼님 주장도 맞으시고요~~

[작은섬]

고운 글 정겨운 풍광
잘보고 갑니다 무악 산님~

[무악 산]

작은섬님 ~
방갑읍니다.
들개 심으려고 들깨 모종사러갓다가 '
잠시 들렷읍니다.
송어도 먹을만 해요..
껍질벗겨서 버터 바르고 후추,소금 뿌려서
오븐에다 구워먹으면요~

[애니 .]

증말 아릅답네요 ㅎ
한참전에 시카고 근교 네퍼빌 이라는곳의 호수와 비슷하네요 ㅎ

[무악 산]

시카고에도 가보셨군요.
이동네에서 자리잡고 터줏대감으로
살아갑니다 .
편하고 좋아서요~

[신작로]

그림처럼 아름다운곳에 사시네요.
고닌지 기러긴지 엄청크네요.
한국에서도 집에서 키우는 기러기를 봤는데 사람한테 대들드라구요.

자유방이 편하시죠?
이곳 지인 방장님이 심성이 곱고 슬기로워서 리드를 잘하시는것같습니다.

미국에선 부딪치면 아이엠 쏘리하는군요.
한국도 예전엔 옷깃만 스처도 인연이라구 했는데 지금은 살짝 부딪처도 잡아먹을려구합니다.
그만큼 세상이 각박해 젖네요.
오늘도 편안 하시길요.

[무악 산]

캐나다기러기 일것입니다.
잡으면 개한마리 잡은 폭은 될것 같읍니다.
엄청커서 사람도 겁을내지않고 염소처럼 뭇묵히 풀을 듣어 먹지요.

예이곳방장님이 겸손하시면서도 예의도 바르고 잘하십니다.
편하고 좋아요.

제가 먼저 스쳤는데도 돌아보며 ..아임쏘리..나 익스큐즈미...를
먼저 하니깐 제가 미안해 집니다.
그래서 같이 아임쏘리..해주지요.

다툴일이 잇어도 웃으면서 상황을 잘 이해 시키려고 하는 모ㅡㅂ이
보여서요
직장에서도 스트레스없고 너무나 편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드립니다.

[그럼]

모든게 굿입니다

나라도
살고있는 그곳도
환경도
무악산님 심성도 모두가...

[무악 산]

이민오고 20 년을 쭉 이동네에서만
살고 있읍니다.
주변도 깨끗하고 사람도 깨끗하고
제마음에 들어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