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남향으로 짓게 되면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함이 높은 산속에서도
그대로 입니다.
집을 짓고자 하는 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경남 거창군 보해산(해발960m) 올라가는 등산로 길 옆에( 860m지점) 우리집이 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아침 6시 풍광 (전봇대 왼쪽 앞산 봉우리가 기백산 1330m)입니다.

정 남향이라 겨울에는 햇볕이 거실 안쪽 까지 들어 왔는데 지금은 햇볕이 들어 오지 않습니다. 아침 10시 5분

오후 3시가 되어도 볕이 들어 오지 않기에 집이 시원합니다. ALC 벽돌에 낙엽송 송판을 벽 전체에 둘러 부착했기에
단열이 잘 됩니다. 한 낮에도 실내 온도가 20C도가 넘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외풍이 없기에 따뜻한 것은 기본 ^^

집 지을 넉넉한 터가 있지만 입구가 북서 쪽이라 정남인 농장 중앙에 집을 지었습니다.
3년 전 부터 집 앞뒤좌우 3,900m2 밭에 농약과 비료 없이 유기농으로 밭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아침이슬이 내려 있을 때 장갑을 끼고 풀을 뽑아도 풀물이 손에 베여 손 지문골에 풀갈색이 물들어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고단하고 힘이들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농사를 지어야 하늘 떳떳하고 마음 편합니다. |
첫댓글 _()_
풍경이 아름다운 집이네요()
그림같은 집입니다. 텃밭도 있고 참 좋네요. 관세음보살
_()_
심신이 편안해집니다..모든것 다놓고 그렇게 살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