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최고의 해장국
❄콩°나°물°냉°국°❄
콩나물, 멸치나 다포리, 건다시마,
홍고추, 청고추, 다진마늘, 볶은소금,
생수, 햇새우젓....,
--- 육숫물 ---
다포리 또는 멸치를 볶아
물을 붓고, 건다시마를 넣는다
멸치가 무를때까지 끓인다.
(건져맛을 보면 밍밍 할 때까지 끓인다)
육숫물 첫간은 싱싱한 햇새우젓을
적당히 맛이 올라올 정도로 건더기와
젓국물을 같이 넣어 끓인다.
그리고, 최종간을 맞출때는
꼭 볶은 굵은 소금으로 사용하고
간을 보며 나중에 적절히 넣는다 ㅡ
※ 소금은 볶아쓰면, 간수를 급날리고,
쓴맛은 가시고, 단맛이 증가한다. 그리고 비소와 염소화합물이 많이 제거된다 ※
※ 건표고, 무우, 양파, 대파도
넣으면 좋지만 위의 두가지
정도로 해도 만족하다 ※
콩낭물을 다듬어 휑궈 건져 놓고
콩나물을 삶는데, 위의 육숫물을
받쳐 맑게 걸러서 살짝 테쳐질
정도로 삶는다.
뚜껑이 어떠니 저떠니 하지 말고, 나무주걱을 사용하면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수저 금속등과 솥과 내부에서 자주 부딫히면 콩나물 성분과 철분의 화학작용으로 비린맛이 난다고 한다)
※ 맹물이나 그냥 소금물에 삶지말고
그 육수가 베이게 육숫물에
삶아야 진하고 물러지지 않는다 ※
그리고, 적당히 맵고 싱싱한 홍고추와 청고추의 씨를 빼내고 원통형으로 또는
어섯하게 총총 썰어 넣는다,
썰은 홍,청고추는 육수가 뜨거울때 건진망으로 담궈 표면만 익혀 건져 놓는다. (매운기를 휘발성으로 조금 날려 순하게 함이다)
☆ 촘촘한 망으로 육수건더기를 잘걸러야 노랗게 맑은 국물이 된다 ☆
그 다음 큰양푼이에 모두 쏟아 넣고 약간 식고 있는 잘 거른 육수를 붓고, 나무주걱으로 마구 휘젓지 말고 슬렁슬렁 뒤집어 고루 섞는다.
그리고,나중에 국물맛간을 보아, 짜면
생수를 조금 더붓거나 하면 된다.
어느 정도 식으면, 냉장고에 넣는다.
Tip : 여름에는 밥도 미리 퍼서 식혀놓고, 그 식은밥으로 냉콩나물국에 살짜기 몇덩이 놓아 살랑하게 말아 먹어 보세요, 피로 예방이나 푸는 해장에 더위도 가시고 최고이다.
ㅡ요리연구가/
파란나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