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리뷰 News Review
● 현지시간 12일 미국이 이란의 핵 무기 개발 의혹에 대한 제재를 기존보다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금일 전세계 경기둔화 우려감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유가를 반등 마감으로 이끌었음. 미 재무부는 이날 오후 "미 재무부과 국무부가 이란 석유의 생산, 운송, 정부조달과 관련된 50개 이상의 기관, 회사, 개인에 대하여 제재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힘. 대이란 추가 제재는 "이란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이란산 원유 판매 위장기업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며, 제재 강도 수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데이비드
코헨 재무부 테러리즘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말함. 이날 제재 대상에는 대학과 개인 4명 등 11개 대상이 포함되었고, 이들은 이란 국방부 및 그 소속기업, 항공산업기관 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음.
● 금일 중국해관총서가 발표한 6월 중국 비가공 구리 및 구리 반제품 수입량은 전달419,741톤에서 73,518톤(17.52%) 감소한 346,223톤을 기록함. 이는 전년 동월 280,009톤
대비 23.65% 증가한 수치임.
● 러시아 흑해 연안을 접해 있는 Novorossisk 항구가 지난 토요일 폭우로 인해 운영이 중지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 주말의 폭우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홍수가 기록되었으며 사상자까지 냈던 것으로 알려짐.
● 인도 중앙은행이 국내 은행의 금화판매 금지조치 시행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짐. 인도 정부는 2008년전 인도로의 달러 유입 증가를 다소 완화하기 위해 국내 금화판매를 허용하게 되었음. 그러나, 현재는 그 반대로 달러의 유출과 그에 따른 인도 루피의 하락이 가속화되며 이를 막기 위해 금화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해석됨. 2011년 인도의 금 수요는 933.4톤에 이르렀는데, 이 중 366톤이 금화 혹은 금괴 수요였던 것으로 파악됨.
<7월>
1. 귀금속 - LBMA 시장 기준
○ 금, 중국 하반기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가까스로 지지
○ 지난 주 미 QE3 부재 소식이 금 가격을 압박한 가운데, 런던 금 가격은 주말 중국의 하반기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하락폭을 만회하며 가까스로 소폭 상승하였음.
-런던 금 가격은 전주대비 8.50달러(0.54%) 상승한 온스 당 1,595.5달러를 기록, 뉴욕
금 가격은 전주대비 13.10달러(0.83%) 상승한 온스 당 1,592달러를 기록함.
-미국 QE3 부재 실망감에 주중 금 가격은 약세를 지속했으나, 주말 중국의 하반기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하락폭을 만회하며 가까스로 소폭 상승 마감하였음. 지난 주 발표된
미 FOMC 회의록 공개 결과 소수만이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에 실망감을 주었음. 또한, 유로존 위기 고조와 미 QE3 실망감에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압박했음.
-그러나, 금요일 중국 GDP 성장률 발표가 오히려 하반기 경기부양책 기대감을 높이며
금 가격은 급등했음.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이 7.6%로 하락하며 3년래 최저수준을 기록 하자 하반기 경기부양책 실시 가능성이 확실시되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함.
-한편,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미 QE3라는 요인 없이는 금 가격이 1,550-1,600달러 밴드선을 돌파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지난 주 FOMC 회의록 공개 후, 금 ETF 보유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SPDR Gold
Trust 금 보유량은 7월 들어 10톤 가까이 감소했음.
-인도의 현물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수준을 기록 중임. 뿐만 아니라 인도 중앙은행이 루피화 약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금화 판매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짐.
- Kitco의 조사에 따르면 19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이번 주 금 가격 하락을, 4명이 상승을, 5명이 보합 전망.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가능성이 다음 주에도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봄.
2. 원유 - NYMEX 시장 기준
○ 원유: 주 중반 이후 반등 - WTI 3%, 브렌트유 4% 이상 상승
○ 지난 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WTI 기준)는 노르웨이 파업 종료와 중국 원유 수입 감소 소식에 주중 약세를 보이기도 하였으나, 미국의 원유 재고 예상 외 급감과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조치 발표로 지정학적 긴장이 더해지면서 주간단위 상승 마감함.
- 금요일(현지시간 7/13 종가 기준)에서 거래되는 8월물 WTI 가격은 전주 대비 3.14% 상승한 배럴당 87.1달러로 마감함.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현물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오른 배럴당 97.68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 현지시간 10일 노르웨이 유전 파업에 대해 정부가 직권중재에 나서면서 북해산 원유 공급이 재개됨. 이에 따라 그 동안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음. 이에 따라
WTI 가격이 배럴당 84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고, 이 지역 공급 우려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브렌트유 가격은 100달러 선을 내어주었음.
- 더불어 같은 날 중국 6월 원유 수입량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였다는 소식도 석유 수요 부진을 확인시켜주면서 유가 약세에 무게를 더하였음.
- 하지만 다음 날(현지시간 11일) 지난 주 미국 내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3배 이상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 발표를 선언하면서 유가는 상승 전환하였고, 주말 중국이 하반기 경기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WTI 가격은 87달러 선을, 브렌트유는 102.4달러 선을 회복한 채 한 주를 마쳤음.
3. 비철금속 - LME 시장 기준
○ 비철금속 : 유럽 위기 지속에도, 중국 경기 부양 기대에 비철금속 회복
○ 지난 주(9-13) 유럽 위기로 달러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2분기 GDP 실적 부진이
하반기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비철금속은 하락폭을 만회함.
○ 전기동
- 유로존 재정 불안으로 유로화 약세가 지난주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말 중국
GDP 발표와 동시에 반등하며 LME 전기동 3개월물 official 가격이 전주대비 0.74% 상승함.
- 금일 발표된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이 7.6%로 집계, 3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하반기 중국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며 전기동 가격은 급등하였음.
- 그러나, 중국 GDP 발표에 앞서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이 1.22을 하회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며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의 상승폭을 제한함.
- 구리 공급측면 중장기 위험요소는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음.
- 지난 6일 Newmont Mining의 페루지역 Conga 구리-금 프로젝트 반대 시위서 3명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페루 정부가 Cajamarca 지역에 30일 비상사태를 선포함.
- 한편, Anglo社는 광산 인근 사회단체에 3억 7천만 달러 기부하는 조건으로 페루
Quellaveco 구리광산 개발 계약함. Anlgo는 이 광산서 연간 220,000톤의 구리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세계 2위 구리 광산생산국인 페루 2011년 생산의 5분의 1에 달함.
- LME 구리재고량 중 곧 출고될 재고량을 의미하는 재고 canceled warrants는 전체 LME
구리 재고량 중 7월 13일 현재 20.89%를 기록함.
- 지난 주말 LME 구리 재고량은 251,675톤을 기록하였음.
- 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56.5달러 상승한 톤당 7,674.5달러를
기록하였음.
○ 알루미늄
- 알루미늄 주요 수요지역의 현물 프리미엄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LME 알루미늄 3개월물 official 가격이 전주대비 1.46% 하락함.
- 지난 주말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4,803,475톤을 기록하였음.
- LME에서 알루미늄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28달러 하락한 톤당 1,892달러를 기록하였음.
○ 니켈
- 비철금속 전반이 주간단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LME 니켈 3개월물 official 가격이 전주대비 1.85% 하락함. .
- 지난 주말 LME 니켈 재고량은 105,762 톤을 기록하였음.
- LME에서 니켈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305달러 하락한 톤당 16,200달러를 기록하였음.
4. 농산물 - CBOT 시장 기준
○ 지난 주 곡물가격은 주 중반 날씨 회복 기대감에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였지만
7월 수급보고서에서 수급 악화 전망 소식에 작황우려감이 지속되며 상승하였음.
○ 대두(Soybean)
- 시카고에서 거래된 2012년 11월 인도물 대두 가격은 전주비 46.75센트(3.10%) 부셸당
1,552.5센트를 기록했음. (대두박: 2.67%, 대두유: 0.57%) - 한 주간(7/9-7/13) 대두 가격은 계속되는 작황우려감으로 상승랠리를 이어갔음. - 미 농무부는 월요일 장 종료후 7월 8일 기준 작황보고서를 발표하였음. 작황보고서에서
대두의 매우 우수한 작물과 우수한 작물의 비율은 40%로 지난 주 대비 5% 악화된 모습을
보였음. 현재 대두의 개화기는 44% 가량 진행되었음. 5년 평균 25% 대비 1주 정도 빠른 진행률을 보임. 따라서 앞으로 꼬투리 형성기까지 날씨에 대한 의존도는 높을 전망임. - 이 밖에도 중국이 6월 대두 수입량을 발표하였음. 중국의 6월 대두 수입량은 562만 톤으로 기록되며 7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되며 상승압력을 제공함. - 수요일 발표된 미 농무부 7월 수급전망보고서가 발표됨. 이슈가 되었던 부분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에이커당 43.9부셸에서 40.5부셸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 것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상승압력을 제공함.
- 다만 주 중반에 날씨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며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 보였음.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된 것도 상승폭을 제한한 요인이었음.
○ 소맥
- 시카고에서 거래된 2012년 9월 인도물 소맥 가격은 전주비 41.50센트 오른(5.15%) 부셸당 847.75센트를 기록했음.
- 한 주간(7/9-7/13) 소맥 가격은 옥수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상승 마감함. 소맥 자체의 펀더멘탈 상으로는 미 작황보다 흑해연안 작황 우려감이 가격 지지를 돕는 모습이었음.
- 흑해연안 국가들에 홍수가 기록되며 곡물 유통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 다만 이번 홍수로
흑해 연안의 가뭄 언급은 사라질 것. 하지만 홍수로 인한 피해 여부에 주목하고 있음.
- 월요일 장 종료 후 미 농무부는 작황보고서를 발표함. 작황보고서에 따르면 미 겨울밀의
수확은 75%가량 진행되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음. 이미 아칸사스, 캔자스, 오클라호마, 미주리, 노스 캐롤라이나 등은 100% 수확까지 완료됨.
- 봄밀은 출수기가 88%까지 진행되며 이후 2주 정도 뒤부터는 수확 상태에 대한 수치가
발표될 것임. 현재 봄밀의 작물 등급은 매우 우수한 작물과우수한 작물의 비율이 66%를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5% 악화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겨울밀은 수확이 거의 마무리되었고, 봄밀 출수기가 거의 마무리되어 미 소맥 작황은 추가적인 악화는 거의 없을 것임.
- 화요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맥 생산국인 중국의 겨울밀 생산량 전망치가
3% 상향 조정되어 1억 1,43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수급우려를 다소 완화시켰지만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임.
- 현지시간 수요일 발표된 미 농무부 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동안 가뭄으로 인해
고생하였던 영향으로 러시아의 생산량은 5,300만 톤에서 4,900만 톤으로 하향 조정됨. 이에 수출량 전망치도 1,600만 톤에서 1,200만 톤으로 하향 조정되었음. 전세계 소맥 생산량은 이에 영향을 받아 이전 전망치 67억 2,060만 톤에서 66억 5,330만 톤으로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임.
○옥수수
- 시카고에서 거래된 2012년 12월 인도물 옥수수 가격은 전주비 47.25센트 오른(6.82%)
부셸당 740.25센트를 기록했음.
- 한 주간(7/9-7/13) 옥수수 가격은 미 중서부 지역의 악화와 미 농무부 미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 하향 조정 영향으로 상승마감함.
- 미 농무부는 월요일 장 종료 후 7월 8일까지의 미 주요 곡물들의 작황상황을 발표하였으며 생식단계에 들어섰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출사기가 50%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음.
- 현재 매우 우수한 작물과 우수한 작물의 비율은 6%, 34% 총 40%로 전주 48% 대비 8%
감소하였으며, 전년 69% 대비로도 대폭 감소한 수치임. 매우 악화된 작물과 악화된 작물의 비율은 12%, 18% 총 30%로 전주 22%대비 8% 증가하여 가뭄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드러났음.
- 7월 11일 발표된 수급전망 보고서에서는 옥수수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기존 에이커
당 166부셸로부터 146부셸로 큰폭으로 하향 수정되었음.
- 이에 따라 미국 옥수수 기말재고량은 전월 18억 8,100만 부셸로부터 대폭 하락한 11억
8,300만 부셸이 될 것이라고 예측되었음.
작성: 코리아PDS 물가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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