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토니가 수비를 안한다? ... 사실 수비가 좋은감독입니다 예전에 피닉스포럼에 수비가 좋다에 관한 좋은 글도 올라왔었지만
빠른공격을 위해서는 빠른 공격에 맞는 수비를 해야됩니다 파울을 적게하고 프리드로우를 주지 않고 페인트존 밖에서 슛을 쏘게 하고 어렵게 슛을 하도록 유도 하고 롱리바운드를 만들어 속공으로 연결 해야되는 수비를 해야되는데 피닉스 시절 그런 수비들을 보여줬습니다 ... 댄토니가 닉스로 옮긴후 피닉스 프론트와 설전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인터뷰에서'수비는 분명 신경썼다 난 수비 전담코치가 아니다 해드코치다 그럼에도 난 수비에 대해 잘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선수한테 수비를 하게 만드는건 어렵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피닉스때 아비로니 수비코치가 피닉스이후 큰 명성을 얻었고 피닉스가 해체된후 여러팀을 옮겨다니면서 수비감독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못얻고있습니다; 거의 1년마다 팀을 옮겨다니는 형편인데 정말 저사람이 수비코치가 맞나? 라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뭐 사단이 특별히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칼라시모나 아비로니나 그게 그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댄토니가 사실 수비 전담이었다. 좋다. 라는건 아닙니다;
닉스때 댄토니는 시즌중에 바뀌고 플옵1라운드 가고 빌럽스 부상으로 떨어진후 멜로드라마를 거치면서 부담감이 많았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첸들러-아마레-멜로의 조합은 어떤 감독이 와도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닉스가 지금 잘돌아 가는거 처럼 보여도 3명에 대한 해답은 아직 안나왔죠 댄토니 사임후 혹스 감독이었던 우드슨이 1:1만 하는 감독이다라고 했으나 바뀐이후로 매주마다 매경기마다 정말 다양한 작전과 전술을 선보였고 여러가지 실험을 했던면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욕먹던 비니델네그로는 요즘 아무말도 안나오죠 클립퍼스의 구성이 크게 바뀐것도 아닌데 선수들을 정말 잘쓰고 있습니다
댄토니는 시스템에 선수들을 묶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 특성을 살려서 조합하는 감독입니다
선수의 장점이나 잘하는면을 부각시키고 그걸 전술에 직접 적용하는면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이런 프리한 면에서 생기는 문제는 어쩔수 없습니다... 레이커스에 어울린다 안어울린다 그건 모르겠습니다 닉스에서 격었던 어려움과 부담감이 분명있을겁니다 하워드같은 문제는 쉽지 않으니까요 올렌도에 하워드는 히트에서 스텐벤건디가 샥에게 사용했던 모션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사용했습니다 스텐이 히트에서 짤리고 펫라일리가 이어받아 그해 우승했죠 샥에대한 플렌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하워드가 올랜도 있을때 스텐의 모션시스템으로 적잔은 성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시스템 샥도 싫다고 때썼고 하워드도 똑같이 싫다고했었죠 그런데 샥이나 하워드한테 그보다 좋은시스템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센터농구가 전멸한 상태에서 정말 완벽에 가까운 시스탬이었으니까요... 아무튼 댄토니는 피닉스에서 샥트레이드를 자신이 주도 했다고도 말합니다 샥을 써먹는 방법에도 생각이 있었을겁니다 댄토니라면 하워드한테 비슷한 플랜이 있지 않을까요?
저는 댄토니가 닉스에서 해임될때 매우 안타까워 했습니다
NBA에서 보기 드물게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특징에 맞춰 작전을 짜주고 전술에 이용하는 감독이었고 그런 유연한 리더쉽이 성공하는걸 보고싶었습니다 닉스에서 실패로 배운게 있다면 그걸로 LA에서 결실을 꼭 맺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좋은글이네요
솔직히 공격은 걱정안합니다. 수비나 리더쉽 카리스마가 걱정되면 됐지... 필 잭슨이 압도적인 부분도 그런 멘탈 파트죠.
레이커스 같은 슈퍼스타가 많고 주전 중에 누가 공을 잡고 플레이해도 공격 전술은 돌아가고
애초에 모션오펜스를 도입한거 자체가 팀의 주 공격 전술을 만들려는거 보다는 트라이 앵글 오펜스 처럼 에이스에게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오펜스보다는
주전이 전부 한가닥 했던 선수이고 개인의 역량으로 충분히 전술이 되는 선수들을 보유했기에 즉 주전 선수들이 모두 볼을 잡고 자유롭게 플레이하면서 완성도 있는 공격 작업을 할려는 환경을 조성할려고 했죠.
하지만 이건 이미 실패 했고 모션오펜스를 버렸어도 여전히 레이커스는 빅맨을 이용한 정통 하프코트 오펜스를 구사 하고 있죠.
브라운 감독도 수비위주의 코치라고 했지만 레이커스에서 완성도 있는 수비력은 커녕 다른 외적인 것에서 너무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죠.
브라운 감독도 친화력 좋고 선수들과 관계가 좋다고 했던 감독이였지만 레이커스를 맡기엔 역량이 부족한 감독 이였죠.
레이커스는 내쉬가 있던 피닉스 시절이나 아마레,멜로가 나가리 된 상황에서의 뉴욕의 모습보다는
즉. 슈퍼스타가 많고 자유분방한 선수들이 많은 팀을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한데...
뉴욕에서의 댄토니의 모습을 보면 의문이 너무 많이 갑니다.
레이커스는 애초에 수비력의 팀도 아니였고 수비를 모토로 승리를 하던 팀이 아니였죠.
수비 중심의 팀을 만들려면 선수단을 아에 전면적으로 갈아 엎어야 하는데 그건 무리라는거죠.
댄토니가 수비 전술도 잘짜고 수비도 받쳐주는 감독이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슈퍼스타팀을 하나로 묶어 줄수 있는 감독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이 갑니다.
분명히 공격 전술은 내쉬에게 역량을 많이 부여하고 백업으로 듀혼,블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걱정은 안합니다만...다른 외적인게....
제가 걱정하는건 댄토니의 레이커스도 결국 브라운감독과의 다른 형태의 다른 문제점을 가지는 레이커스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리고 레이커스는 수비력에 관해서는 빅볼을 추구하는 리그 트렌드를 역행하는 로스터 운용이 아니냐 하지만..
레이커스는 운동능력, 스피드가 타 팀에 비해 너무 부족하죠.
수비력이 될려면 전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피지컬이 받쳐줘야 하는데 하워드가 보강이 됬다고는 하지만 하워드 혼자 수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약간의 수비력을 보강할려고 한게 높이를 높이는 수 밖에 없다고 본거죠.
댄토니가 와서 높이를 포기한 다른 형태의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좋을거 같긴합니다만... 이게 레이커스 팀 상황상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여러 반론이 있을만한 말씀들이신데... 센안의 경우 말씀하시는 부분들을 거의다 불완전하게 가지고 있는팀이죠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 수비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강력한 오펜스로 해결된다는 점입니다 ... 레이커스가 보여준 프린스턴모션이 나쁘지 않았지만 그것때문에 생기는 포지션상 백코트 수비의 문제였죠 똑같이 사스도 오팬스에서 실패하면 속공 심하게 당합니다 요즘 빠른압박농구를 하는 팀들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그걸 더 고도화된 오펜스로 상대를 압박하는 팀입니다 ... 레이커스가 댄토니가 그런 팀을 당장 만들꺼다 라는건 아니지만 ... 오펜스로 해답이 있다면 수비는 자연히 따라올꺼라 생각합니다 (넘 낙관적인가요?ㅋ)
샌안과 레이커스와는 상황자체가 다르다고 봅니다.
샌안은 폽코치에 의해 분업화된 시스템 농구를 하는 팀이고..
레이커스는 주전의 의존도가 심한팀입니다.
댄토니는 폽할배처럼 샌안 특유의 팀 바스켓을 하는 감독 자체도 아니며 다른 감독보다 더 심한 7~8인 체제를 유지한 로스터를 유지하겠죠.
적어도 댄토니가 취임한다고 샌안과 같은 팀바스켓을 하는 레이커스는 안되죠.
샌안은 거기다 결정적으로 레이커스와 다르게 레이커스는 하위픽이라도 픽자체를 많이 팔아 버리는 팀이고 신인에 딱히 구애를 받는 팀이 아니지만..
샌안은 항상 하위픽이라도 픽을 제대로 행사 함으로써 팀이 젊은 팀이라는거죠.
레이커스와 환경 자체가 다르죠.
샌안의 팀 바스켓 오펜스는 인정합니다만..샌안은 슈퍼스타에 의존 하다기 보다는 팀바스켓을 하는 팀이고
레이커스는 주전에 의존 하는 팀이죠.
트라이앵글 오펜스 역시 모션 오펜스의 한 종류입니다. 스트롱 사이드에 삼각형의 진을 만들고 5명이 전부 돌아가면서 수비에 그때 그때 대응하면서 확률높은 공격을 추구하는 오펜스죠. 물론 중심축이 되는(주로 공을 잡고 있는) 선수는 대개 팀의 1옵션입니다. 슈퍼스타를 묶어줄 수 있는 감독이냐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봐야지요. 피닉스 시절과 뉴욕 시절이 워낙 극과 극이니까요. 변론을 하자면 뉴욕 시절에는 플레이메이킹을 할 선수가 없었습니다. 펠튼은 좋은 선수지만 시야가 좋은 선수는 아니고 토니 더글라스는 키 작은 슈팅가드에 가까웠습니다. 빌업스가 부상으로 나가고 린세니티도 결국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죠.
저 역시 글쓰신 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댄토니가 공격만 추구하는 감독은 분명 아니죠. 스몰라인업에 따라 세로 수비는 어쩔 수 없었지만 부족한 내쉬의 수비력이 피닉스 시절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도 댄토니의 공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당시 피닉스와 현 레이커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문적인 락다운 디펜더, 전방위에서 디펜더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사실이죠.. 메월피?? 그는 이제 더이상 우리가 아는 아테스트가 아닙니다.. 코비?? 물론 그가 디펜스에만 집중한다면 지금도 그는 리그 탑급 퍼리미터 디펜더지만 그러기엔 우리 팀에 너무 손해죠... 매리언, 라자벨, 힐 같은 선수가 없습니다....
결국에 현 레이커스의 수비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유기적인 전술로 인한 디펜스인데... 과연 댄토니가 이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죠.. 그나마 댄토니에게 기대되는 측면은 그가 공격적인 전술에서는 어느 감독보다 유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 레이커스의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은 런앤 건 스타일의 공격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의 전술 소화가 가능항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들이죠.. 디펜스든, 오펜스든 어찌됐든 기대반 걱정 반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기대되긴 하지만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근데 플오프에서 만큼 잘할까 의문을 가지시는 분도 있으시네요. 결국은 내쉬는 살리겠지만 코비 가솔 하워드 등 살릴수있을지 궁금하네요. 내쉬가 어떻게 살리느냐에 달라지겠죠 그게 아니라면 코비 가솔 능력으로 충분하지 않을까도 생각하지만 비효율 적이라 좀 go코비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에 내쉬가 살아난다니깐 저로써 크게 걱정안합니다. 내쉬가 알아서 패스 잘 찔러주면 받아서 먹으면 되는것이죠 마찬가지로 내쉬가 코비 가솔 하프코드에 강점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전술만 잘 짜서 분담하면 충분히 내쉬는 몰론 모두다 살릴수 있다고 봅니다. 과연 댄토니 솔직히 레이커스 런앤건은 달릴선수가 마땅히 없으므로 무리겠고 픽앤롤 2대2 정도 가능하겠네요. 과연 댄 토니 감독이 어떤 라인업 로테이션 어떤 상황에따라 어떤 전술을 펼치느냐 관건이겠네요.
댄토니가 좀 억울한게 댄토니는 수비좋은 선수들 특히 수비좋은 인사이더와 해본적이 없어요. 이제 다시 평가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수비좋다는 mb도 실패한걸 어느정도 정상화만 한다면 수비이야기는 안나올테죠.
뉴욕에서 풀시즌아니었지만 챈들러랑 했었죠. 수비왕까지 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