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후기를 남겨주세요^^
평소에 제가 즐겨찾는 밀가입니다...
이곳은 주로 덕진구청 직원분들과 근처 어르신들이 단골로 찾는집이지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자주 찾는 이유가 맛은 기본으로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어요...ㅎㅎ
자...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여긴 메뉴판이 요게 전부입니다...
화장실과 붙어있어 조금 민망하지만 전 그런거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라 묵묵히 제 할일을 다하지요...
이집의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머니 세분이 등장하지요...
큰엄니...둘째엄니...작은엄니...세분이서 정말 하시는지 궁굼해서 물어본다는걸 까먹고 그냥왔네요...
담엔 꼭 물어보겠슴다...전 세분을 싸우지않게 하기위해 그냥 엄니 해장국 감자탕으로 시켰습니다...ㅎㅎ
같이 가신분은 소바의 달인답게 이집의 자랑인 소바를 시키더군요...
면을 직접 뽑는 밀가...
그래서 그런지 부드럽고 쫄깃함이 느껴지는것 같더군요...
앞쪽을 유심히 바라보니 가께와 모리라는 말이 있는데 너무 궁굼해서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가께라는 뜻은... 나 지금 나가께...란 뜻이 아니고 뜨겁게 먹는 소바를 말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차갑게 먹는 소바는 모리소바를 뜻한다 하더군요...
이젠 소바도 알고드세요...^^
이곳은 반찬을 재활용하지 않으며 밑반찬을 요렇게 조금씩 덜어 먹습니다...
그래서 저흰 항상 먹을만치만 담아서 먹는답니다...ㅎㅎ
잘생긴 고추는 어디에서 먹어도 맛나지요...
특히 엄니감자탕이랑 먹으면서 한입 깨물으면 눈물 콧물은 기본으로 흘려주니 다이어트론 최고입니다...
깍두기와 김치가 알맞게 익어 제 입에 딱 맞더군요...
중국집...분식집...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이넘을 모른다면 간첩이지요...
항상 같은 맛을 내주고 어렸을때부터 친분이 있어서 그런지 이젠 편안한 친구같네요...ㅋㅋ
드뎌 나온 엄니감자탕...
큰엄니가 끓였는지 들째엄니가 끓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겐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항상 엄니의 손길이 그리운 전 세분의 엄니가 똑같은 엄니처럼 느껴지니까요...
자...그럼 엄니 감자탕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먼저 제일 작은 등뼈를 골라 인사를 나누지요...안...녕....(옆 테이블에서 자꾸 저만 쳐다보네요...미친줄 아나봐요..)
전 뼈를 그때그때 발라 바로 먹지않고 하나 하나 분해를 해서 탕속에 넣구 밥과 함께 먹는 타입이거든요...
알맞게 잘 익은 살들이 어서 탕속에 넣어달라 손짓을 하지요...
하지만 전 급하지 않습니다...아직 점심시간이 40분이나 남았거든요...ㅋㅋ
이넘은 신분을 밝히지 않으려고 위장을 하고왔네요...
하지마 제가 누굽니까...맛집 수사대도 울고간 킁킁 엽기견 아니겠어요...
바로 무장해재시켜 신분을 확인하니 임실에서 잡혀온 복순이더군요...ㅠㅠ
복순이를 분해하여 동료들과 함께 바로 뭍어주었지요...이상...복순이의 돼지극장... 끝...
여긴 등뼈살도 부드럽지만 시래기가 연해서 그냥 입에 녹습니다...
갠적으로 시래기를 좋아하는데 어디에 좋은지는 다 아실겁니다...
모르면 댓글로 알려드릴분들이 많을거에요...ㅎㅎ
등뼈를 전부 분해한 후 바로 밥한공기 투척...
저렇게 많은 고기가 들어가니 단백집 섭취는 기본으로 해주네요...
이번에 시래기와 먹어보니 정말 예술이네요...
한입 뜨다보면 엄니감자탕만의 매력에 금방 빠지게됩니다...
국물 또 한 끝내주는게 소주한잔 저절로 생각나게 하지요...
어라...갑자기 소바냐구요...
제가 먹은게 아니고 바로 같이 동행하신분이 시킨 모리소바입니다...
포스는 일반 소바와 다를바 없지만 한 젓가락만 드시면 다른집과 틀린맛을 느끼실겁니다...
앞에 계신분이 자칭 소바계의 살아있는 혓바늘이라 불리는데...
자꾸 국물맛을 음미하면서 참 희한한 맛이라 평가하더군요...
소바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궁굼해서 한젓가락 먹었더니 부드럽고 국물이 뒷 여운을 남겨준다고 할까...
여기서 많은 분들이 소바를 먹는 이유를 알거같기도 하더구요...
갠적이 입맛이지만 진미집과 태평집보단 전 이집을 추천하고싶네요...
그리 간장맛이 강하지 않아서 저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다고 해야될까요...
면 또 한 다른집과는 틀리구요...
그런다고 너무 기대를 하고 찾아가시면 실망은 두배가 된다는거 잊지마시고 가시길바래요...^^
이곳의 위치와 전번이니 생각나실때 함 들려주는 쎈쓰~~
밥을 다 먹고 계산을 하려니 오른쪽 바구니에 요런 쿠폰이 놓여있더군요...
바로 음악과 영화를 무료로 다운 받을수 있는 다운로드 이용권입니다...
뭐...영화 15편정도는 받을수 있다니 꼭 챙겨오시길 바래요...
저도 모르게 한장 집어온다는게 네놈이 더 따라오더군요...
친구 찾아 저에게 온거니 마음이 착한 엽기는 돌려보낼수 없어 그냥 거두웠네요...ㅎㅎ
엄니가 생각나거나 소바가 생각날때 밀가를 찾아주세요~~ |
능산님이....우리 동네 주민???
앙~~~어제 친구녀석이 문자가 왔더군요. 감자탕에 소주나 한잔하자고...그냥 문자 씹었습니다 요즘 술을 자제하고 있거든요....여기 사진보면서 급 후회하고 있습니다. 가께소바 모리소바 음.....둘다 먹어보고 싶군요 반찬은 적지만 깔끔함이 엿보여서 더욱 가보고 싶은 집이네요~~~
전 밑반찬은 잘 안먹는 타입이고...밑반찬 마니주는집은 반찬재활용이 더 의심되서 안먹게 되더라구요...언제 친구분이랑 함 다녀오세요...^^
제 뭐래...뭐(모)래시계 끝난지가 언젠데...ㅡ.ㅡ; 그래도 제꺼가 더 낫죠.,.
쪼까 미안하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감자탕은 별로인데 소바가 시원해보이고 깔끔해보이네요,,,더운날엔 냉면이나 소바같은게 자꾸 땡겨요.
네...여긴 소바...냉면...콩국수....다 잘나가던데요...^^
여기 콩국수도 참 맛있어요 ^^ 최상의 콩물입니다 ㅎㅎ
사람들이 콩국수도 마니 시켜 먹던데...이유가 다 있었군요...^^
냉소바가 급 땡기는 집이군요.
부모님 모시고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네...후회하시지는 않을거에요...^^
헛...우리동네인데 한번 가봐야겠네요.소바 전문점이 아닌듯해서 가질않았네요ㅎㅎㅎㅎㅎㅎ
이 동네분들이 많네요...전문점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어찌보면 여기가 전문점일지 몰라요.,.
역시 오라버니는 앗백보다는 요런곳이 더 좋치요? ㅎㅎㅎㅎ 감자탕 맛나보여요.ㅎ
고럼...고럼...나에겐 이런곳이 최고지...
군침이 넘어가네요^^
생각나면 바로가서 드셔야 건강에 좋답니다...^^
택시기사님들이 많이 서있는 그집~아!!여기도 일욜 쉬는구낭,,,,구래서 남은건 뭘 다운 받으셨는지~~그거그거 다운 받으셨는지~~ㅋㅋㅋ
네...거시기...그거...몰라요......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