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3일 목요일 새벽 뮌헨 베르크 암 라임(Berg am Laim) 지역의 한 건설 현장에 여러 개의 화염병이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건설 현장은 방산·보안기술 업체인 로데 & 슈바르츠(Rohde & Schwarz) 본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뮌헨 경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경찰은 수색 작전을 벌인 끝에 불가리아 국적의 28세 여성과 38세 남성 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이 이번 사건에 어떤 방식으로 연루됐는지는 현재 수사 중이다.
최소 한 개의 화염병이 실제 화재로 이어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불을 진압했다. 또 다른 화염병은 특수부대에 의해 안전하게 처리됐다. 화염병들은 자정 무렵 한 차량에서 건설 현장을 향해 던져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도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목격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로데 & 슈바르츠는 보안기술과 정부기관 및 군용 통신 분야에서 활동하는 독일 기업이다. 이 회사는 독일 연방군을 위한 군용 통신기술과 무선통신 장비를 비롯해 정찰 시스템, 레이더 기술, 드론 방어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