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더 사는 축복

[산촌이]

한 해를 더 사는 축복 

                               - 산촌이-

개나리꽃 한송이 피기를 기다리면 될거야

뜨락 돌담에 기대여 삐약거릴 거니까

가슴에 종달새 한마리도 키워 봐

아마도 이쁘게 울어 줄 거야

우산을  준비해 둬

소나기가 엄청 올거야

마음이 이쁜 친구를 사귀어 두면 좋아

천둥소리같은 말매미 소리를 같이 들어야 하니까

귀뚜라미 우는 날

단풍잎 하나 주워다 책갈피에 넣어 둬야겠지

그리운 사람은 

언제나 그리운 건  마찬가지니까

사락사락 

사락눈 소리에 잠이깬 새벽

댓돌위에 쌓인 

한해를 더 살은 축복

** 우리 소띠 친구들이 모두 한해한해를 

건강하게 축복받고 살았으면 좋겠어

아픈마음 있걸랑 버리고

좋은 마음만 가지고 또 일년 일년을 멋지게 가 보자고 ^^

[오육칠공]

좋습니다~!
동행 노래도 간만에 들어보네요

[매화향기]

이렇게 이쁜 한 해가
우리 모두에게
또 다시 허락되기를~~~

[청죽]

아침에 눈을뜨면 또 하루를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멀쩡하니 감사하고 모든 신체의 기능이 다 되니 감사하자
물과 음식 을 주시니 감사하고 하루의 즐거운 일과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쑥찜]

밖에 앞이 안보이게 눈이 엄청 쏟아 지더니 그쳤네요.
개나리 꽃 기다리며 이쁘게 울어줄 새도 있는데 세상속에 삶을 그것들은 예쁘게 두지를 않았어요 금방 소나기 무서워 우산을 준비 하기에 힘이 들었네요.
그래도 언제나 그리워 할 사람이 있기에 매일 매일을 감사 하며 산답니다...ㅎ
생각하며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