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방영했던 전 드라마. 1992년 6월 1일에서 동년 7월 21일까지 방영했다. 사실상 한국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로 불리는 드라마이다.
최수종, 故 최진실, 이응경, 김혜리 등의 당시의 청춘스타와 이효정, 김창숙, 맹상훈, 이미경 등의 (당시에도) 중견 탤런트가 출연했다.
본편이 방영된 1992년에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당시에 CF스타에만 머물렀었던 최진실의 탤런트 출세작이기도 하다. 이후 최진실은 특급스타의 지위에 오른다. 고로 최진실의 리즈 시절.
20년 전의 드라마라서 그런지 현재에 보면 조금 촌스럽고 유치한 설정이 가득하다. 그리고 삐삐와 핸드폰이 거의 보급되지 않았을 시기라서 연락 불통에 의한 이런저런 오해들로 극이 전개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과거의 드라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대학생 4학년들이 정장을 주로 입던 80년대말의 문화를 알 수 있다.
특히 이 드라마는 피자와 편의점을 보급시킨 주역으로 대한민국 요식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일등공신이다. 이 드라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자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극중 최수종과 사귀는 이응경의 직업이 피자집 사장.)
1992년 당시 서울 번화가 몇 곳에만 드문드문 존재하던 편의점도 드라마에 처음으로 등장하면서 대중화되었다. 2016년 현재는 시골 국도변에도 편의점이 들어선 것을 보면 격세지감. 2010년대 들어서 나온 천송이 코트같은 것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영향력을 끼쳤던 대단한 드라마다.
첫댓글 개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하긴 한데 지금봐도 재밌음ㅋㅋㅋ
역시..여사친남사친은 없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쌈마웨이생각나
이거 개존잼
난 어렸을때 최수종이랑 최진실 부부인줄 알았어 ㅋㅋㅋㅋ
오랜만에봐도 잼따 ㅎㅎㅎㅎ
존나재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