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낙화

[별노래]

낙화



이른봄 
무수히 피어나던 열망들이
꽃비되어 내린다
만남과 헤어짐도 그러 한다지
자고나면 이별이 기다리고
진실처럼 느껴지던 말들도 오늘은
먼 하늘을 돌아 흔적조차 없다
눈끝 시려운 봄아
오늘밤 빗소리는 허무의 종소리
어저께 꽃피더니 
오늘은 꽃 떨어진다



-인월 별노래

들꽃  / 김두수

[몽블랑]

김두수님의 들꽃이란 노래는 처음 들어보는군요
꽃비가 환상적입니다

[별노래]

보헤미안 가수로도 불리는 김두수님은 인기에 연연하지않은
기인같은 분이지요

[적토마]

그동안 밀려던 사진들 정리하다말고 피로에 지친 두눈을 감는다
김두수 들꽃 첨 들어보지만 나 자신모르게 엄숙해 지는듯 할때쯤 노래소리가 끝났다 시작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는것을 ~

[별노래]

저도 찍어둔 사진 정리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그것도 일인데
때로는 왜이렇게 일을 만드는지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

[으랏차차]

내리는 꽃비가 멋져요.

[별노래]

올봄 벚꽃은 정말 빠르게 피었다가 금새 져 버리고 말았네요

[실버레인]

눈끝 시려운 봄아ᆢ이 싯귀가 유난히 마음에 들어서네요~~

[별노래]

무뎌진 가슴에도 봄은 왔나봅니다
허나 꽃이 피기는 어려워도 지는 것은 잠깐 이라고..
그마져 지키지 못하고 끝내는 져 버리기에
우리네 삶도 사랑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 본답니다
머믈러주셔서 감사해요 ^^

[안단테]

[별노래]

고맙습니다~^^

[천안/들꽃]

꽃비를 제대로 담아오셨습니다

[별노래]

꽃피기는 어려워도 꽃지는것은 순간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