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웅이아부지는 웅어멈과 태안 기름유출로 시름에 잠긴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어 주려고 태안을 찾아 어느 조그만 회집에서 광어, 우럭회를 점심으로 시켜 먹은 것이다.
그런데 급하게 먹어서인지 아니면 상한 회를 먹어서인지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게 되었고........
화장실에 앉아 진지하게 큰일을 보고 있는데, 옆칸에서 볼 일을 보는 사람이 말을 걸어 왔다.
옆칸 아저씨 : " 안녕하세요?"
무안하게 큰일을 보면서 왠 사람이 말을 걸지, 혹시 휴지가 없어서 그러나 ... 라고 생각 한 후,
웅이 아부지: " 아.. 네, 안녕하세여?"
인사에 답을 하였지만 별이야기가 없고.............
잠시후,
다시 말을 건네는 옆칸 남자.
"점심식사는 하셨어요?"
웅이 아부지는 화장실에서 밥 먹는 이야기를 하는 별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을 했으나,
아주 예의가 바른 웅이 아버지는 다시 답을 하는데.........
웅이 아부지 : "네 저는 먹었습니다. 식사는 하셨습니까?"
그러자 옆에서 그 남자가 하는 말에 웅이 아부지는 굳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저............전화끊어야겠습니다. 옆에서 별이상한 사람이 자꾸만 말을 걸어서요."
첫댓글 ㅎㅎㅎㅎㅎ 멍청한 웅 아부지
ㅎㅎㅎ 한바탕 웃고가요~~~
계속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