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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선천적인 사이보그다
......후회없는 선택 <-다음에 올린 리뷰다
추천하고 싶은 예쁜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꼭 보라고
한마디 거들고 싶어서 적었다 그랬더니 네티즌 어느 님이
“이 양반아 좀 더 적어줘~~
젠장 감질나서 보고 와야겠어!!”고 리플을 달아줬다
나의 경제적인 말대신,성의있는 글로써,
그 기쁜 잠;!;을 감축하고,운동할 시간을 줄이는 사소한 희생을 감수한 참여를 통해서
독감님 팬카페의 좋은 일원이고 싶은 바람이다
기껏 버닝하며 만든 작품이 극장에 걸렸는데 관객이 안들면 얼마나 안습이겠어?
난 무플에 비애를 알지~~; 물론 심한 경제성 맨트에 동감할 네티즌이 있을까싶지만
내심 누구라도 내 글보고 영화를 봐줬으면 하는 간절함을 알아줬음 싶었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정신과를 다뤘다는 점부터 강하게 끌린 작품이다
정신의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내게,신세계정신병동은 파블로프의 개처럼;
날 조건반사적으로 만들었다 그러니 그렇게 무리해서 시사회도 찾았으리라
국문법에 울렁증이 있는 나는 어지간히 감동하지 않고서는 결코 평을 못쓴다
이 죽일넘의 국어,가뜩이나 내 생각을 온전히 형용할 길 없는데 어법까지 재앙이다
그래서 간단히 말줄임표에 감동을 담았으니 나머지는 영화를 보시오~한건데,
그 말줄임표의 속뜻을 헤아려 영화를 보겠다고 하셨으니 정말 고마운 일이다
물론 그 님은 진작 영화를 보려고 계획한 님이니까 네티즌리뷰에 들렀으리라
암튼 측근들의 심하게 엇갈린 평도 있고,
생애 처음 혼자 시사회 다녀온 기념 삼아 생각을 적기로 했습니다
<-감히;;건방지고 거창하죠;;;어디까지나 수사학적인 표현일뿐이며
순전 저의 망상과 잡념에 친구들 해석의 조합을 양해바랍니다........
인간은 선천적인 싸이보그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란 스스로를 퍼뜨리려는 유전자의 방식에 지나지않는다’는
도킨스의 말은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정의다 아니 견해라고 해야지
그럼 인간의 존재의 본질은 무엇일까..?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본질을 물었기에 궁금하다 <-이하 싸이보그
우선 난 그 실재를 사랑이라고 믿기 때문에 사랑을 말하고 싶다
사랑의 본질은 개인을 보편화 시키는데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또 사랑? 으 질려! ......그럼
사랑이란 해묵은 어휘 대신 내 멋대로 다른 단어를 선택한다
다음은 싸이보그를 두번째 보는 주말에 친구들과 나눈 수다의 일부이다
들어가기에 앞서 배우와 친구등 화자는 가명~~;이며 우리들의 대화에서
수차례 적발될 오류는;;;
'자신이 보려 한 것만 볼 수 있다'는 진리를 살짝 떠올려주시길 바라면서
.......
독감님=감독님...(감독님은 제게 인플루엔자같은 존재입니다
건강하게 잘 살려면 감기에 걸리라는 주장에 동의해서요,반면 아무래도 유해하죠
영화 볼 줄 모르는 내게 속수무책 영화에 열병들게 만든 장본인이시죠)
O군=수정님
B군=지훈님
영무=간호사관출신 의료인&군인
팔종=디자이너&동물보호운동가
경서=논술강사&의공학자&작가지망생
다중=접니다..신경정신과 두달 소화기내과 3년차 의료인&동물애호가
"마취 어때?아님!확률?연산?진화?암호?세포?개성?"
"개성 당첨! 세상에서 뭘하든지 개-성있어서 잘-산다니까~"
"개성은 심각한 정신질환이야,제정신으론 진정한 개성에 이를수없어
니들도 알잖아 진심을 다하는 개성은 목숨도 내던져요,그러니까 미친거지"
"싸이보그는 궁극적으로 개성을 말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무대인사에서 B군도
우리 둘이 개성하고 있다는 거라며 개성을 강조한바,O군과 B군의 로맨스가 기본이지"
"사랑한다면 그들처럼~알지!"
"정신병원은 대체로 부정적이고 오해로 뒤얽혀있다 온갖 적의와 왜곡이 한꺼번에 적발된다
하지만 싸이보그의 신세계는 일반사회보다 훨씬 질서가 있다
그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원칙이 있어 그들은 마치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며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 이미지를 살리고 있잖아
이것을 보면서 싸이보그의 환상사회가 현실사회만큼이나 질서를 유지한다고 봐"
"공중부양 키스신 압권이야! 예쁘고 재밌는 장면였어! 키스신도 없으면서 멜로물을
논할순없다고봐,O군의 동정심을 훔쳐서 그녀의 슬픔을 대신 느끼는 B군의 순애보
완전 멋져! 비만 보믄 숨이 멎을 것만 같앙! 하여튼 비군 영원히 개성할테야~~"
"현실에 개성은 없어!영화는 가상이고 게다가 B군의 O군을 향한 동정심 훔치기는
증상이지 개성이 아니라구!영원한 개성이 있다고 외치는 부류들 과연 끝까지 확신할까?
"자신이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고 믿는 B군의 가면극은 흡사 개성이
사라져버릴까봐 두려워하는 모든이의 대변인처럼 보였어"
"......"
"사람이란 개인적으로는 원치 않을 수도 있는 일을 다른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좋아지는 수가있다 다수가 찬성한 것이므로 대중의 의견이 틀릴 수가
적을 것 같다는 심리 동조 의식 같은것..;너도 처음부터 독감님을 좋아한건 아녔잖아
JSA때만해도 퀴어멜로로 갔어야 한다는둥 못마땅해한걸루 기억나는데? 안그러냐?"
"천만의 말씀!처음사랑 끝까지!네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것야,독감님이 못마땅한게
아녔잖아 독감님 작품의 아쉬운 일부분을 말했을뿐이라고! 앙!?"
"중략"
처음 시사회는 흥분해서;;리얼리티만 보았기에 먼저 실상과 가상의 차이를 보겠다
"워드가 개방형 구조인것도 불안~~;;한데,널스 스테이션이 오픈되어 있다니 서늘했어
반면 영화는 출입이 자유로운 워드를 설정해서 동화적인 분위기를 살렸다고 생각해
어수선한 환자들과 야외치료등 여러부분에서 귀여웠어~~;"
"뭐래?"
"지만 아는 얄팍한 지식 뽐내기가 특기잖아~냅더~"
"너네 다아는 상식선에서 말했자너! 요즘 사람들 얼마나 의료지식이 해박한다고!
잊을만하면 대테러를 일으키는 잘나신 보호자들 보면 모르오?!?"
" 다중아 네가 착실한 박빠인건 알겠지만 악평에 너무 애쓰지마라
누구나 반대세력은 안고가기 마련이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띠겁게 여기지마
싸이보그는 이상한 나라의 독감님이 몸에서 총쏘는 소녀의 꿈에서 필받아 만든 소품이지
그런데 그 소품들 너무 많이 담아서 문제야
안전한 기획을 하면서,잡다한 자기 사상을 다 끄집어 담으려니까 넘칠수밖에/
또!
O군은 연기자가 업이니까 이해해도 B군은 가수아냐 너네 팬카페에서도 처음에 미스
캐스팅이라는둥 말이 많았다며?!
결국 배우와 독감이 서로의 인기에 묻어가겠다는 전략 아냐? 그러니까 장르도 딱히
모르는 애매모호한 잡탕이 되버렸지,더군다나 O군 B군 둘이 까고 찍은게 뻔히 보여
그 꿀보들을 엄정한 관객이 곱게 봐줄리 없지! <-꿀보등의 군사용어:군대 안다녀온 민간인도
이정도는 알거라 여기고 넘어갑니다(__(--(__ =애들 띄워주려 만든 것도 아니고,
어쨌든 독감님 이번엔 내 스타일이 아니야 쉼없이 복수로 밀고 갔어야지;;;"
"거기다 O군 연기는 왜 그 따위야? 장화홍련시절 진지한 연기는 어디로 가고 과도한 깜찍함
안습이다! B군은 그 인지도 아니였음 영화 말아먹을뻔했어,포식은 체하지; 꼬시기 몰입한
타이타닉의 디카프리오같았어,징글징글한 악평만 쏟아지는 억울한 레오의 연기인생도 참.."
"난 별안간 오드리 토투를 연상했어 절제된?토투의 귀여운 연기력 덕분에 참신한 면모만
부각시킨 안타까움..<아멜리에>말고 <히 러브스 미>말야! 제법 탄탄한 각본에도 불구하고
토투의 안일한 연기가 심도있는 캐릭터를 망쳤지만 그나마 연출이 좋아서 살렸지.."
"잠자는 척 하는 자를 깨울 수 없다
아픈 척 하는 자를 치유할 수 없다..
비비꼬인 거지근성..상대적인 박탈감에 난리인 네가 더 안습이야!!"
"독감님은 우리랑 동갑같아 친근해
20대가 힘든건 아무것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래! 독감님은 그런것야"
"난 무조건 씹자는 것이 아냐! 일반관객은 하루 2~3시간의 잠으로 존명하는
배우들의 스케줄을 고려하지 않는단 말이지,아무도!
수면부족에 시달리던 B군과 식량난에 허덕이던 O군의 실제 처지는 영화 감상에
반영하지 않는다고!알지도 못하고 떠드는 안티떼와는 차원이 다르다!이렇게 얘기
하는것도 다 관심의 표명이야 나같은 냉정한 관객을 고마워해야지않니??"
"관련영화인은 그렇게 생각안할것야"
"풋풋하고 상큼한 연기를 하랬지 누가 밋밋학고 심심한 연기를 하랬나
B군은 걍 하던일부터 잘하시지 남의 밥벌이가 쉬운줄아나 연기자도 힘든데 가수나 하란거지
다 가지려는 것들 너무 싫어"
"잘 들어..B군도 널 너무 싫어해"
"맞아!"
목도리 예쁘다 나 좀 풀어줘바바
흡족하게 건네면서
"여기~너도 해볼래?"
"앙냐~그전에 무영이 재갈부터 물려도 될까?"
"자식들...;;; 키스신도 무료했어!
뒹굴뒹굴~떼굴떼굴~쪼옥쪽! 이기적인 B군의 섹쉬함을 강조했어야지!
몹시 청순했지 아마 가증가증!"
"싸이보그는 에로틱이 아니란다 로맨틱이란 말이닷!글고 소주 네병 불면서..니가 더 가증이당!!"
"큭흐; 술이 사약인 우리들의 완벽한 구세주 영무양!
부럽지 희대의 술꾼도 돈내기 붙으면 다 나가떨어질걸~?"
"너네 백조시절 실컷 먹여살린 이 사람의 덕은 잊은게냐..배은망덕한 것들같으니!"
"국간사 폐지론 주장하던 의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일 안하고!!
자질없는 간호사를 양성하며 순진한 군들만 마루타 일삼는 군간생도 범죄라고!"
"날 함 죽이고 싶나 본데?군법은 민법과 다르다! 친절히 읊어줘?"
달콤 살벌한 썩소는 이럴때 써먹으라고 발생했으리라..
"..웃겼어!"
솔직히..한구석 아쉬움..
"미련한 신파를 혐오하는 나는,영화에서 낡은 감동을 쥐어짜는 억한 최루성 수단을 경멸한다
그러나 싸이보그는 슬픈 장면에서는 차라리 확 울렸으면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크다 나만 그런가?"
(곰곰히 떠올려보니 극장에서도 나만 그렁그렁 맺히는 물방울을 주체할 수 없었다
O군의 눈물에 B군의 눈물에 모습이 흐려졌다..혹시 그때 지각마저 흐려졌나ㅡㅡ;)
'신경정신과에 깊은 이해도 없으면서 심지어 정신질환자를 기피와 저주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이상한 정서가 지배적인 이 사회에서 오만과 편견에 휩싸인 일반인의 광기를 종종 목격한다'
"O군의 총격신 아주 통쾌하더라~~"
"너 본래 사악하잖아~"
'낮은 지위는 질투심이라는 심리적 기제를 고속 주행시키는 잠재적 요인이다'
"처음 임상에 나갔을때,이론에서 배운 필드와 실제에서 겪는 임상은 천양지차였어
어쩌면 당연한 현실로 인해 무척 괴로웠고..
로봇스런 의료진과 역시 로봇화된 환자들은 병원의 구성원 모두를 지치게 만들어
특히 병원 문턱이 낮은 한국에서 간호사는 매우 열악한 조건을 견디며 일하잖아
불행히도 환자 사사이 챙기기 어려우니,사이보그같이 구는것처럼 보일수도있겠어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처럼 아직까지 포로수용서 방불케하는 곳도 있다.."
투병과 간병은 생지옥..
"아픈 사람이 남일같지않던 난 정말이지 그들의 고통과 정성들
그 기구한 숭고함에 눈물짓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 물론 지금은 무뎌졌지만
여전히 감당하기 힘든때가 많아..동정심? 그거야! 이 우라질 동정심..
동정심 버리라는 B군의 대사가 팍팍 와닿더라..
그럴만한 자격도 없는 주제에 감상에 빠지고 마는것야...더 날
답답하게 만든것은 박애심을 가식으로 치부하는 같은 스텝이야;;;여자의 적은 여자라
던가..끔찍했어..병원에 있다보면 젠틀하던 인품도 까칠해지는 경우가 허다한 데는 각박한
이유가 있거든..상대의 입장이 되지 않고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야......"
"실상 난..........생략;;;"
“쟤는 원래 앙마가 혈관을 타고 흐르는 종족이야”
팔종이 꽃냥이..
..니오&리오&네오&레오<=네가지 이름으로 불려도 결코 이상증후가 없다
해리성 정체감장애를 겪을법한 팔종의 냥이는 넷중 하나만 하이톤으로 부르면
어떻게 알고 우릴 거들떠봐준다 아~ 니오 보고프당!
"난 결코 상영관에 걸린 영화 중에 싸이보그만이 최고라는 말이 아니다
내게 최고의 영화,완전한 개성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시킨 최고의 작품이란 말야
마르크스 사상의 가장 큰 죄악은 그 주장의 일부가 잘못되었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삶과 현실을 이해하는 유일하고 완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는 데 있다
편견에 사로잡힌 삶보다 더 어둡고 무의미한 것은 없다
한 영화를 한줄토크로 심판하려는 행위는 한심하다.. "
"내가 언제 절대종교 주장했삼? 확대해석말오!글고 무례&무지한 걸루 치면
너처럼 막막한 인종도 없다고! 친구야 우리는 때때로 너의 정신세계를 걱정
하느라 잠을 설쳐~~;넌 양극성장애를 앓았다고 인정한바있어 기억하겠지?"
실재의 구조를 너무 심취하다 돌아버린 적이 있었어..
넘쳐나는 정보들과 이해력의 상실이다
'연산은 과학에 널리 침투해 있다
빅뱅 이후 우주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처리하였는가'
“독감님의 미장센은 무한성을 담고 있으나,
사람의 마음을 끄는 간결한 논리가 있으며 사고의 간결함에는 전염성이 있다!
쉽사리 심판할 수 없는 세계이다 독감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닌데 상하수도/명품생수 구분없이 겸손하고 한결같은 매너
잘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는 안티 십만대군 그리고 일반인에게
일부러 그러기도 어려운 법이다 그치만 언제나 이상적인 에티켓의 전형을
보이시는 독감님은 사소한 비판 따위에 동요없는 바다 같은 분이시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또한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을 독감님은 나의 로망 그 자체~~
‘나를 판단하지 않는 사람’바로 그다
“다중아,그럼 이것도 알겠네? 바다는 아름답지만 결코 바닷물을 마실 수는 없다는 사실!
명언 증후군인 이류시민 너의 태도는 성실히 자기 일하며
본업에 충실한 대다수한테 거북하다
연출을 업으로 삼은 B렉터일뿐..직업군이 다를뿐인데,
바다니 스타니 하며 남다른 노력으로 남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외치며
그들의 대변인처럼 굴지마라! 바다에 비유할 것 같으면 지구상의
8할이 바다고 2할이 육지야! 파레토 알잖아?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인 미어터진 대륙은 일부고 대양이 대부분이지
한국영화 살려주자는 관객덕보며 크는 연예인이 스타고 바다라?
천만에! 일반인이 바다고 각자 메가스타지 안그래!?"
"사방 어디에나 널려있는 보편에는 관심없다,상당히 독특한 조합만 끌린다"
'나무가 얇은 곳에만 송곳을 뚫는다'
쉬운 문제만 매달린다고 불평한다
"다중아,아무리 이 나라 행정이 엉망이라도 널 뽑지않을 체계는 갖추고 있단다"
팔종이는 씹고있다 시종일관 그러다가 느닷없이;;
"난 고양이 학대 그림이 거슬려,하필 귀엽고 착한 냥이야? 난 비타민도 에니멀퍼레이드만 먹는단말야"
"홍홍!우리 같은 애묘인을 격분케할 냥이 참욕도 서슴지 않는 것은 단지 영화적 상징일이거야
정작 독감님과 각본가는 고양이의 매력을 알고 무지한 종족의 고양이 편견과 학대도 잘 알것야"
"엔딩에서 뜬금없이 무지개는 뭐람? 안일해 유치해~"
"내가 진작 열공해서 판사가 됐어야 했다..공평한 나라면 외압에 굴하지 않으며
과감한 집행으로 너같은 신경질쟁이들을 삼청교육대 부활시켜서 쳐넣어버릴텐데!
소나기 퍼풋고 무지개 뜨잖아! O군 B군 둘은 강렬한 다름을 극복하고
서로를 진심을 다해서 이해한 개성에 이르지~비군의 평생 A/S 약속이
지켜지는 중요한 해피엔딩을 이해못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무겁게!엉?"
"그렇다면 한층 더 안이하군,<러브 액추얼리>같다
영화속 사랑은 현실의 사랑과 너무도 다르다 선택의 성찰이 없거든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는 심플한 메시지
개성에 선택의 성찰이 없다니..다양한 변수가 껴드는 개성에 선택의 고민이 없잖소
지독히도 비현실적이지 그러니까 형편없어"
"영무야 너 입때껏 어디갔다왔니?
싸이보그는 초현실주의야! 다큐멘터리가 아냐! 현실에 기반한 복합체라고"
실상 막대한 댓가를 치르고?!; 용감하게 시사회장 시간대를 맞춘 나로서는
친목을 도모하는 팬카페의 특성을 오프라인 상에서도 기대하며 상당한 설렘의 전야를 보냈다
하지만..막상 시사회의 무대인사는 2시간 기다려서 2초만에 떨어지는 놀이기구를 자동연상시켰고
동호인과의 친분 아니 적어도 수고하는 운영진과 인사나 나눠야겠다는 다짐을 무색하게했다;;
달랑 티켓 한장 손에 쥐고,감격해야 마땅했나? 그런거라면 오프때 극장가서 내 사람들과 얼마든지
풍요롭게 감상할 여력이 충분했다<-이런 방자한 불만이 가득했던 내게 싸이보그는 예술~그야말로
천재가 빚은 예술의 절정
이 감동의 물결~~바로 이렇게 허접하나마 끄적거리고 있는것이 그 증명이다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다면..바다가 되어서 기다리겠다..."
"억울하면 선점하라"<-작가지망생 경서의 말이다
'환상이 아름다운 이유는..그게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때문이야..
그리고 그 가능성을 잃었을때에는 실망도 큰 법이지..'<-다중이는 CSI 광팬이다
"이루어질 가능성인 환상을 왜 포기해? 난 포기하지 않을거야"
"우리말에는 완곡어법이라는 정중화법이 있다..하지만 그걸 지키는 국민이 드물다
왜냐면 국어만큼 난해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뽑힌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미학은..그 아름다움이란 난해한것이다"
생각처럼 되는건 과연 없군요,,또 시간조율을 못해서 정리를 못해올려요
...횡설수설;;보아주신 님에게 정말 고마움 표시할테니 내게 연락하세요
우리 친구해요 밥한끼는 같이 할 수 있어요<-싫다고?으앙~고맙습니다!
첫댓글 독감 = 감독 이거 묘한 발견인데요. ㅋㅋ
사실은 문득 떠오른 단어를 썼어요~~; 급조한 티가 역력하고,유아적 발상이라고 생각들었지만,시간없다고 걍 갖다부쳤죠..곳곳에 오타와 뒤죽박죽이라서,수정해 올릴려고 왔으나 관두려구요,고맙습니다(__(--(__
다 읽느라 힘들었습니다..정독하니 20분 정도 걸리네요..ㅎㅎ..밥 한끼 벌었네... 근데 이거 쓰시는데 1시간 더 걸리셨을것 같군요..대단..
우선 고맙습니다~~; 씨네21정기구독권 선물받은덕에 전부터<싸이보그..>에 대한 기사는 샅샅이 봤어요 이곳은 감독님의 사람들이 모인곳이니 매체등에서 어지간한 감상은 섭렵하셨으리라 믿고,'존재의 목적=세상의 끝장' '색다른 뮤지컬'등 기존공식의 평이한답습을 피하고 싶었죠..그래도 부족한거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