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복받고 살아갈 수 있는 기초 계명.

[예젤죤]

◈사람이 복받고 살아갈 수 있는 기초 계명.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2~4) 하신 말씀을 근거로 하여 오늘(9월11일) 새벽기도회 때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님의 설교 내용이 너무 좋아 혼자 간직하기가 하나님께 죄스러워 이렇게 몇자 글을 띄웁니다. 기억에 남는 말씀만 대충 제 나름대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인간이 복받고 살아갈 수 있는 기초적인 계명이 하나님 공경과 부모님 공경이며 이 기초 위에 사람의 부귀공명과 장수가 비로소 올바로 유지될 수 있을 뿐, 이 기초 위에 세워지지 않는 부귀공명과 장수는 모두 모래 위의 누각과 같이 무너져 내립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신 모든 계명을 축소 요약해 놓은 것이 십계명이며, 이 십계명을 또다시 축소 요약하면 하나님 공경과 부모 공경이며, 이 두 계명을 하나로 요약해 놓은 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 공경과 부모 공경이라는 기초 계명이 확립되지 않는 상태하에서의 그 어떤 이웃사랑이나 나라사랑이나 이성 간의 사랑도 다 거짓되어 무너져 내립니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한1서 3:15) 하심 같이, 살인은 다만 이웃을 죽이는 것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엄존하는 이웃을 부인하고 무시하고 미워하는 것도 살인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부모를 부인하고 무시하고 미워하는 상태하에서는 아무리 온 인류에게 자비를 가르치고 구제 사업을 펼치는 성자나 교주라 할지라도 그의 자비와 사랑은 모두 모래 위에 쌓은 거짓되고 허황된 자비와 사랑입니다.

 "간음하지 말지니라" 하신 계명도 자기의 본 남편이나 아내 이외에 다른 남자나 여인과 사통(私通)하는 것만 뜻한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내된 자가 다른 여인이나 남자와 비교해 보는 것 자체도 근본적인 간음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성 간에 발생되는 간음 행위만 간음 죄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인간이 다른 신과 비교해 보는 것 자체도 간음 행위이며, 또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난 자식들이 다른 부모님들과 비교해 보는 것 자체도 간음 행위입니다.

 남편이 다른 여인을 보고 자기 아내와 비교하는 습관도 간음 행위이며, 또 아내가 다른 남자를 보고 자기 남편과 비교해 보는 것도 원천적인 간음 행위입니다. 마찬가지로 인류의 유일무이한 구세주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종교의 성자나 교주들의 교훈과 비교해 보는 것도 간음 행위이며,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난 자식들이 다른 집 부모님과 비교해 보는 것도 간음 행위입니다. 오늘날 인간 사회는 온통 간음 천국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단의 말과 비교한 것 자체부터가 간음 행위에 빠져든 것이듯, 모든 인간들도 저마다 자기의 남편과 아내를 버젓이 두고 다른 남자나 다른 여인과 비교해 가며 간음 행위를 스스럼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런 간음 문화권에 젖어든 인간들이 자기집 부모님을 다른 집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비교해 가며 자기집 부모님을 심히 폄훼하고 있습니다. 즉 남의 집 부모님들은 대학원까지 졸업시켜 주는 것과 아파트와 자동차를 장만해 주는 것은 기본인 데, 우리집 부모님은 어찌 그리 무능력하여 학비 하나 제대로 갖춰 주지 못하고 떨거지 신세로 나를 낳아 키우느냐고 원망합니다.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하신 말씀도 남의 것만 훔치는 것만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본질이신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려 하지 않고, 다만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소유물, 곧 전지전능한 능력(이적기사)과 천국의 풍요와 보좌만 탐하여 가지려는 것 자체부터가 도적질의 근본입니다. 사단의 유혹에 빠진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순종하는 것으로 자식된 본분을 다하려 하지 않고, 사단의 말을 따라 선악과를 따 먹은 힘으로 하나님과 같은 경지에 오르고자 한 것이 바로 도적의 심사입니다. 이런 도적의 심사로 그 부모님을 대하는 자식들을 보십시오. 부모님의 소유물인 유산 때문에 억지 효자노릇 하려 할 뿐, 늙고 병들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게 되면 구더기나 독충처럼 싫어하고 멀리합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하신 말씀도 사기꾼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것만 뜻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국법을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풀이해 가르치고 적용하는 행위도 거짓 증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직위와 영광을 가로채려는 짓도 "탐내지 말지니라" 하신 말씀의 참뜻입니다. 자기를 지으시고 키우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할 인간들이 무엇을 이룩하고 성공하면 제 잘난 듯이 자랑하고 뽑냅니다. 그러나 각종 운동 경기에 우승하거나 승점을 올릴 때 기도하는 자들은 정직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리스도인들이여! 자기의 하나님을 다른 신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남편된 분들과 아내된 여인들이여! 자기 아내와 다른 여인을 비교하거나 또 자기 남편을 다른 능력있는 남자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자녀된 자들이여! 자기 부모와 다른 집 부모님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이런 행위를 하는 자들은 모두다 간음 죄에 빠져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부모님을 부인하고 무시하고 미워하는 살인자들입니다.

 무엇보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에베소서 6:2) 하신 기초 계명 위에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에게만 하나님이 위대한 일을 펼쳐 하게 하실 뿐, 이런 기초 계명이 없는 자들은 그 어떤 지식과 지혜와 용기와 재력과 권세를 가졌다 하더라도 그들은 모두다 모래 위의 누각과 같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모든 부모님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녀들의 모본이 되십시오. 효부가 효자를 낳는다는 법칙 이외에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제대로 효도받을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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