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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봄 ▒
 
 
 
카페 게시글
시 (가~사) 산수동 달집
다솔 추천 1 조회 64 23.02.09 14:0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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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09 18:16

    첫댓글 '명주실 같은 햇살을 만국기로 걸어두고', '싸박싸박', '솔수펑' , '버슬버슬'~~
    시어들이 참 찬란하고 곱습니다. 한 수 배웁니다.
    달집 태우며 올해 소원성취 바랍니다.^^

  • 작성자 23.02.10 09:27

    뼈를 묻고 싶은 마을이었습니다.
    그마을 햇빛은 유난히 따뜻했어요.
    밭두렁에서 구경하시는 어르신들도 정겹고
    간만에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
    회장님, 행복한 나날 보내소서~~^^

  • 23.02.09 19:55

    정월 대보름에 대해 생생한 기억들을 갖고 있더군요.
    근데 나는 수십 년 전 불깡통 돌리던 기억만 남아 있어요.

  • 작성자 23.02.10 09:36

    저는 정월대보름 기억이 참 많습니다.
    특히 불깡통 돌리기는 으뜸이었습니다.
    자다가 지도 그린다고 할머니가 많이 놀리셨어요.
    그리고 아이들만 특별대우로 강강수월래 꼬리잡기해서
    달집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게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아마도 마을의 새싹들이니 질병, 재액 모두 싸잡아 불태워지라는
    마을풍습이었던 것 같아요.
    개동시인님 댁내에도 재액, 아픔 모두 물러가는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 23.02.10 06:03

    사투리가 좀 썩였네요
    터앝 솔수펑 버슬버슬 산수유조갈
    달집의 유래를 보니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상징행사라 하네요
    고운 글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23.02.10 09:49

    싸목싸목: 부사어로 천천히 보다는 감성적 의미가 더 가미된 조급내지 말고 느긋하게, 여유롭게 뜻입니다. 아랫동네에서 종종 사용하는 순우리말에 가까운 방언.
    터앝, 솔수펑, 버슬버슬: 순우리말
    청천 시인님, 행복한 나날 보내소서~~^^


  • 어린 시절
    정월 대보름 기억에

    오곡밥과 나물과
    해지고 나면
    먼 논둑에서 쥐불놀이하며 깡통 돌리던
    오빠 친구들 모습이
    떠오릅니다.

    기억과 만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작성자 23.02.10 15:04

    ㅎㅎ저와 비슷한 추억이 있네요.
    추억이 재산이 되는 것 보면 나이를 벌로 먹은 게 아닌가 봅니다.
    건강한 기쁜 나날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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