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쁨(Plaisir D'amour )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
그리스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가수.
전 세계에서
아테네의 흰 장미,
천상의 목소리 등의
수식어와 함께 극찬을 받았습니다.
재즈, 샹송, 종교음악 등
넓은 스펙트럼을 가졌으며.
1958년에 데뷔한 후
2008년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50년간 4억장에 가까운
음반을 판매한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검은색 뿔테안경과
단발 생머리는
나나 무스쿠리의 상징으로.
나이 80을 넘긴 지금에 와서는
무색한 말이지만
과거에는 대단한 동안이기도 했으며,
한국인 팬들도 많으며,
패티 김, 송창식 등이
무스쿠리의 노래를
번안해 부르기도 했습니다.
1988년
88 MBC 서울국제가요제
공연을 위해 내한,
2005년에도
내한 공연을 가졌고
2008년 은퇴를 선언한 후
은퇴 투어 공연 중에도
한국을 방문해
고별 공연을 가졌습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때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위해
공연 수익 1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은퇴선언 후 성사된
내한공연 당시
측근의 설명에 따르면,
나나 무스쿠리가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자신의 노래가
인기를 끈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노래에 반영된 정서가
한국민의 그것과 통하는 바가
있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답했다지요.
마르티니 작곡 사랑의 기쁨
Jean Paul Egide Martini(1741-1816)
Jean 영원하지요.
당신은 아름다운 실비아를 위해
저를 버렸고
그녀는 새로운 애인을 찾아
당신을 떠나요.
사랑의 기쁨은 잠시 머물지만
사랑의 슬픔은 평생을 함께 하지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샹송 가수인
에디트 피아프와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가
불러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사랑의 기쁨(Plasir D'amour)입니다.
Paul Egide Martini(1741-1816)
독일에서 태어난 프랑스 작곡가.
오르간 연주자인 장 폴 에지드 마르티니
(Jean Paul Egide Martini, 1741~1816)의
불후의 명성을 안겨준 곡입니다.
오르간 주자이며 작곡가인
마르티니는
12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교향곡, 교회 음악, 기악곡 등을
작곡하였으며
이탈리아어로 된 아리아
사랑의 기쁨이 유명합니다.
1741년
독일의 바이에른 지방에서
태어난
마르티니는
1760년 프랑스로 이주하여
마르티니로 개명하였고
프랑스에서 활약했습니다.
장 폴 마르티니는
펜네임으로
주로 알려진 이름이고
요한 파울 에지디우스 마르틴
(Johann Paul Aegidius Martin),
또는 마르티니 일 테데스코
(Martini Il Tedesco)
라고도 하며
독일 이름은
요한 파울 슈바르첸도르프
(Johann Paul Schwarzendorf) 등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17세기
프랑스 꽁떼왕자성의 음악가였던
작곡가 장 폴 에지드 마르티니가
플로랑이 쓴 짤막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 한
C장조의 아름다운 멜로디입니다.
감미로운 정서와
상처 받은 마음의 슬픔을
감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감미로운 선율로 흐르는
사랑이 넘쳐나는 곡,
바리톤 가수의 목소리로
들어도 좋습니다.
특히 나나 무스쿠리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랑의 기쁨이라는 곡명과는 달리,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
애인의 사랑이 허무하게 변한 것을
슬퍼하는 비련의 노래,
프랑스어프랑스어(Plasir D'amour)로
많이 불리워졌습니다.
실비아라는 여인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한 사나이의 심정을
노래한 곡으로
지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마음을
선율과 화음이 잘 어우러져
표현한 것이
이 곡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기쁨은 한순간이지만
사랑의 슬픔은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은 영원히 남았네.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의 것
사랑의 아픔만이 영원한 것이라오.
당신의 눈이 나에게 입을 맞추면
나는 그 눈 속에서 반짝이는 사랑을 보았지.
당신의 눈이 나에게 입을 맞추면
내 마음은 천국을 날았네.
나의 사랑이 나를 사랑하니
모든 것이 신비로워라.
무지개는 내 창을 반짝이고,
내 사랑 나를 사랑하네.
그리고 지금, 동이 터 사라지는
꿈결처럼 당신은 떠났네.
그러나 그 언약만은 내 가슴에
끊어지지 않는 현으로 남았네,
내 사랑 나를 사랑하나니.
사랑이란 그처럼 어려운 것이 아냐.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 거야.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은 약속을
지켜 나가는 거야.
사랑이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행동은 자제하는 일이야.
사랑이란
상대방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행동해 주는 일이야.
사랑이란
상대방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 안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통해서
상대방의 이름으로
행하여 주는 일이야.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버리는 일이야.
-최인호의 소설 사랑의 기쁨 中에서...
Nana Mouskouri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지만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영원하죠
Tu m'a quittee pour la belle
당신은 아름다운 Sylvie를 위해 절 버렸고
Elle te quitte pour un autre amant
그녀는 새로운 애인을 찾아 당신을 떠나요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잠시 머물지만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평생을 함께 해요
Tant que cette eau coulera doucement
초원을 흐르는 저 시냇물을 향해
ers ce ruisseau qui borde la prairie
이 물이 끝없이 흐르는 한
Je t'aimerai te repetait Sylvie
당신을 사랑하리라고 Sylvie는 말했었죠
L'eau coule encore, elle a change pourtant
시냇물은 아직도 흐르는데 그녀는 변했어요
Plaisir d'amour n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순간이지만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슬픔은 영원히 남지요
조수미
김학남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눈물로 보낸 나의 사랑이여,
그대 나를 버리고 가는가? 야속하다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샘물이 흘러 내리듯이
변함없는 사랑을 바치노라
영원하게 변치 않는 내 사랑
오늘에 와서 꿈결 같이 사라져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나나 무스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