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홍도
반응 좋아서 다시 또! 또!! 또!!! 돌아온 숙녀의 품격...
느그의 품격 6화 바탕으로 써 봄
+ 혹시 모를 여시들에게 설명해주자면 제훈 → 수혁(손대기 전)으로 변경
홍세라=섹시=이수혁
숙녀의 품격
Episode 1. 2억이든 20억이든(feat.김도팔 이 자식이)
"그래도 반성은 되나보다?"
"뭐?"
"보험회사 전화오면 잘 받아. 일 처리 늦지 않게."
"강변은 병원 보냈어.
일단 진단서 끊어보고 드러누울지 말지, 고민 하랬고."
"잘했네. 미안하다는 뜻은 전했지?"
"니가 전해야지, 내가 왜?"
"니가 더 미안해 하는 것 같길래."
"둘이 무슨 사인가~?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쁜 파도는 이 사실을 아나~?"
(아이, 저씨-)
"븝으느 믁으르."
(밥이나 먹어라.)
이를 꽉 깨문 채 말하는 윤의 말에도 아랑곳 않고
그녀를 놀리던 도영은 순간, 윤과 자신이 있던 식당 안으로 들어 온
태하로 인해 조잘거리던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김도팔, 숟가락 딱 놔."
"계약 파기?!!
것도, 을이 갑에게 통보해?!!!"
"앉아. 사람들 쳐다 봐."
"하- 왜 다된 밥에 코가 빠져,
2억이면 우리 회사 직원들 한달 치 월급이야."
"일단 밥부터 먹어.
뭐 먹을래? 내가 쏠게."
"지금 밥이 넘어가냐? 2억을 말아드셔놓고?"
"우리 지금 나랏돈 받아 예술하는 거 아니라고 몇 번을 말 하냐고, 내가!!
지는 예술한다 이거지, 나만 돈에 환장한 놈이고. 어!!"
"예술할라고 한 거 아니야. 최팀장이 맞았어."
"뭐?"
"그 새끼가 던진 유리컵에 맞았다고."
"며칠 이마에 반창고 붙이고 다니더니, 그거였어?"
"그래. 나도 어- 엎고나니 2억이더라.
20억짜리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냐. 2억이든 20억이든 난 엎었을 텐데."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아, 박경득 이 개베이비, 확- 뼈를 추려서 진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
(정말 심한 욕)
열받아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심한 욕들을 실컷 쏟아 붓는 태하의 어깨를
윤이 토닥여 주며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었고,
심한 말들이 다 끝난 듯 약간의 거친 숨을 몰아쉬며 태하가 간절한 눈빛으로 윤에게 물었다.
"근데, 우리 진짜 한 푼도 못 건져?
다만 얼마라도?"
"못 받는대. 내가 벌써 물어봤지."
"이걸 확-!!"
(움찔)
"진짜 못 받아?"
"어. 이 자식은 못 받아. 근데, 넌 받을 수 있어."
"하여간 똥 폼은-"
"뭔 소리야. 못 받는다며."
"받을 수 있어?"
"기성율 따져서 기성고만큼은 받을 수 있어.
계약파기 책임이 누구한테 있느냐 따져보기는 해야하는데,
장기전으로 가면, 2억 다는 아니더라도 일 한만큼은 챙길 수 있지."
"도면 다 모아놨지? 시간날 때 갖고 사무실로 와."
"이 진상은 사고 못치게 어디 좀 묶어놓고. 간다."
"그걸 왜 이제 말 해!!"
"반성의 기미가 없는 것 같아서."
"그래~ 우리 최변호사, 몸 조심해 가!!
가시는 걸음 걸음, 내가 마음으로 꽃 뿌린다!!"
"넌 이따 집에서 봐!!"
"넌 조용히 해. 뭘 잘했다고.
재판에서 이겨도 그 2억, 니 월급에서 24개월 할부로 깔 거니까 알아서 해."
"야, 넌-!!"
"이거 먹어봐, 아~"
"죽고 싶나?"
"우리 친구 아이가~"
"아효-"
Episode 2. 비겁하게(feat.임파도)
"보험회사 전화 받았냐? 강변 차 견적 꽤 나왔던데."
"어~ 이백칠십.
한 여자의 열정에 돈이 좀 많이 든다."
"으이구 인간아~
서선생은 대체 니가 왜 좋대냐?"
"아직 좋다는 말 못들었어."
"뭔 소리야?"
"나 혼자 좋아하는 중이라고.
쉽게는 짝사랑이라고 하지."
"허어- 니가? 왜??"
"서선생이 아직 곁을 안 주네?"
"그래서 차까지 들이받았어?"
"그 남자를 받을 순 없잖아?"
"인간아. 니가 하는 건 짝사랑이 아니라, 밀쳐서 넘어뜨리기야."
"이씨-"
"마음에 드는 남자애 밀쳐서 넘어뜨리는 초딩이랑 뭐가 달라, 니가."
"야, 딴 사람은 몰라도- 니가 날 비난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내가 뭐,"
"파도 봐라. 얼마나 용감하냐.
근데 넌 그런 파도를 당기지도 않고, 밀지도 않고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두고 있잖아."
"비겁하게."
(당황)
"잔다."
Episode 3. 납득(feat.강변북로)
사무실에 앉아 일을 보고 있는 윤.
전화로 얘기 중이지만, 수화기를 들 손도 없는지 스피커로 얘기를 하며,
책상 곳곳엔 여러가지 서류가 펼쳐져 있어 눈 돌리기조차도 바빠 보일 지경이다.
[네, 변호사님]
"2001년에 개정된 상표법, 어떤 식으로 개정 됐는지 알아봐줘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1층 디저트 카페에서 알바하시는 남자분이-]
덜컹, 쾅!!
그때, 부술 기세로 윤의 사무실 문을 여닫고 들어오는 파도.
"왔네요. 차는 됐어요, 금방 갈테니까."
"나 지금 놀아 줄 시간 없거든."
"나도 여기 놀러 온 거 아니거든요?"
"나, 정식으로 강변북로 고소할려구요.
지인 디씨 없이, 수입료 다 줄게요. 그 남자가, 진짜 나 때렸거든."
"니가 오해 했겠지."
"그 남자가 거짓말 한 거라니까요?
왜 내 말 안 믿어?"
"증거 있어? 강변이 너 때렸다는 증거."
"내가 증인이잖아."
"아, 혹시 그 남자도 누나 재워주는 남자 중 하나에요?"
"야, 임마."
"아님, 왜 자꾸 강변북로만 편 드는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잖아. 강변이 왜 널 때려?"
그 순간, 파도가 윤에게로 몸을 숙이더니
그녀의 볼에 짧게 입을 맞췄다.
(당황)
"나 방금 누나한테 뽀뽀 왜 했게요."
"나처럼 이렇게 어리고, 잘생기고, 돈 많은 집 외동아들이,
이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요?"
뭐라 말하고 싶지만 지금 일어난 상화에 너무 놀라
그저 입만 벙긋 거릴 뿐, 윤은 어떠한 말조차 입밖으로 꺼내지 못 하였다.
"갈래요."
탁!!
일방적으로 가겠다는 말을 하곤, 몸을 돌린 파도의 손목을 쥐어 잡고서
몸을 일으킨 윤이 결국 참을 수 없다는 듯 언성을 높였다.
"너 대체 누가 이러래- 누가, 어?
너 진짜 혼나야 말 들을래?!! 어!!!"
제 앞에서 소리치는 윤을 바라보며 파도가 잡혀있던 손을 뿌리치더니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 그렁그렁한 눈으로
윤을 향해 시선을 마주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누나."
"내가 누나 책에 낙서해 놓은 일곱살이에요?
왜 애 혼내듯 그래요?"
순간 치솟은 화였지만 파도에 말에 당황한 것도 잠시,
이어지는 파도의 말에 윤은 더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나, 정 싫으면 스물 네살한테 정식으로 거절해요.
나, 누나 앞에서 단 한 번도 일곱살이었던 적 없으니까!!"
난감을 표하기도 전,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버린 파도의 뒷모습만 바라보다
이내 뭘 더 어찌할 수조차 없는 상황에 윤은 그저 한숨만 내쉴 뿐이다.
"하아..."
Episode 4. 그녀의 등장
밥 사겠다는 자신의 말을 지키라는 여자애의 말에
파도는 알겠다며 그녀를 끌고 샤브샤브 집으로 데려왔다.
"와~ 맛있겠다."
"특별히 배려한 초이슨데, 맘에 들어?
일본 친구들이 샤브샤브 좋아하길래."
"고마워."
"근데 일본 산다면서 왜 이름이 블레어야?"
"미국에서 태어났거든.
그 날, 클럽에서 다 얘기했는데."
".... 그랬냐?"
"근데 왜 너 자꾸 반말 해?
너 스무 살이라며? 그건 기억나거든?!!"
"나 스무 살이라고 한 적 없는데?"
"... 그건... 너... 아니야...?"
(피식)
"하하... 술을 끊던지, 클럽을 끊던지..."
"암튼 내가 오빠잖아!!"
"궁금한 거 있어."
"애인 없어. 근데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다음 질문?"
"진짜 자기가 잘생긴 줄 아네."
"아까 그 아줌마들이랑 무슨 관계야? 카페에서."
"아~ 그 누나들? 울 누나 친구들~"
무언가 깊이 고민하는 듯 보이는 블레어를 잠깐 쳐다보다
이내 피식 웃으며 제 할 말만 이어하는 파도다.
"태어날 때부터 보고 자라서, 내 눈엔 여전히 철 없는 대학생들 같은데,
남들 눈엔 진짜 딱 아줌마인가 보네?"
"너네 누나 이름이 뭔데?"
"이게, 진짜-!! 너가 뭐야, 오빠한테!!
여긴 동방 예의지국, 유교의 조선이라고!!"
(피식)
"근데 울 누나 이름은 왜 궁금한데?
내 이름도 아직 안 물어봤으면서?"
미심쩍은 눈빛으로 블레어를 향해 쳐다보지만,
그조차 별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오히려 파도를 향해 뚫어져라 쳐다보기만 할 뿐이다.
ps. 캐스팅은 역할로 인한 말 그대로 배역일 뿐, 실제와는 연관 1도 음슴
시간나면 다시 은근슬쩍 와 보도록 함
그럼 다들 빠이-★
첫댓글 강변북로랑 도대체 뭔일이있었는지 원래드라마 찾아보고와야겠어..우리 파도를 때리다니....
아 존나 좋다
나 이거 망상방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해 진짜 정말.... 이거 너무좋아... 나도 소장하고 싶어... 그럴일은없겠지만 ㅠㅠ 이거 제본으로 해서 판다고 해도 나 살거야... 아니 이거 진짜 장난아니다...
와씨ㅜㅜㅜㅜㅜㅜ 이대로 드라마 나와주라ㅠㅠㅠㅠ
뭐야... ? 대박이야ㅠ 헠헠.. 존잼이자나..?ㅠㅠㅠ 신품보다 오조오억배 낫다 진짜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 미쳤어....
헉헉.. 담편써주세요... 존잼ㅜㅜㅜㅜㅜㅜ
아 선생봐야된다고ㅋㅋㅋㅋㅋㅋ
크...숙녀의품격 쩐다..........ㅠㅠㅠ감사합니다......슨생님
아 개좋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아 개재밋다구ㅠㅠㅠㅠㅠㅠ
이거 진짜 제작해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
대~~존잼 진짜 개잼 ㅠㅠㅠ
아 존나재밌어진짜 ㅠㅠㅠㅠㅠㅠ
방송국놈들은 뭐하는겨 이 여시 안 데려가고!!!!!
아는내용인뎀 넘너 재밋 ㅠㅠㅠ
개잼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잼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진짜 찰떡이다ㅠㅠㅠㅠㅠㅠ 존잼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
존나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렸어 여시야ㅠㅠㅜㅜㅜㅜㅜ
존나재밌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