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기는 사용을 안해봤구 가습기만 사용해봤는데요.
아토피는 환경적인 요소가 그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인공적으로 만든 공기청정기야... 공기좋고 물좋은 시골 공기보다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탁한 공기를 걸러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기 청정기가 필요한 곳은... 서울쪽 뿐일듯..
굳이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데요.
가습기 같은 경우는 꽤 도움이 됩니다.
경험해봐서 느낀 건데요.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뀔 때 습한 여름날씨에서 갑자기 건조해지니까
무척 피부가 곤욕스럽더군요.
그때 가습기를 사용했더니 많이 완화가 됐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워낙 날도 건조한데다가
보일러를 틀어서 난방을 하니까 더욱 방이 건조해지거든요?
왜... 어머니들께서 여름에 비 많이 내려서 서늘해지고 축축해지면
보일러 잠깐 틀어놓고 하잖아요.
그럴때 가습기 사용하시면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하지만 가습기는 곰팡이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관심을 갖고 자주 관리해주지 않으면 곰팡이균이 가습기를 통해
우리 피부에 와서 곰팡이를 피울수도 잇다는.. -_-;;;
음음.;;
-_-;;
그리고 연수기에 관한 건데요.
저는 지금 자취방에 아빠가 연수기 비스무레 한걸 달아주셨거든요.
작은 아빠가 저 피부 고치는데 도움 될 거라면서 갖다주신 건데
연수기 비스무레한 건데 정수기 라고 하시더라구요. -_-
연수기인 것 같은뎅. -_-a (긁적..긁적..)
암턴...
확실히 다른 곳에서 그냥 수돗물로 샤워할 때보다
자취집에서 샤워할 때가 훨씬 좋아요.
처음엔 못 느꼈는데...
전 샤워하면서 무척 긁거든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요. 비누칠 한곳이 왜 그렇게도 가려운지...
근데 연수기가 달린 샤워기로 샤워하면
한결 가려운게 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물좋고 공기좋은 산골 마을에서 직접 밭갈아 키운 채소로 식사하고
아무 일없이 산과 들을 오가며
소나무, 버드나무, 들꽃들과 소담이나 나누면서 살아가면
금상천화겠지만요 -_-;;
아무튼 우리네 삶이 그렇게 신선놀음이나 하고 살 수 만은 없으니까
인공적인 기술을 동원하여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이것들이 아토피를 낫.게. 해준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조금 덜 가렵게 한다던지...
조금 덜 건조하게 한다던지...
그정도의 효과만 있을 뿐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악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