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은 부처님 열반 후 수백년 뒤에 쓰여졌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은 초기불교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그러한 내용을 하나 만났는데..
법화경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묘법연화경 제27 묘장엄왕본사품
"이에 두 아들이.. 허공중에서 가고 머무르고 앉고 누우며, 상반신에서 물을 뿜고 하반신에서 불을 뿜으며,
하반신에서 물을 뿜고 상반신에서 불을 뿜으며, 혹은 큰 몸을 나타내어 허공중에 가득 차게 하였다가 도로 작아지며.." <p1199>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부처님께서 성도 후 고향을 방문하셨을 때..
사람들이 부처님으로 공경하지 아니하고
'내 사촌동생, 친구..' 이렇게들 말하니까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부처님께서 신통력을 보이셨다 - 가장 어렵다고 하는 기적
- 앉은 채로 허공에 올라가서, 좌우 몸에서 반은 물이 나오고 반은 불이 뿜어져 나오는 기적..
<도일스님 /bbs>
내용으로 보아선 초기불교 때부터 내려온 이야기인 것 같은데
법화경의 표현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기적이 가장 어려운 기적일까요?
부처님 말씀에 의하면 그것보다 더 어려운 기적, 더 중요한 기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가르침의 기적'입니다.
▒ 디가니까야 '께왓따의 경' (Kevaddha sutta) 중에서
"께왓따여, 나는 세 가지 기적을 최상의 지혜로 깨달아 설합니다.
세 가지란 신통의 기적, 예지의 기적, 가르침의 기적입니다.
께왓따여, 신통의 기적이란 무엇이겠습니까?
여기 한 수행자가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되고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아무것도 없는 허공처럼 담과 성벽과 산을 통과하며
물속처럼 땅속으로 들어가고
땅위에서처럼 물위를 걸어다니고
앉은 채로 날개달린 새처럼 공중을 날아다닙니다.
또한 저 막강하고 위력적인 해와 달을 손으로 만지고 쓰다듬고
저 멀리 범천의 세계까지 몸의 자유자재함을 발합니다.
그런데 믿음이 있고 청정한 어떤 이가 그의 신통을 보고
믿음이 없고 청정하지 못한 다른 이에게 자신이 본 것을 전합니다.
'벗들이여, 그 수행자의 위대한 신통과 능력은 실로 놀랍습니다.'
그러면 믿음이 없고 청정하지 못한 다른 이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벗이여, 간다리라는 주문이 있습니다.
그는 간다리 주문으로 신통을 발휘한 것에 불과합니다' 라고."
"께왓따여, 나는 신통의 기적에서 이같은 위험을 보기에
신통의 기적을 꺼려하고 멀리하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께왓따여, 예지의 기적이란 무엇이겠습니까?
여기 한 수행자가 다른 이의 마음을 읽고
그의 마음작용을 읽고, 그의 사유와 숙고를 읽은 다음
'그대의 마음은 지금 이러하고, 그대의 마음작용은 이러하며
그대의 사유와 숙고는 이러합니다'라고 상대방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있고 청정한 어떤 이가 그의 예지력를 보고
믿음이 없고 청정하지 못한 다른 이에게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전합니다.
'벗들이여, 그 수행자의 위대한 예지력은 실로 놀랍습니다.'
그러면 믿음이 없고 청정하지 못한 다른 이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벗이여, 마니까라는 주문이 있습니다.
그는 마니까 주문으로 예지력을 발휘한 것에 불과합니다' 라고.
께왓따여, 나는 예지의 기적에서 이같은 위험을 보기에
예지의 기적을 꺼려하고 멀리하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께왓따여, 가르침의 기적이란 무엇이겠습니까?
여기 한 수행자가 '이렇게 사유하십시오. 이렇게 사유해선 안됩니다.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 성취하십시오' 하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께왓따여, 여기 여래가 출현합니다.
그는 천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이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내며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마지막도 훌륭한 내용을 갖추고 형식이 완성된 가르침을 설하며
지극히 원만하고 청정한 법을 설하고 거룩한 범행을 가르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수행하여 육신통, 특히 누진통을 얻고 진정한 행복을 성취하는 것)
http://cafe.daum.net/santam/IaMf/377
☞ 부처님이 신통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부처님을 따르지 않겠다? http://cafe.daum.net/santam/IaM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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