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106520)
What’s new : 1분기 안정적인 수율 확보에 기반한 실적 개선
디지탈옵틱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95억원(-2.5%QoQ, +102.0%YoY), 영업이익 35억원(-27.2%QoQ, +62.3%YoY)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우리 예상치인 24억원 대비 29.8% 상회했다. 전 분기 대비 실적 감소는 13M 렌즈 양산라인 안정화 과정에서 일부 가동률 하락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최대 고객사의 High-end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13M 렌즈는 1~2월 양산 테스트를 거쳐 3월부터 대량 오더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부터 수율 확보가 중요한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율을 달성해 대규모 물량 수주가 가능했던 점이 큰 폭의 실적 개선 동인으로 해석된다.
Positives : 13M 고화소 렌즈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성장은 2분기부터
2분기에 고화소 렌즈 양산이 본격화되었고 13M 출하량은 1분기 대비 약 218.2% 증가가 예상된다. 3월에 가동률이 80%를 넘어 더 이상 높일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한 점은 고무적이다. 13M 렌즈 고객사인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의 신규 주력 스마트폰 판매량이 3분기에 제일 많을 것(2분기 22백만대 -> 3분기 25백만대 -> 4분기 2천만대)으로 추정되며 동사의 실적 성장 또한 2분기부터 가속화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335억원(+13.5%QoQ, +118.6%YoY), 영업이익은 50억원(+42.6%QoQ, +179.8%YoY)으로 추정된다. 연초부터 40%의 캐파 증설이 논의되며 현재 업황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캐파 월 1천1백만개에서 점진적인 증설을 단행해 올해 3분기에 월 1천6백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Negatives : 최대 고객사의 해외 렌즈업체 제품 채용 여부
대만의 렌즈업체 라간(Largan)과 지니어스(Genius)는 현재 가동률이 국내 업체들 대비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양사는 기존의 고객사인 애플 외에 국내 기반의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 진출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품질과 납기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지 않아 사실상 올해 세계 1위 휴대폰 업체가 해외 렌즈업체 제품을 채용할 지는 불투명하다.
결론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2,200원으로 상향
올해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이 3.19억대(+49.7%YoY)이다. 전방산업 호조로 휴대폰 렌즈 매출액을 1,282억원(+66.0%YoY)으로 추정하며 2013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고화소 물량 증가에 따른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어 디지탈옵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13F EPS를 조정한 만큼 27,000원에서 32,200원으로 19.3% 상향한다. 현 주가는 2013F PER 8.4배로 투자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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