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60세 이상 노인가구주는 80년 11% , 90년 12%, 2000년 1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7%이상이 노인가구로 추정되며 1인 가구는 4.2%, 부부노인 가구는 8.3%로 순수하게 노인만 거주하는 가구는 전체의 12.5%정도로 판단된다. 지역별로는 40%를 차지하는 양평군이 제일 높으며 가평, 연천, 안성, 여주 등 농촌지역의 노인가구 비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반면 도시지역은 15% 내외의 노인가구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흥, 안산, 구리 등은 낮은 노인가구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57% 이상이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파트 거주 가구는 79천호 정도로 약 28%를 차지한다.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하면 단독주택 거주 노인가구는 상당부분 다가구주택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주택점유율은 81.6%가 자가주택이며 월세나 사글세는5.2%로 2000년 경기도 평균 자가점유율이 67%인점을 감안하면 자가점유율은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판단된다. 노인가구주의 평균소득은 168.1만원으로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298만원) 의 60%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특히 1인 노인가구의 평균소득은 92만원으로 매우 낮은 형편이다. 경기도 전체소득 10분위중 4분위 이하에 66.8%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와같은 소득상태가 15평 이하 국민임대주택 입주 가능 대상임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노인가구가 경제적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경기도내 저소득 노인가구에 대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과 노인복지시설의 증가는 필요하지만 노인복지주택의 중,상층 이상의 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의 수요는 적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민간시장에 의해 공급, 관리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1) 경기도 노인족지주택 유형
경기도내 유로양로시설은 총 16개가 있으며 노인복지주택으로응 분당지역에 시니어 스타워, 파주시 탄현면의 유승앙부와즈를 비롯, 남양주시 1개소, 수원시 2개소, 안성, 용인에 각각 1개소가 있다. 용인 기흥읍의 6만8천평 부지에 54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삼성생명공인재단이 운영하는 '노블카운티' 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고급아파트와 첨단의료시설, 대형문화, 스포츠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선진국형 실버타운' 개방해 활기찬 분위기를 실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성복교회가 운영하는 남양주 ' 수동 시니어 타운' 의 경우 양,한방 요양병원과 유황광천수 사우나를 갖춰 눈길을 끈다. 지상 10층 규모의 주거 동 입주조증금은 층, 향 평형에 따라 3,600~1억1,200만원 선이다. 한편으로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 유승앙브와즈' 는 건축허가는 노인복지주택으로 받았으나 현재 유료노인복지주택으로 신고되지 않은 채 2002년 분양해서 완공된 1단지는 입주가 완료된 상태이다. 입주자격은 만60세 이상이지만 60세 미만자들의 입주를 방치하고 있으며 시설의 이용자나 단지의 구성등 일반 아파트 단지와 차이가 거의 없어 노인복지시설로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