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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컬럼 스크랩 90년대 시카고 불스와 2000년대 샌안토니오 스퍼스
[운영진] Dr.J 추천 0 조회 201 07.12.09 20:0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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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12.09 20:05

    첫댓글 알럽의 nycmania님이 쓰신 글입니다.

  • 작성자 07.12.09 23:19

    역사를 돌아보면, 현 스퍼스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와 "똑같은" 평가를 받았던 팀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60년대 보스턴 셀틱스입니다.

  • 07.12.13 04:23

    잘 읽었습니다. 뉴욕매니아님 답게 불스를 엄청 증오하셨었군요 ㅎㅎ 스퍼스 안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는 느낌을 최근에야 피부로 느꼈습니다. 어빙님과 킴벌리님께 제공하는 리그패스 디빅 스퍼스 경기를 외국포럼에도 공유를 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코멘트가 'Thx for upload. but Manu suck'같은 직설적인 표현들로 일관했습니다. 전 오히려 스퍼스의 긴 여정의 끝이 어디일까 궁금해서라도 우승했으면 하네요.

  • 07.12.09 20:51

    아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어빙님은 지노빌리 농구인생의 최대 전성기를 언제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은 조던의 전성기를 블랙캣이라 불리며 질주하던 80년대보단 다이나믹한 맛이 떨어져도 종합적인면에서 발전을 이루었던 90년대로 기억하지않습니까? 지노빌리의 유로리그 시절이나 국대에서 날라다니던 시기보다 지금이 더 낫다고 보십니까? 궁금하네요. 저로서는 지노빌리가 싱싱하던 모습은 그저 짤막한 믹스감상이 전부였지만 적어도 NBA 데뷔이래 올해가 최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 좋은데 몸좀 사려가며 뛰어주면 좋겠습니다. 던컨 돌아오면 지노빌리가 부상으로 나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 작성자 07.12.09 21:27

    바로 지금이 전성기라고 생각합니다.^^ 운동능력은 유럽시절이나 2005년 오비완 시절에 비해 감소됐지만 경기를 보는 눈이나 슈팅, 패싱, 수비력 면에서 기복이 없는 올해가 최고 전성기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조던의 전성기를 90년대 초반으로 보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 07.12.09 23:17

    마이클 조단이 35세의 나이에도 챔피언쉽을 땄으니. 솔직히 리그내 비평가들은 선수들의 경기를 이해하는 완숙한 성숙함의 중요성을 인지해, 30세 전후, 아니면 그 후 몇년을 실제적 전성기다라고 평가하는데. 스티브 내쉬의 예도 있고. 농구 경기에서 atheletic abiity가 빠질 수 없는 문제이지만, 운동능력만으로 농구선수가 될 수는 없다고 얘기하니깐요. 하지만 역시 마누 지노빌리 같은 경우 문제는 마이클 조단이나 코비 같은 선수들과는 달리 그정도의 beating이나 오랜시간 day in day out 경기시간을 견뎌낼 스태미너나 근육량(?)이 부족한데.

  • 07.12.09 23:18

    하지만 파파감독이 팀의 궁극적인 성공을 위해 마누의 플레잉 타임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죠. 이번 시즌에는 30 분 이내로. 티미 없이는 엄청 더 뛰어야 하지만. 티미는 곧 돌아올 것 같고. **. 개인적으론 티미없이 마누가 오랫동안 이 정도 선전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땅에 곤두박질 엄청, 다른 선수들 몸에 엄청 갖다 부닥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ㅠㅠ.

  • 07.12.09 21:43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군요. 갑자기 뉴욕 매니아님 글을 읽다보니 저도 불스가 그리워집니다 ㅠ_ㅠ; 10년전 바로 지금 이 시간이면 9시 뉴스끝나고 스포츠 뉴스 끝자락에 나오던 해외 스포츠에서 NBA 뉴스할시간이었었죠. 그리고 바로 내일! 월요일 새벽에 NBC에서 더블 헤더를 볼생각에 밤잠을 설치던 그시절...부모님들 깨실까봐 조심조심 몰래 마루에서 TV를 보곤했었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ㅎㅎ

  • 07.12.09 22:57

    글 감사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론 샌왕이 서부 강팀들인 재즈와 매버릭스를 이겼음에도 불구, 팀 던컨의 부재감이 크게 안 느껴졌다고 얘기할 수는 없군요. 티미가 없어서 역시 제일 피 본 건 토니 파커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티미가 탑에서 하이 픽앤롤로 스크린을 서 주면 half 코트 오펜스 셋에서도 림으로의 돌파가 가능하곤 했는데, 티미 없이 그런것들 전부 빡빡거리니, 그 후에 가능한 여러 공격 option 모두 흐지부지. 사실 토니 파커의 플레이는 그렇게 하이 레벨이 아니었다는 생각, 티미없이 엄청 고전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작성자 07.12.09 23:19

    덩컨이 빠짐으로써 드러난 실체라고도 할 수 있죠. 파커는 덩컨이 없으면 그냥 빠른 슈팅형 포인트가드일 뿐이라는 겁니다. 반면, 마누는 덩컨이 빠지니까 완전히 자기 세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기력을 보여 줬습니다. 다시 말해서, 파커는 덩컨 효과를 누구보다 많이 받았던 선수라고 할 수 있겠고, 상대적으로 마누는 최대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 오래갈 수는 없지요. 덩컨이 돌아와야 스퍼스 본연의 경기력을 되찾을 것입니다. 지금은 임시변통 상태고, 이와 같은 상태는 마누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해 보여주는 데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07.12.09 23:45

    그렇죠. 역시 티미가 팀메이트들의 플레이를 한결 쉽게 해준다는게 무슨 말인지 이 빡세게 competitive했던 두 경기들을 보면서 한결 이해가 쉽더군요. 공수양면에서. 비평가들이 맨날 true MVP makes teammates better 해야 한다고 했는데. 한편 그래도 예전엔 파커는 경기 초반에 좀 부진하면 끝에는 완전 실체를 찾아 볼수 없게 사라진 반면, 그래도 이번 두 경기에선 끝까지 게임에 남았다는 인상을 주더군요. 4쿼터에선 두 경기 모두에서 중요한 바스켓들 스코어 해주고. 림 주변의 중요 공격 무기인 티미가 안 보이니, 확실히 상대 팀들이 토니의 돌파를 림 주변에서 막기를 수월해 하더군요. 하지만 중요 점프 샷들 성공시키고.

  • 07.12.09 23:52

    또 한편으론, 샌왕과 달라스, 유타 이 두 경기들을 보면서 확실히 시스템 농구의 승리가 아닌가. 물론 샌왕의 시스템의 주요 기둥인 티미가 빠졌지만, 그래도 이 두 팀에 blow out 안 당하는 것도 어딘데, 오히려 이기다니. 티미 없이도 계속 player movment, ball movemen에. 마누가 열나게 aggressive 모드였던 뒤에 다른 팀메이트들이 모두 정렬, 항상 오픈 팀메이트들한테 때리고 오픈 찬스 노리고. 이번 FIBA 아메리카 전에서 아르헨티나팀의 상대적인 선전이 생각나더군요. 그 팀의 에이스들인 마누, 노시오니, 오베르토, 허만이 다 빠졌는데도, 결국 이 팀이 미국 팀 뒤의 2 위를 차지해, 올림픽 qualify 했죠.

  • 07.12.09 23:55

    선수들은 없어도 시스템은 남는다. 인간적으로 솔직히 말해서 달라스 vs 유타 경기를 보고, 샌왕이 어떻게 이 팀들에 대항해 그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줬는지 이해가 상당히 안감. ~~~ 상대방 필드골 퍼센티지 높아진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도 110, 120점까진 안 줬다는 사실. ㅠㅠ

  • 07.12.13 13:58

    감동적인 글입니다. 세월은 흐르고, 스타는 기억에 남는가?.. 농구를 직접 즐길날이 몇년 안 남았네요. 그런게 역사이고 인생일려나? 멋진 글 다시한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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