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답사테마; 명찰순례-4 / 장성,정읍,고창/ 백양사,내장사,선운사/ 서원및 당산 둘러보기
2)답사일자; 2014년 10월 4일(토)~5일(일)
3)답사장소; 제1일 7:00 마포역 출발, 제2일 5:00 기상, 6:00 출발, 21:00 마포역 도착
@@@ 제1일: 마포역-장성//필암서원(사242호)/서원소장 필사본(보587호)-백양사(고불총림)/극락보전,대웅전,사천왕문,소요대사부도(보1346호),오백나한상-(중식/백양사 주차장/답사김밥)-정주(읍)//내장사-金東秀古家(중요민속자료26호)-무성서원(사166호)-원백암마을/할아버지,할머니장승,남근석,당산나무-천곡사지 7층석탑(보309호)-은선리 3층석탑(보167호)-고창//(석식/산속골장어구이/장어소금구이와 복분자주)-(숙소/고인돌정보화마을)
제2일: 숙소-(조식/전주식토속콩나물해장국)-상갑리 고인돌군/도산리 고인돌(세계문화유산)-동리 申在孝古宅(중민39호)-고창 오거리 堂山(중민14호/중앙동당산(中央)-중거리당산(南)-하거리당산(西)-상거리당산(東)-교촌리당산(北))-고창읍성(사145호)-무장현 남문,객사-선운사/동불암마애불(보1200호)-도솔암 내원궁 지장보살좌상(보280호)-진흥굴,장사송-참당암/대웅전(보803호)-대웅전(보290호),지장보궁/금동지장보살좌상(보279호)-(석식/서산휴계소/돈가스,해물철판볶음밥 등)-마포역 @@@
4)참가자; 신유균,이주명,김덕현,이왕섭,손계선,구교광,김혜영,성금숙,강영상,김정숙,정미희,이채원,정명숙,정명옥,(나주현,정재교,김제순/처음 참석)등 17명 참석
5)차량보시; 이주명,이왕섭(항상 고맙고...)
운전보시; 이주명,이왕섭,정미희,손계선(또 고마우이...)
답사김밥보시; 전원(언제나 보시의 마음들을 잊지마시기를...)
반야탕보시; 이채원(발렌타인위스키...크하...)
간식및 과일보시; 김덕현(포도),이왕섭(밤),정명숙(찐달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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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色이 깊은 南道길을 따라서 주명,왕섭사장 두대의 차로 답사길을 떠난다. 구름 한점 없는 푸른하늘은 높고,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흥그러운 답사길...이번 답사에는 교광씨 부부와 명숙아씨 오누이 두가족을 포함해서, 명숙아씨 남동생과 정숙아씨 친구, 미희아씨 친구등 세명이 새로 참가해서 모두 열일곱명이 답사길에 동참을 하였다.
장성까지 가는길에 차내 세미나...한국의 전통교육제도와 기관,사천왕상의 이해...차량이 두대라, 두번씩 講을 해줄려니 선생도 힘들다...이번 답사의 테마는 한국 전통교육기관으로서의 書院, 한국 전통민속신앙으로서의 堂山을 이해하고, 名刹순례...백암산 백양사/내장산 내장사/선운(도솔)산 선운사를 두루 둘러보는 길...아직은 단풍이 이르기는 하나, 맑은 공기와 멋진 풍치가 모두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다...오는 사람 안말리고 가는 사람 안붙드는게 우리 모임의 뜻이기는 하나, 처음 온 學童들도 어지간하면 다음에도 또들 오시구랴.....
처음 당도한곳은 장성의 필암서원, 조선시대 문묘에 배향된18賢중 유일한 전라도 출신, 하서 김인후와 그의 제자이면서 사위인 고암 양자징을 배향한 사액서원으로 서원의 교육기능과 제향기능이 균형을 이룬 조선시대 서원공간의 전형을 갖는 귀중한 사적지일세...정조대왕의 어필인 경장각 현판,우암 송시열의 글씨인 확연루 현판,유물전시관에 진열된 보물로 지정된 필암서원의 여러가지 운영사항을 기록한 필사본 등을 꼼꼼히 둘러보고, 白巖山 白羊寺를 찾는다.1,400여년전 백제 무왕시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절,조계종 5대총림의 하나인 古佛叢林...입구의 비자림을 지나서 쌍계루,극락보전,대웅전,오백나한 등을 살펴보고, 주차장 한편에서 점심으로 답사김밥을 먹는다. 모두들 정성껏 준비해온 답사김밥...단무지,햄,오뎅,오이,우엉,치즈,달걀지단 등등...그중에서도 압권은 아마도 주명회장의 당국이 준비해줬을 쇠고기...그뭣이냐와 계선총무가 가져온 김치가 아니었을까나... 모두들 보시하느라 수고가 많으셨소이다...
식후 내려가는길에 문닫은 유물전시관에서 유리창 너머로 보물로 지정된 소요대사 부도도 살핀후에, 內藏山 內藏寺로 발길을 옮긴다.
역시 1,400여년전 백제 무왕시에 영은조사가 창건하였으나,임진왜란과 6.25전란에 전소의 참화를 입어서 남아있는 문화재는 없이 가을단풍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절...아직 단풍은 이르지만 마음속으로 단풍을 그려보고 산문을 나선다.
다음으로는 김동수 고가,230년전 에 지어진 조선 후기, 호남 상류주택의 면모를 그대로 간직한 99칸집, 격식과 법도,위엄보다는 오밀조밀하고 알뜰한 살림집 분위기가 물씬한 건축배치 구조일세...집주위에 잔존한 모옥의 호지집(노비가 거주하던 집)이 정겹고...
발길을 돌려서 한국 유학자의 효시로 꼽히는 신라의 최치원을 배향한 무성서원을 둘러본다. 숙종 22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고,고종년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서도 살아남았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9개 서원중의 하나...텅빈 뜨락에 고요만이 서려 있네...
해가 어슬어슬 질무렵에 원백암마을 당산에 도착한다. 내와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할아버지당산과 할머니당산,남근석과 당산나무...조선 숙종대에 정3품 통훈대부를 지낸 박잉걸의 건립이라 전하는 男根石...네번 큰절후 주위를 돌며 안아주면 아이를 갖는다는 전설...그런데 아무도 절을 안하는걸 보면 우리 답사객들은 아이가 필요하지 않은가보지...하기는 60대와 50대가 주축이고, 4학년들은 꽃띠 취급을 받는 형편들이니...그래도 교광학동이 남근석을 얼싸안으니...아이쿠... 육십에 生男하시겠구랴...
갈,겨울은 해가 짧아 공부시간이 짧은것이 큰 흠이라는 선생님...여름같으면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을 시간인 6,7시...밤중에 천곡사지 7층석탑과 은선리 3층석탑을 둘러본다...백제가 멸망한지도 육칠백년이 지난 고려 중,후기때 세워진 탑임에도...백제의 옛모습을 계승한 백제계석탑들...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에 비춰진 매무새가 낮에 보던것과는 또다른 운치가 있음일세...
옛부터 고창하면 먹거리로 풍천장어가 으뜸이라...저녁으로 장어구이를 먹으려고, 우여곡절끝에 읍내의 산속골장어구이집을 찾아드니 장어 1KG,네마리에 팔만팔천원...저녁 한끼에 육십여만원...계선총무,원없이 한번 돈썼을터...테이블당 복분자주 한병에 채원아씨가 보시한 발렌타인위스키 한병으로 취흥도 도도해지고...그나저나 도무지 음주가무에는 소질이 없는 선생탓에 답사길에 酒興이 부족하다는 교광학동을 위시한 여러 학동들...모두 쌀눈깔(米眼)이로세...
밤 열시에 도산리의 고인돌마을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다. 이대로는 잘수 없다는 두여학동들, 작당하여 밖을 나서보지만, 조그만 가게 하나 없는 시골마을...육십객 손총무가 어련히 알아서 숙소를 정했을라고...꼼짝마라.....!!! 安全.....
자고로 經書에 남녀칠세부동석이라...남자 7명,여자 10명,각방을 쓰는데, 어느 철없는 여학동이 알람을 4시에 맞추고 잔바람에,모두들 4시에 일어나 소세단장하고 다시 들어누웠다가 항용 그랬듯이 6시에 정시 출발...읍내에서 전주식콩나물해장국으로 조반을 들고서,금숙학동을 서울로 배웅한후에 둘쨋날 답사를 시작한다. 금숙아씨야 ...정성이 하늘에 뻗쳤음일세...서울에는 잘 도착해서 일들 잘보았겠지...
아침 산책겸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의 상갑리고인돌군을 둘러보는데, 이슬맻힌 코스모스꽃밭과 싱그러운 풀숲사이로 난길을 따라서 삼삼오오 낭만을 즐긴다. 한국 최남방에 위치한 북방식(탁자식)고인돌인 도산리 고인돌까지 둘러보고 읍내의 모양성 밑에 있는 동리 신재효선생의 고택으로 향한다. 양반출신의 부자집 도련님이던 동리선생이 평민과 천인들이 하던 판소리를,전재산을 기울여 판소리를 집대성하고 중흥조가 되신곳...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모양성축제가 열리고,농악대 경연대회가 열려있네그려...
모양성(고창읍성) 성벽을 따라서 답성을 한다. 윤삼월에 여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밟으면...한바퀴를 돌면 다릿병이 낫고,두바퀴를 돌면 무병장수,세바퀴를 돌면 저승길이 트여 극락왕생한다는 전설,답성이 끝나면 이고온 돌을 성문안에 쌓아놓고... 겨우내 얼어 부푼 성을 다지고 유사시의 전란에 대비하려는 조상들의 슬기가 밴 풍습이렸다...모두들 한바퀴를 돌았으니, 특히 여학동들은 다리가 모두 나을것임에랴...혜영아씨,앞으로 답사길에 효험이 있을진저...
답성을 끝내고나니 마침 흥겨운 농악경연대회의 시작이라, 고수면농악대의 처음 한판 놀음을 구경하는데, 영상학동은 연희에 끼어들어...얼쑤...춤과 사진찍기를 즐기는데 수줍은 다른 학동들은 그저 눈으로 구경만 즐기네그려...이어서 국내에는 유일하게 온전히 남아있는 고창의 오거리당산을 중앙동당산에서 시작하여 중거리,하거리,상거리,교촌리당산까지 차례대로 둘러본다. 가경8년 계해년이니 1803년 순조3년에 고창일대에 홍수재난이 크게 들어서 주민들이 천재지변과 자연재앙에 대비하고자 건립비용을 추렴하여 화표석주(풍수비보의 석간)를 고창읍내 세곳에 세운것에서 유래한것이니,당시 읍내의 규모를 알수 있거니와,각 당산들이 할아버지,할머니,아들,며느리당산까지 재미있게 남아있다.
이어서 무장현의 남문과 객사를 둘러보는데,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봉기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한데...모두들 피곤한지 객사 청마루에 벌러덩...잠깐의 휴식을 즐긴다.
이제 이번 답사의 종지부 禪雲山 禪雲寺를 향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니, 寺下村의 고향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은후에 본격적으로 답사를 시작하는데, 절입구에서 차량통행금지...계선총무와 선생님의 사바사바로 차량으로 고고씽...덕현씨와 혜영아씨가 신나게 되었구랴...산길 두시간 걸음을 벌었으니...보물로 지정된 동불암 거대한 마애여래좌상인 미륵불과,상도솔암 도솔천 내원궁의 금동지장보살좌상을 拜觀한후에 진흥왕의 전설이 서려있는 진흥굴과 장사송(진흥송),고려와 조선의 건축부재가 혼재해있는 참당암 대웅전을 살펴보고, 본절로 내려와 대웅전,그안에 모셔진 당당한 삼존불및 최근에 신축한 지장보궁에 모셔진 왜정시 도난당했다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되찾아 이운된 이적이 있는 금동지장보살좌상을 둘러본다. 백제 위덕왕대에 검단선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절,절뒤의 오래된 울창한 동백숲이 찬연하다.
차량으로 이동을 할 수 있어서 두시간여는 시간을 벌었기에, 모처럼 일찍 답사를 마치고 서울로 향한다. 중간에 서산휴계소에서 좀 이른 저녁을 각자 원하는 메뉴대로 먹고서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에서 헤어진다. 왕섭사장...좀 살살 운전하거라. 탑승한 학동들의 무서움과 걱정들이 하늘에 닿으니... 어차피 두대가 움직여야 하는것...빨리간들 기다려야하느니...좀 천천히 가면 안될까...!!!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가 되셨소이까...
담달은 명찰순례로 조계산 송광사와 선암사를 둘러보는길...아마도 조계산 단풍이 절정일게라 짐작되오만...많이들 참석해서 同好同樂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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