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해중고동문회 후배특강 서울에서 개최
영해고등학교 재학생 20명은 7월 22일(금)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고려대학교를 방문하여 선배인 김인현 교수(고려대 법과대학)와 김해숙(영덕학사장)로부터 진로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 행사는 영해고등학교와 영덕교육발전재단이 후원하고 재경영해중고동문회가 주관하였다. 영해고등학교 김영도 교감선생님과 김진성 교사가 20명의 학생을 인솔하여왔고, 재경동문회에서는 김인현 회장(영해고 20회, 1977년 졸업), 김해숙 자문위원(영해여상 1972년 졸업), 윤영대 운영위원장(영해고 21회), 이동직 상임부회장(KEB-하나은행 청량리 지점장, 영해고 27회), 권형석 사무국장(영해고 30회)이 동 행사에 참석하였다.
먼저 김해숙 영덕 학사장은 영덕 출신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영덕학사가 건립되어 영덕출신 학생들은 광화문에 있는 학사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면 학사생활을 저렴하게 할 수 있으므로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격려하여주었다.
이동직 지점장은 영해지방은 유학자들이 많이 배출된 고장이기 때문에 이런 학문적 전통을 이어받아 훌륭한 선배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므로 후배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진학준비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으로 김인현 교수는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자기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오늘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닌다고 하여 기죽지 말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학생들에게 주문하였다. 김교수는 큰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 가족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동문선배들과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한 멘토로서 기능을 해주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재경영해동문회의 선배들이 이런 역할을 체계적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하고 오늘의 특강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하였다.
당일의 특강에는 학사에서 생활하는 영해고 출신 대학생 3명(숙명여대 김눈솔, 한양대학 김성현)이 참석하였는데 동문선배님들의 후배를 위한 특강을 들은 것이 재학중 진로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여 이 특강제도가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재경영해중고등학교 동문회는 2008년부터 여름방학 중 모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행사에는 권재술(전 교원대학교 총장), 남석순 교수(김포대), 김인현 교수, 서준환 과장(농수산부장관 비서관)등이 강사로 참여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