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하려면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오세요”
센터, 출범식 갖고 본격 업무 시작
청소년들의 봉사 문화 활동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울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심원오)가 18일 오후 5시 남구 가족문화센터 B동 대연회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출범은 지역 청소년들의 원활한 봉사활동을 지원·지도해왔던 울산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확대 개편한 것으로써, 기존의 청소년자원봉사센터의 업무는 물론이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운영하게 돼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먼저 금관 5중주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어 청소년의 수화공연을 펼치며 출범식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8년간의 발자취를 더듬는 영상물 상영이 있었으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활동계획을 소개했다.
심원오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소 8주년을 계기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기존의 봉사와 더불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및 지도자 대표에게 위촉장 전달과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활동을 지원한 옥현중학교 김영윤 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우수봉사자 43명에게 시상을 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출범식을 가진 이후 곧바로 A동 3층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거행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그 동안 성행했던 때우기식 봉사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봉사활동에 관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고은희 기자
심원오 소장 미니 인터뷰
이번 출범식은 울산 뿐 아니라 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운영되었던 서울을 비롯한 16개 시도에서도 일괄적으로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센터는 울산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공공도서관, 각 지역의 문화의 집 등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마련하는 청소년 관련 정보를 취합해 울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usyv.net)에서 제공하게 돼 업무가 확대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과 문화 프로그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온라인상으로 접수는 물론이고 인증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 동·북구에 있는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시범적으로 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제공한 결과, 홈페이지를 통해 봉사 및 문화활동 정보를 제공하기 전과 비교해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의 접수율이 높아 참여의 폭을 높이는데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