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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은혜동산 JESUS - KOREA 원문보기 글쓴이: 죤.웨슬리
“십자가 중심의 영적 목회만이 살길입니다” | |||||||||||||||||||
9월 9일 ‘목회자학교’ 개교하는 김석년 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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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년 목사는 그 어느 때보다 복음중심의 영적목회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교회도 많고 목회자도 어느 때보다 많은 한국교회 상황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김 목사는 교회 지도자들의 도덕적 타락의 원인은 결국 ‘복음에 대한 충실함의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솔직히 저도 목회를 처음 시작할 때에 ‘교회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와 같은 세속적인 비전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신학교에서 그런 것들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성도들을 교회에 가득 채우고, 어떻게 하면 교회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온갖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과 마음은 지쳐만 갔습니다.” 김 목사는 자신의 목회도 처음에는 세속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속적 방법론이 목회를 성공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1994년 개척교회를 시작으로 목회를 해왔던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쳐갔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 돌파구가 바로 2007년 8월 안식년을 계기로 발견한 ‘나만의 소명의 목회’인, 십자가 중심의 목회였다. “충남 보령에 있는 성지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 쓰인 ‘예수를 가진 자는 모든 것을 가진 자이다’라는 글귀를 보고 ‘예수 신앙’에 대한 고민과 십자가의 목회(갈 2:20)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한 진리입니다. 하지만 갈라디아 2장 20절의 말씀에서 깨달은 진리는 그분이 내 안에서 사시게 하는 것이더군요. 이해차원을 넘어 몸으로 들어왔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그는 그때서야 자신이 세우려고 했던 교회는 세속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망설이지 않고 과감하게 버려야 했다. 목회의 성공이 아닌 오직 성령님에 의한 자신만의 소명 목회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임마누엘 목회다. 김 목사는 목회의 목적과 방법을 바로 세우면 교회는 예수님 안에서 저절로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물론 부흥은 숫자적인 것을 포함하지만 그것마저도 주님께 맡길 것을 주문했다. 즉, 하나님은 당연히 자신의 교회를 자라게 하시기에 목회자는 교회의 성장에 신경 쓰기보다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교회의 본질을 자신 안에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돈이 없어서 못합니까? 건물도 없고요? 돈 많고 건물이 크고 교인수가 많다고 성공한 목회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물론 교회가 세속적 가치 위에 세워지고 성장되었다고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가치 위에 세워진 교회는 모양새는 좋을지 모르지만 영적 권세는 보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영적 목회를 해야 할 때입니다.” 여기서 김 목사는 영적 목회에 대한 개념을 잡고 지나갔다. 그는 일반적으로 영적 목회라고 하면 좀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신비주의를 추구하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 목회란 단어를 쓴 것은, 그는 영적 목회를 두고 “내 육신의 힘으로 죽도록 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골 2:2)를 깨달아 누리고, 그리스도의 비밀인 교회(엡 3:4)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십자가 목회는 교회 내의 목사, 장로, 성도들 사이의 갈등과 다툼을 사라지게 합니다. 교회 내에서 시시비비가 일어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십자가에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입각한 목회면 싸울 일이 없습니다. 목회자 학교는 교회가 이런 길을 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표면적인 성공 모델을 지향하는 것도 멈추게 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그동안 경험했던 목회의 길을 ‘목회자학교’에서 나누고 싶다고 했다. 경영학, 심리학, 리더십 등 세속적 방법론을 가르치는 요즘 대다수의 신학교육 사이에서, 그것만을 옳다고 생각하고 자원으로 삼아 하나님의 인도와 도움만을 바라는 것은 올바른 목회가 아니라는 것이 김 목사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 목사는 김기홍 목사의 목회 경륜과 자신의 십자가 목회 경험을 학교에서 풀어놓고 싶다고 했다. “십자가 목회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라며 웃는 그의 모습에서 앞으로 진행될 목회자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9월 9일에 개교하는 목회자학교는 2년, 전체 4학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초교회(문의: http://cafe.naver.com/fmacademy2)에서 진행된다. 주강사는 김석년 목사, 김기홍 목사이고 고신일 목사(부천기둥교회), 권오서 목사(춘천중앙교회), 김동엽 목사(목민교회), 김영헌 목사(은평교회), 송재식 목사(광주서림교회),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등 다수의 목회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
첫댓글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