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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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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호미숙 자전거여행[친정어머님 84세 생신, 과천마라톤 풍경 이모저모]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25 09.04.27 07: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과천마라톤 대회풍경,팔 없는 마라토너 김황태님[자전거 라이딩 중에]

호미숙

 

오늘은 안양에 계신 친정어머님 84세 생신기념 축하하기 위해서

전국의 형제들이 다 모입니다

저는 자전거타고 천호동 출발~~ 탄천 합수부에서 커피 한잔 대접 받고

양재천으로 달립니다

 

오늘은 반대편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을 하고 있네요

과천마라톤대회를 참가한 분들이죠

마라토너들을 사진에 담다 보니 스타트 지점과 피니쉬란이이 궁금해서

일부러 관문운동장에 들러보니 시상식이 한참이네요

http://blog.daum.net/homihomicafe/13405654-과천마라톤 풍경

 

저와 같은 사람은 자전거는 장거리나 오르막은 탈 수 있어도

달리기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는 운동이랍니다

자신과의 싸움 외로운 사투 끝에 마지막 결승점을 통과하는 분들을 보니

새로운 감동입니다

 

TV에서만 바라보던 중계와 다르게 직접 눈으로 볼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무엇보다 두 팔이 없는 김황태 선수의 활짝 웃어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지요

고통을 견뎌낸 꽃들이 봄에 화사한 꽃을 피우듯

그 어려운 마라톤이란 운동으로 또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주시니

자체만으로도 가르침이셨습니다

 

마라톤 시상식을 보고 지체된 시간을 줄이려 부지런히 자전거 두 바퀴로

길을 말아 올려 안양유원지에 도착 오랫만에 부모님도 뵙고 전국으로 흩어진

7남매 중 6남매가 모였습니다. 해외에 있는 큰 오빠만 참가하지 못했네요

84세의 연세에도 아직 누구보다 지혜로움과 기억력을 갖고 계신 어머니

가끔은 어린아이처럼 투정도 부리시곤 하는데 막내딸이 엄마 옆에 있는데

훗날의 내 모습처럼 보였으며 하루하루 지날 수록 몸집이 작아지시는

어머님, 겉으로 막내의 재롱을 부려보지만 속으로 울었습니다

 

아버님은 시끌벅적한 가족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시네요

요즘도 여전히 옥편 베껴쓰기를 하시고 있답니다

http://blog.naver.com/homihomi1/20061858335--팔순 친정아버님의 열공

젊은 시절 7남매   키우려 시골에서 농사짓느라 힘겨웠던 시절들이

부모님 얼굴의 주름밭으로 그대로 새겨있었습니다

완전한 건강은 아니지만 약간의 노환은 있지만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요

여전히 노인대학을 다니시며 어머니의 질투를 한 몸에 받으시니까요

고령의 부모님의 굽은 허리가 오늘따라 더욱 굽어 보였습니다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자주 들른다는 말씀을 또 빈말처럼 해드리고 왔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좋은 세상 오래오래 건강히 사세요 

 

 새로 샵을 차렸지만 주말마다 탄천합수부에서 자전거용품을 파십니다

두분의 친절함에 무엇을 사지 않고도 자주 들러 인사하고 커피를 마시는 곳이죠

 양재천을 향해 고고~~ 반대편에 마라토너가 열심히 달리고 있네요

 화이팅 외쳐드리니 바로 멋진 포즈를

 아가도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네요

 

 혼자는 외로워도 함께하는 동행은 훨씬 수월하지요

 부부로 보이는 분들도 아자!!

 멀리서 화이팅 해드리면 포즈를 화답해주시는 분들

 양재천에 빠진 타워팰리스 반영

 서초구만 보면 지난 2월의 사고가 악몽처럼 떠올려지네요

지금은 중앙선만 있고 어떤 표식도 없이 도로 그자체네요

 하프코스를 완주하시고 달려가던 라이더 포즈를 부탁했더니 달리면서 이렇게~

 안양 관악산이 바로 코앞으로 성큼 다가오네요

 풀잎 끝에 이슬처럼 빛나던 무당벌레의 화려함

 풀 잎 끝에 달려있는 아침이슬

 징검다리도 만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잎 클로버를 찾는데 어머나 세상에

다섯잎 클로버를 찾았네요-정말 행운이 올듯

 멀리 보이던 산이 맑고 고운 하늘입니다

산 풍경이 그대로 그림 한 편 같습니다

 사진 찍느라 잠깐 한눈을 팔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관문운동장 과천시마라톤 대회가 시작 되었던 곳

시상식이 거행중입니다

 자전거 탄 사람들에게 호위를 받던 완주코스 완벽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우승!!마라톤 완주를 하셨다니 박수를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팔 없는 마라토너 김황태님도 뵈었지요 두 말이 필요 없겠지요

 과천을 향해서 고우고우

 과천에 잘 꾸며진 조형물들

 인덕원을 오르는 길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있지요

도로와 자동차간의 분리구간을 멋진 화단조성을 해두었네요

 학의천을 지나 안양예술의 공원 가는 길 경기도 유형문화재 만안교

살곶이 다리처럼 생겼네요

 봄이 오빠네 식당 뜰에 머무네요

 이건뭐죠 이륜차는 차도로 사람은 인도로

 양재천으로 귀가하던 중에 만난 작은 붓꽃

 

사진앨범 :: 호미숙 사진영상[자전거여행 안양,과천마라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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