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6월(제91회) 씨알순례길 통일전망대 특별기획 1탄 취지 및 안내"]
6월..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씨알순례길은 북한땅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가서 분단의 현장을 직접보고 체험하는 평화통일기행 특별기획으로 2019년도에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오두산통일전망대, 동해안 최북단의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 서해안 최북단의 강화도 강화통일전망대를 갈 예정입니다. 6월 씨알순례길은 특별기획 1탄으로 이미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한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함석헌선생의 영원한 파트너 장준하선생 추모공원 그리고 다음과 같은 장소를 가고자 합니다.
1. 장준하선생 추모공원
장준하(1918-1975)선생은 일본에 뺏긴 나라를 되찾고자 구국장정의 길에 올랐고 굳은 의지로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하였으며 '사상계'를 발간해 지식인의 등대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바로 새우고자 온몸을 불살랐으며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에 헌신했습니다.
장준하선생은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도평3리 약사봉에서 권력기관에 의한 타살의혹으로 추락사하여,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나사렛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장되어 있다가 2012년 8월 1일 장선생의 유해를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자유로 인근 통일통산에 이장을 하고 추모공원으로 조성되었다.
2. 오두산통일전망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하고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이산가족 망향의 한을 달래주고 6.25전쟁을 겪지 않는 세대에게는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북한주민의 생활상을 느낄수 있는 현장체험 통일교육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1992년에 지상5층,지하2층 건물로 건립되었다. 서울의 젖줄인 한강과 북에서 흘러 내리는 임진강이 합류하는 서부전선 최북단 휴전선에 위치하고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개성 송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개관이래 지금까지 약2000만 명이 방문하여 분단현실을 체감함으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통일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 파주이이유적(사적 제525호)
율곡선생과 신사임당의 얼이 살아 숨쉬는 파주 이이유적에는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을 비롯한 11기의 가족묘와 율곡 선생의 위패를 모신 '자운서원', 자운서원의 건립이력을 기록한 '자운서원묘정비', 율곡 선생의 일대기를 기록한 '이이선생신도비' 그리고 율곡 선생의 유품 및 일대기를 전시한 율곡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1973년 자운서원, 이이 선생묘, 신사임당묘가 각각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78년 자운서원묘정비가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2월 율곡 선생관련 유적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장소성이 인정되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었다.
4. 황희선생유적지
청백리의 귀감인 방촌 황희(1363-1452)선생은 고려말기부터 조선초기까지 좌천,파직,귀향살이 등을 당하면서도 60년간의 오랜 관직생활과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문물과 제도를 정비하였는데 특히 태종 재임 시기에 이,호,예,병,호,공,형조의 육조판서를 모두 거치고 세종 시기에는 우의정,좌의정에 이어서 최고의 관직인 영의정에 19년간 87세까지 재직하면서 세종대왕 성세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되고 있으며 90세인 1452년에 생을 마감했다. 유적지내에는 선생의 유업을 기리기 위하여 세조1년(1455) 후손에 의해 건립된 황희선생영당과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여생을 보낸 반구정(갈매기를 벗삼는 정자)이 있고 앙지대,경모재,방촌황희선생동상 등이 있으며 입구에는 황희 선생의 업적과 유품을 전시한 방촌기념관이 있다.
5. 임진각관광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있는 임진각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발표 직후 개발된 곳으로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민족대립의 슬픔이 아로새겨져 있는 각종 유물과 전적기념물을 통해 분단의 아품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곳으로 실향민들의 '임시'고향이다. 두고 온 산하, 가고 싶은 산하를 건너다 보고 망원경에 매달려 둘려보면서 무언가 헛헛함을 메울수 없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상3층,지하1층,옥상전망대 편의시설의 건물이 임진각이다. 1953년에 건설된 자유의 다리는 휴전협정 이후에 한국군 포로 1만 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한 다리라고 해서 '자유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6. 씨알순례길은 회원,참가단체 모든 분들이 더불어 함께 만들어 가는 친목연대 모임입니다. 2019년 6월 씨알순례길은 통일전망대 특별기획 1탄으로 전세버스로 이동하며, 가족분이나 지인분들까지 신청하고 동참하여 많은 씨알님들이 어울림 속에서 씨알 생명 평화사상이 나비효과처럼 전파되고, 잔잔하고 활기찬 기쁨이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체험의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