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794m)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과 전주시 완산구와 완주군 구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호남정맥에 솟아 있고,
1971년 일대가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옛부터 엄뫼, 큰뫼로 불려져온 모악산은 정상 아래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쉰길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호남 사경의 하나인 '모악 춘경'으로 유명한 모악산은 봄이면 온 산이 벚꽃으로 뒤덮힌다.
특히, 금산사에 이르는 벚꽃 길은 바람에 꽃잎이 휘날리면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에 빠질 정도로
화려하다.
모악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악(岳)'자를 품고 있는 이 산의 산행은 결코 만만치 않다.
산객들이 많이 오르는 완주 구이면 쪽에서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은 특히 험하여 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을 무렵에는 웬만큼 산에 단련이 된 사람이라도 숨이 턱에 차 오른다.
모든 산이 그렇듯 모악산 역시 마지막 고비와의 힘겨운 줄다리기를 치른 후에야 비로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중턱에는 김일성 그리고 그아들 김정일의 시조묘인 전주김씨 묘를 지나게 된다.
북쪽으로는 전주 중인동 등산로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서쪽으로는 김제 금산사는 관광을 겸한
산객들이 많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전주시내와 호남의 넓은 평야가 한눈에 오는 호남평야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북으로 금남정맥 남쪽에는 호남정맥으로 둘러싸여 있어 전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마음이 든다.
여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금평저수지 구이저수지 안덕저수지를 채우고 만경강과 동진강으로 흘러들어
호남평야를 넉넉하게 해주는 젖줄의 역할을 해주고있다.
금산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비교적 수월해 쉬엄쉬엄 주위의 경치를 감상하며 내려오면 된다.
800m도 채 안되는 산이지만 덩치와는 다르게 구비구비에 다양한 풍경들을 연출해 산행하는 이들의 시선을 즐겁게 한다.
모악산은 금산사 방향은 입장료가 있지만 중인동과 구이면 방향은 입장료가 없다.
모악산 가는 길
石蘭 / 許龍會
나무가 가지를 흔들어 바람을 부르고
이별 연습이라며 색동옷 갈아입혀
인연줄 끊어 놓았다.
낙엽은 쪽빛 깊은 하늘을 무대삼아
삐라같이 앞마당에 섧게 내려앉아
오색 초청장을 보여주고 떠났다.
행사장 가는 길, 논과 밭은
‘좋은 계절은 즐겨야 한다’며 마실만 쏘다니니
이 똥 냄새가 물컹 씹혔다.
벌써, 산 허리에는
해 묵어 등 빛이 울긋불긋한 지네들이
오염물을 토해가며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고 있다.
초청장 없는 등산객도 지네의 행렬에 섞이다 보면
지네 다리가 되었다가, 불청객이 되었다가
그래도 산행은 행복하다.
모두가 동료같고, 연인같고
모두가 친구같고, 가족같다
눈팅만하고 댓글 안달고가면 얼반~~ *습니다 ㅋㅋ
첫댓글 터 참^^
스칼렛 참석^^
참
참석합니다
볼링 창단일이 11월이라 어찌 될지 잘 모르겠다는~ 일단은 참석 ㅎㅎ
하필 볼링창단일이 이날이긴 한데...볼장 식구들에게 온갖 잔소리 들으면서 풍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네요..(백산이의 협박이 큰 작용을~~ㅎㅎ)
역시 울 총무님 최고 ~~~
참석합니다.
민들레 회장 총무 참석 산행공지 하였습니다
현재8명 입니다
이번엔 꼭가야 되겠네 이번에 참석 안하면 짜른다고 하니 참석~~~
우산도 참석
환이맘 참석
저도 참석합니당
장군도 참석이죠 ~
호수대장님캉 건빵 부회장님도 참석 맞지요?
참석합니다..
일단 장군, 줌마 입금은 시켜놨는데 줌마 다리가 요즘 이상을 보여서 아직 잘 모르겠네용???
퉁퉁 붓는 느낌이라 카는데...
안되는디... 토욜까정 장군님이 저녁마다 다리 마사지를 해서라도 낫게해서 댈꼬오삼~
개미참석이요~ 입금완료^^*
흠 ~~ 개미의 귀환.
쓸쓸하게 혼자서 복귀하네요..ㅎㅎ
산토끼 참석합니다
단풍이도 참석..
게스트 1명 참석합니다
하루도 참석 합니다.
터보님게스트 5명참석
대장님 섭외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ㅎㅎ
참석 합니다..................
민들레 2명 참석
참석 ^^
여인1님 참석
ㅎ 꼴찌인가요, 참가합니다....^&^...서면
백곰, 노을빛님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