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타블렛~~Re:풍류도(風流道)란 무엇인가에 대한 소견 하나[1] 서양의 놀라운 상징 에머럴드 타블렛
.. 번호:1803 글쓴이: 일류성월
조회:0 날짜:2002/05/20 23:49 ..
에메럴드 타블렛이라...오래간만에 들어보는 군요.
제가 알기로는
에메럴드 타블렛이 카발라와 함께...
유대교의 3대 경전 이며 랍비들이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알고 있는데.....
옛날에 그 해석본이 있엇는데.
그 이후 잃어버려서 한번은 봐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못 봤는데..
한번 읽어봐야 겠군요..
제가 보기엔...
그런데 하나 짚어가고 넘어가야 할 것은
유대교의 기본 경전은 대단히 난해하고
어쩌면 대단히 헝이상학적이면서 동시에 신비감과 함께
극단적인 면을 가지고 있어서 웬만한 선지식이 잇는 사람이 아니면
참고문서로 봐야지...
그리 권할 만한 책은 못된다고 봅니다..
잘못하면
그 지식을 공부하다가 정말 어이없게도..
나중엔 잡탕이 되어서...헷갈리게 되다가..
유대교의 귀신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그 이끌림이 신령스러운 기분이 아니라.
기분나쁜 신비로운 것을 본다는 기분은
아마 그것이 가지고 있는 악과 선의 극단적인 대립에 있다고
봅니다.
즉 중일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문제가 어쩌면 더 심각한 책이죠..
지금의 인도책과도 비슷하게 헷갈리게 할 소지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의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신지학회나 뉴에이지 운동에서 나오는 책과도 상당히 유사한데.
모두 위 같은 극단적인 경향과 연관성이 있어서
그리 권할 만한 책은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지금의 신지학회 같은 것이나'
뉴에이지 운동에서 나오는 많은 책들이..
이제는 이러한 책들이
한국의 사상으로 재 정리될 시점에 와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고유사상을 재정립에 확고한 목적이 있다면
그 목적에 의해서
이 이론들이 거듭날 수 있으나
그 이론들 자체만을 가지고는 매우 극단적인 경향을
스스로 갖게 되는 매우 치명적인 환상에 빠진다고
전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길게 이야기 하냐 하면.
유대교의 기본경전들이 요가와 신지학회와 지금의 뉴에지 관련 운동과
맞물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만연하고 잇는 뉴에이지 관련 책들도
이러한 극단적인 이분법을 채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일단 깊히 생각해봐야 하며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중용과 중일이 빠진 것은
즉 조화를 지향하지 않는 것은
결국 극단은 극단을 부르고 결국은
갈등과 대결과 전쟁을 양산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엔...
유대교의 기본경전은
모두 우리의 엣 신시에서 나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너무나 그것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오히려 더욱 신비화시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오래간만에 그 해석본은 보니
일단 반갑군요..
일단 글은 제가 풍류도 산책에 퍼갑니다.~`````
그리고 가끔 풍류도 산책에도 놀러오셔서
좋은 이야기 써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럼......
일류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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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풍류도님의 글입니다..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천지님 바다님 그리고 밝은 님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전 지금도 부끄럽지만 하던 공부에 매여 있습니다 가끔 인터넷에 접속해서 신문도 읽고 안티조선 우리모두라든지 이런 곳에 마실 다니기도 하고요 [바로사]라든지 다음카페에는 뜸하게 되는것은 일종의 의무감 또는 책임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할 바를 못하고서 얼굴을 내밀기가 어려웠던 거지요
그러다가 이제서야 다음넷에 가입했던 카페들을 둘러 보게 되었고요
풍류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글들을 보게 되었는데요 일전에 안티조선 우리모두란 곳에서 우연하게 [수군작]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분의 글을 보게 되어서 겸사 겸사해서 글 하나를 올립니다
[수군작]이라는 분은 미국에 유학중이라는데요 신화에 대한 연구를 하시고 진보정치에 대한 인터넷 활동을 하시는가 봅니다 신화방이라는 우리모두사이트안의 카페에 많은 글들을 올리고 있고 천부경에 관한 해설도 하셨더군요
아래는 [에머럴드 타블렛] 전역이다. 에머랄드 서판, 녹섬석의 서, 연금술사의 돌, 헤르메스의 서판, 헤르메스 연금술 서판 때로는 헤르메스 트리스트메기스투스 서판, 우주창조의 비밀과 자연의 본성에 관한 책, 등등 이라기도 한다.그 출처 역시 <믿거나 말거나>식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13줄의 문장(역자에 따라서는 10~14으로 다르다), 서양의 [천부경]이라고나 할까? 아래 번역의 영어 대본은 뉴톤의 것(1680)이다.
1) Tis true without lying, certain & most true.
거짓없는 참, 이것은 확실하며 가장 참된 것이다.
2) That wch is below is like that wch is above & that wch is above is like yt wch is below to do ye miracles of one only thing.
아래에 있는 것은 위에 있는 것과 같다. 위에 있는 것은 아래에 있는 것과 같다. 이것이 오직 하나의 것의 기적을 이룬다.
3) And as all things have been & arose from one by ye mediation of one: so all things have their birth from this one thing by adaptation.
모든 것들이 하나로부터, 하나의 도움으로, 일어나며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모든 것들은 이 하나로부터, 엮임으로써, 스스로들의 태어남을 얻는다.
4) The Sun is its father, the moon its mother,
해가 그것의 아버지이고, 달이 그것의 어머니이다.
5) the wind hath carried it in its belly, the earth its nourse.
바람이 그것을 그 뱃속으로 데려오고, 흙이 그것을 키우는 자이다.
6) The father of all perfection in ye whole world is here.
온 세상의 완전함의 아버지가 여기에 있다.
7) Its force or power is entire if it be converted into earth.
그것이 흙으로 바귀어진다면, 그것의 힘과 권세는 온전하게 된다.
7a) Seperate thou ye earth from ye fire, ye subtile from the gross sweetly wth great indoustry.
흙을 불로부터 나누도록 하라, 크나큰 참을성으로 미묘한 것을 거친 것들로부터 나누도록 하라.
8) It ascends from ye earth to ye heaven & again it desends to ye earth and receives ye force of things superior & inferior.
그것은 흙으로부터 하늘로 오른다. 다시 그것은 흙으로 내려오며, 뛰어난 그리고 뒤떨어진 것들의 힘을 얻는다.
9) By this means you shall have ye glory of ye whole world & thereby all obscurity shall fly from you.
이 수단에 의해서 너는 온세상의 영광을 받게 되며, 따라서 너로부터 모든 헤깔림들이 날아가게 된다.
10) Its force is above all force. for it vanquishes every subtile thing & penetrates every solid thing.
그것의 임은 모든 힘의 위에 있다. 왜냐면 그것이 모든 미묘한 것을 다스리며, 모든 단단한 것을 뚫어내기 때문이다.
11a) So was ye world created.
그렇게 세상은 창조되었다.
12) From this are & do come admirable adaptaions whereof ye means (Or process) is here in this.
찬탄할만한 엮임들은, 수법(과정)이 이들 엮임들로 그것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것으로부터 나왔으며 행해졌다.
13) Hence I am called Hermes Trismegist, having the three parts of ye philosophy of ye whole world.
그래서 나는 온 세상의 철학의 3 조각을 지닌 자,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트라고 불리운다.
14) That wch I have said of ye operation of ye Sun is accomplished & ended. [Dobbs 1988: 183-4.]
내가 여기에 일러준 해의 가르침은 이로써 다이루어졌으며 끝난다.
음양의 개념도 보입니다 (그것도 양태극이 아닌 삼태극의 개념 같네요 해와 달로부터 하나로 엮어지는)
아래와 위가 같게하는 중극을 가정한다면 역시 천,지,인의 삼재합일을 의미할 것이며 또한 인체 내부의 하나이며 셋인 상, 중, 하 단전을 의미하게 될 것입니다
바람이 그 기운을 뱃속으로 데려온다는 것은 바람(風)=기(氣)가 하단전으로 축기됨을 뜻할 것입니다 단지 흙으로 해석한 부분은 차라리 땅(地)으로 해석함이 자연스럽겠군요
땅이란 하단전을 말하며 그래야만 키운다는 뜻이 통할것입니다
하단전은 땅을 의미하는 구궁의 세계이니까요 바로 무심의 영역이기도 하고요 우주의 기운이 그 무심의 자리에서 5욕7정을 정화시키며 축기가 된다는 뜻 같습니다
그 정화된 우주의 순수에너지는 태양을 닮은 것이고 생명을 뜻하기에 완전함의 아버지가 되며 불로부터 나누어 크나큰 참을성으로 미묘한 것을 얽힘을 푼다는 것은 수승하강의 본래자리로 인위적인 의념집중을 통한 순수한 기운의 축기과정 자체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그후에 그 대자연의 정화된 순수기운은 경맥을 타고 소우주를 주천하며(소주천-대주천)합일을 이룹니다 소우주의 상 중 하 단전의 통일이며 또한 천지인의 합일로서 마침내 대우주와 소우주의 합일 이겠습니다
이것은 거짓없는 무심의 우주적 경지이며 참됨으로서 분별이 사라지는 참된 경지입니다
이것이 생명과 우주의 창조이며 이러한 삼극 혹은 삼단전이 곧 일석삼극이요 일적십거이며 일시무시일의 일종무종일이니 본래가 태양이라는 뜻으로 거의 천부경의 내용과 일치 하는 듯 합니다
천부경에 대한 구구한 해석은 숫자로 풀어 반고의 알(卵)을 대입하면 생명의 탄생과정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는 발생론적인 표현에서 멈출 것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의 이원론적 음양론과 변질된 오행론으로는 해석자체가 안될 것입니다
삼일신고나 참전계경에서 그 단서를 발견하기도 하고요 저의 소견으로도 본래 선도사상의 원류인 우리의 삼태극 사상에 범주를 맞추어서 보아야 한다고 여겨 집니다
선도사상은 또한 복본의 가르침이니 마음과 숨과 몸을 본래의 나온바 대로 조화시켜 밝음 자체로 돌아가는 가르침으로서 단전을 닦는 수련이야말로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상 중 하 단전은 본래 소우주인 인체에 있는 것이며 대우주로서의 천.지.인과 통하게 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단전엔 구궁을 이루고 있는 구형의 입체이며 가각의 구궁팔괘가 다릅니다 상단전이 선천괘-복희팔괘라면 하단전은 후천괘-문왕팔괘이고 중단전은 인역괘-정역팔괘(?) 이겠습니다
축기는 하단전에서 이루어지며 기운을 불러 모아 축기 하며 구궁 중에서도 땅을 뜻하는 괘로서 기운을 축기시키고 축기된 기운을 하단전 내의 구궁의 순서를 밟아 기운을 돌립니다 그 기운은 다시금 세계의 상중하단전의 구궁의 구체가 삼층으로 쌓인 곳에서의 바른 길을 따라 소주천과 대주천 행공을 이룹니다
이것이 수단(修丹)의 길이고 복본(復本)의 길이며 태양을 밝히어 만물을 살리는 홍익의 길입니다 이때 비로서 우주대자연의 거짓없는 참됨의 경지가 되어 모든 번뇌망상에서 자유로와 지는 대자유의 경지이니 천지인 합일이며 동시에 범아일체이며 또한 무위자연의 밝음입니다
이것이 서양에 구결로 전해졌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이러한 한(桓=해=하나)의 가르침이 구체적으로 수련법이 전달되지 않았기에 물질적-신비적 관점으로만 되어 서양에서는 연금술이 되고 지나(중국)에서도 일부는 부분적 기공이나 또는 다양한 방법의 축기법이 되고 일부는 헛된 단약을 제련하여 불로장생을 꿈꾸는 오해로 수명을 단축시킨 것입니다
수군작님의 천부경과 신화해석에 쓸데 없는 필부의 헛소리일지는 모르지만 머릿속으로만은 해결 안되는 것이 천부경일겁니다
발생학적인 해석을 넘어서 기가 흐르고 바르게 쌓이고 두루 통하는 것을 동시에 몸과 맘과 숨을 닦음을 통해서 깨달아야 할 것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직 그 분야의 고수의 경지는 아니고 입문지경이지만 그래도 참고 될 만한 책을 몇권 권해 드립니다
먼저 [부도지(삼성출판사?)]와 [국선도강해]그리고 바나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용호비결(가장 구체적으로 구궁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바나리 출판사에서 나온 박현씨의 저서 [나를 다시하는 동양학(바나리 출판사)]정도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