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2010S] 제 19편. 오늘 하루는 이 열차만을 위해
신오사카역 미도리노마도구치를 빠져나와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사진 870. 신오사카역 중앙개찰구입니다. 최근 신오사카역도 개량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지요. ]
[사진 871. 후쿠치야마, 돗토리 방면 특급열차의 안내입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특급 키타킨키도 보이네요. 지금은 후쿠치야마선 경유 신오사카 발착의 특급열차 명칭이 모두 코노토리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사진 872. 고베선 방면도 열차가 부지런히 드나듭니다.]
[사진 873. 교토선 방면도 바쁩니다. 츠루가까지 올라가는 신쾌속이 눈에 띄네요.]
[사진 874. 이쪽은 간사이공항/키세이본선 및 호쿠리쿠방면 특급열차가 안내됩니다.]
[사진 875. 직접,혹은 다른 분들의 여행기에서도 많이 보셨을 사진입니다.^^]
저는 오사카역으로 가기 위해, 15-16번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사진 876. 현재시각 오전 11시 14분,잠시 후 아보시로 가는 쾌속열차가 도착합니다.]
[사진 877. 신오사카역 역명판은 한 30번 넘게 찍어본 것 같네요.]
[사진 878. 아보시행 쾌속이 도착했습니다. 아마 시각장애인들인 것 같네요. 안내견과 함께 나란히 열차에 오릅니다.]
[사진 879. 아보시행 쾌속열차는 221계와 223계의 이종병결로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아직 연결부 전조등을 점등하지 않을때였죠.]
[사진 880. 건너편 교토선 방면에 들어온 열차인데요, 모하 321-1.]
[사진 881. 네, 바로 321계의 첫 편성인 D1편성이었습니다. 모하 321-1은 D1편성의 5호차가 됩니다.]
[사진 882. 사진을 제가 뒤집지 않았네요^^ 신오사카역 개량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불편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 883. 이렇게 재래선 승강장 쪽에도 벽이 쳐지고,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사진 884. 건너편에 223계 신쾌속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은데, 사진을 확대해보니 V55편성으로 보입니다.]
[사진 885. 제가 탈 보통열차가 들어옵니다. 207계 S57편성이 당첨되었습니다. ]
[사진 886. 한 정거장을 달려, 오사카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로운 오사카역 빌딩이 세워진 것을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정말 멋있게 지었습니다.ㅎㅎㅎ]
[사진 887. 이렇게 콩코스 부분도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다만 오사카칸죠센이 정차하는 쪽은 여전하더군요^^;;;]
이제 오늘 여행의 전부가 될 열차를 만나러 갑니다.
워낙 장시간 승차할 열차가 물같은 것은 미리 챙겨두어야 하죠.
[사진 888. 오사카역 9-10번 승강장이 바로 만날 장소입니다.]
[사진 889. 10번 승강장쪽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열차. 유난히 이름이 길어보이는 열차. 바로 그 열차입니다.]
[사진 890. 짙은 도색의 중후해 보이는 기관차가 정차중입니다. 바로 이 열차를 견인해줄 기관차죠.]
바로 일본내 최장거리를 달리는 열차, 침대특급 트윌라잇 익스프레스입니다.
이 열차여행에 대해서는 이미 별도로 여행기를 적어 두었었죠.^^
이번에는 가급적 그 때 나오지 않았던 사진 위주로 보여드립니다.(일부 중복되는 사진도 있겠지만....양해를 바랍니다^^)
[사진 891-892. 츠루가파출 소속의 EF81 43호기가 오늘의 견인기관차가 됩니다.]
[사진 893. 삿포로까지 가는 트윌라잇 익스프레스.]
[사진 894. 저는 개실형태로 되어 있는 2인실을 예약했습니다.]
[사진 895. 제 방은 7호차 9번입니다. 침대등급은 B침대로 되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카시오페아의 A침대보다 이게 더 편했습니다.^^]
[사진 896. 아래쪽은 쇼파로 되어 있고요 위층에 침대가 하나 있습니다. 잘 떄는 아래쪽 쇼파를 펴서 침대로 바꾸지요.]
[사진 897. 7호차에는 미니로비도 있습니다.]
[사진 898. 어제 신고베역에서 푸딩을 하나 샀습니다. 간식거리에요 간식거리.ㅎㅎㅎㅎ]
[사진 899. 맑고 파란 하늘 아래로, 비와코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말 크긴 하네요^^]
[사진 900. 오미마이코역에 신호정차를 합니다. 특급 선더버드를 먼저 보내기 위해서죠. 같은 득급이지만 주간 특급이 먼저입니다.^^]
[사진 901. 츠루가역입니다. 트윌라잇 익스프레스를 견인하는 EF81 기관차들은 바로 이곳 츠루가역에 차적을 두고 있습니다.]
[사진 902. 츠루가와 히가시마이즈루를 연결하는 오바마선을 달리는 125계 전동차가 대기 중입니다.]
[사진 903. 이쪽은 개방형 B침대칸입니다. 다른 침대특급들의 개방형 B침대와는 달리 간이 출입문이 달려 있어서 문을 닫으면 개실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명이 함깨 이동할 때 괜찮은 선택이 될 거 같네요.]
[사진 904. 개방형 B침대의 좌석 모습입니다. 슬리퍼와 모포, 유카타 등이 "제공"됩니다. 이 안에서만 사용가능한 물품들이지요.^^]
[사진 905-906. 오사카에서 1년에 3~4천만개가 팔린다는 전설의 만두입니다. 식어도 참 맛이 좋더군요.]
[사진 907. 1986년에 데뷔한 413계가 정차 중인 이 역은.]
[사진 908. 타카오카역입니다. 1898년에 개업한 호쿠리쿠본선의 역으로 4면 7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0년에 7,464명이 이용했으며 호쿠리쿠본선을 비롯, 죠하나선과 히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입니다.]
[사진 909. 이번 정차역은 토야마역입니다. ]
[사진 910. 지금은 볼 수 없는 419계 식빵열차가 정차중입니다. 국철 말기의 암울했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열차 중 하나지요.^^ 새차량을 뽑을 여력이 안되었던.......]
[사진 911. 양털구름이라고 하나요^^ 여전히 날씨는 좋습니다.]
[사진 912. 서일본과 동일본의 경계가 되는 나오에츠역에 도착합니다.]
[사진 913. 한창 밀려났던 게이힌도호쿠선의 209계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저 중에서 몇이나 살아남았을까요.]
[사진 914. 어느 덧 해가 많이 저물었네요. 나가오카역입니다.]
[사진 915. 라운지카에서는 승객들이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저희처럼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었겠죠.^^]
[사진 916. 21시부터 퍼브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식당칸에서 느긋한 한 잔은 여행의 별미지요^^]
[사진 917-918. 라운지카에는 기념이 될 만한 스탬프도 비치해놓고 있습니다.]
[사진 919. 점점 밤이 깊어갑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우와-Hikari Railstar님께서 1학기 학부 강의를 끝내시고 방학과 함께 일철연 강의를 재개하셨습니다. 그런데 허걱-제목만 보고서는 전혀 감도 못 잡았던 트윌라잇 익스프레스를 타고 북진하시는군요. 전혀 예상키 어려운 님의 탐사 여행 루트에 다시금 놀랍니다. 이번 편은 서일본 철도 분위기에 푸욱 젖어 츠루가, 타카오카, 도야마, 나오에츠를 지나 서서히 어둑해 지는 오후의 나가오카까지 가는 것이군요. 언제 보아도 님의 여행기는 서두르시거나 촉박함이 없으면서도, 큰 스케일의 장거리 스펙터클과 섬세한 차량/역 탐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텍스트북입니다. 님께서 트윌라잇 익스프레스를 단 한번만 타 보신 것은 아닌듯 합니다.
트윌라잇 익스프레스 여행기를 지난 번에 올렸었기 때문에 살짝 제목을 틀어보았습니다.^^ 저야 뭐 언제나 한 번 나가면 "다돌자!!!!"라는 주의라서 여행기를 쓰다 보면 동선이 엉망진창이 되는 경우가 많죠^^ 트윌라잇은 3번 승차해보았습니다.^^
잘 읽구 갑니다. 저도 이렇게 느긋한 여행을 좀 해보고 싶었는데, 실상은 매일 쫓기듯이 바쁜 여행이었....는데 말이죠 ㅋㅋ; 신칸센 100번 타는 것보다 이 열차 한번 타는게 더 기분 좋을듯합니다 ㅋ
느긋해 보이지만....저도 항상 쫓기듯이 다니는 걸요^^ 계획짜다보면 자꾸 이끝에서 저끝까지 다 가려고 하기 때문에.....ㅎㅎㅎ 확실히 저 같아도 신칸센 100번보다는 이 열차 한 번을 택하겠습니다.ㅋㅋ
시간과 예산만 주어진다면(...) 본문의 트윌라잇 익스프레스나 카시오페아, 호쿠토세이를 나중에라도 타 보고 싶어지는군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JR 큐슈에서 내년 운행예정인 나나츠보시(이건 관광 침대특급이지만요)도 기대됩니다.
왠만한 침대특급들은 눈 한 번 딱 감고 질러볼 수 있지만......(하긴 카시오페아만 해도 ㅎㄷㄷ입니다만) 나나츠보시......이거 지르시는 분은 정말 우리 연구회에서 표창드려야 할 겁니다.ㅎㅎㅎㅎㅎ
침대특급에다가 삿포로 클래식 생맥이라니요! ㅜㅜ
삿포로 클래식은 캔 자체도 맛있는데 생맥은 더하겠죠?
항상 모든 맥주는 生이 최고지요!!!!!ㅎㅎㅎㅎㅎ(추릅.......) 정말 이제는 침대특급(에서도 일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우와.. 저 스탬프..
다 찍어버리고 싶네요..(탈 돈이 없네요ㅠㅠ)
그리고 신기하게 오사카는 경유로밖에 가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