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P 2010-10-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홍수위기로 주민들 대피 준비
Flooding near Cambodian capital forces preparations for mass evacuation
(프놈펜) — 캄보디아에 이례적인 폭우가 계속되면서, 프놈펜 교외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규모 주민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캄보디아 재난구호 담당 관료인 께오 위(Keo Vy) 씨는 금요일(10.15) 발언을 통해, 지난 월요일(10.11)부터 쏟아진 폭우로 최소 4명이 사망했고, 13개 시도가 홍수로 인한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훈센(Hun Sen) 총리도 수요일(10.13) 연설에서 국민들에게 홍수 가능성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고,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이재민을 도울 준비를 하라고 명령했다.
프놈펜 광역시청이 금요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프놈펜 남서쪽에 위치한 쁘렉 트노엇(Prek Thnoat) 강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도달했다고 한다. 원래 목요일 밤에 발행된 이 성명서는 "따라서 우리 형제자매들은 아이들과 가축들을 적절한 시간 내에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모든 종류의 운송수단을 준비해야만 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주민들을 돕기 위해 모터보트와 장비들, 그리고 수많은 모래주머니를 준비한 1,000명 이상의 군인들이 비상대기 중인 상태이다.
프놈펜 광역권역의 인구는 15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그 중 수천 명은 당장 대피해야만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는 이번주 들어 벌써 2번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해 사실 상 거의 그치지 않는 비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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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래 캄보디아 기후는 우기에도 하루 1차례 정도
소나기처럼 한 30~40분 확 오고 그치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이미 건기로 접어들어 비가 안 올 시기인데도
일주일 이상 우리나라 장마철 같은 현상이 지속되는듯 합니다..
작년에는 평생 못보던 동-서 수평이동 태풍이 2번이나 오더니
금년에는 가을장마라는 온대지방의 기후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씨엠립도 도로가 잠기고 곳곳이 침수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늘 느끼는 것이지만 현지인들은 별 감각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고기 잡고 낚시 한다고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이들의 이런 마음들이 참 이해가 안 되지만 부럽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오는 비가 이제는 지겹지만 이들에게는 단순한 일상처럼 보입니다. 외국인으로 이 나라에 산다는 것이 참 가깝고도 먼 것임을 다시 발견합니다.
반갑습니다. 목수 님~ ^^
시엠립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렇게 되면 각종 농산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좀 분석이 필요할듯 합니다..
목수 님 께서도 피해가 없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