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장의 아주 특별한 체험
고흥경찰서(서장 김치중)는 지난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전 과장이 파출소 현장체험에 나섰다(사진).
김치중 서장은 첫 현장 체험을 지난 19일 19시부터 다음날 09시까지 읍내파출소에서 현장 경찰관들과 동일한 복장과 경찰장구를 착용하고 상황근무, 112신고출동, 도보순찰, 교통근무 등 밤샘근무를 직접 체험했다.
합동근무 틈틈이 현장 경찰관들과 대화를 나누며 평소 토론이나 회의에서 느낄 수 없었던 진솔한 소통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이날 김서장은 함께 밤을 세운 현장 경찰관들과 아침 식사를 하면서 “최일선에서 밤샘근무를 경험해보니, 현장경찰관들이 매일 밤 졸음을 참아가며 얼마나 힘든 일을 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일선 현장에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번 지휘부 현장체험은 밤샘근무를 하는 일선 현장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최일선 현장에서의 야간 근무를 통해 우리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대책을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한편 고흥경찰은 이번 지휘부 현장체험을 통해 최일선 치안현장 업무에 대한 고충을 파악하고 지역 현장에 맞는 기능별 대응역량 강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경찰쇄신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고흥경찰로 거듭나기를 다짐하였다.
전남취재본부/국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