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회의 참혹한 현실을 소재로 만든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배우 홍경인, 윤덕용, 김진무 감독이 C채널 “최일도 목사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영화 뒷 이야기를 소개한다.
▲ 배우 홍경인 윤덕용, 김진무 감독 © 뉴스파워 | | 홍경인은 “원래 종교 영화로 알고 출연을 결정했고 종교 영화 이전에 사람냄새 나는 작품이라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주인공 김인권의 아버지로 출연한 윤덕용 장로는 “조건이 맞지 않는 거 같아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일이니 동참하라는 마음이 계속 들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라고 전했다.
상업영화의 중심지인 충무로에 기독교 영화의 진입은 이례적이고 어려운 일이었다. 흥행에 불리한 소재인 기독교와 인권을 다룬 영화. 투자금을 모으는 일도 쉽지 않았다. 배우들의 출연료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돈보다 가치를 우선으로 여기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같은 취지로 모여 영화가 완성되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인 촬영장은 분위기도 달랐다. 저예산이다 보니 춥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여느 현장과는 달리 절대 고성을 내지 않는 감독, 불평 대신 감사를 말하는 선배 연기자가 포진해 있다 보니 후배연기자들 역시 긍정적으로 더 열심히 현장에 임했다.
한편, 모태신앙인 홍경인은 스무살에 독립을 하게 돼 교회가 거리가 멀어졌다가 최근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촬영하며 다시 주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진무 감독은 영화업계에서 일을 하며 유물론적 세계관에 물들어 있다가 문.미.엔(문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종사 청년 기독교 모임)을 통해 신앙을 회복하게 되었고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들 세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11일(월) 밤 11시에 C채널 ‘최일도 목사의 힐링토크 회복’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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