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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시 121:1-8)
우리는 종종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하는데, 그때 누가 나를 도와주고 지켜준다면, 우리는 마음의 평강과 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 도움을 주고받으며, 형제간에, 친구 간에, 이웃간에, 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도 올바르게 살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을 도와주겠는가’라는 생각에 빠져,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분쟁과 싸움이 많이 생기고, 형제와 형제 사이에도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창세기 4장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살인 사건인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똑같이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렸으나,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인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만 열납하시고, 가인의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형 가인이 분노하여, 그 동생 아벨이 들에 있을 때, 돌로 쳐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 형 가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시자, 가인은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반문하였습니다.
형제간의 싸움과 갈등으로, 이와 같이 하나님께 항변하게 되었습니다. 형도 동생을 지켜주지 못하며, 의리나 인정이 메말라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배반하고, 배신하는 이때, 누가 나를 지켜주겠습니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가 너를 지켜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말씀이며,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말씀입니까? 우리는 여러 가지 위험 속에 직면하여 있고, 언제 불행이 닥칠지 모르는 불안함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레너드는 “미국의 국방의 힘, 경제의 힘, 과학의 힘은 사상 최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호와 은총을 떠나서는 모두 무에 가까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인간의 모든 수고와 노력, 모든 업적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태양이 한 발자국만 지구로 다가오면 우리는 모두 타서 죽고, 한 발자국만 후퇴해도 우리는 얼어 죽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잠시라도 떠난다면 인류가 전멸될 요인이, 이 우주에 무한히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생활과 삶 속에 하나님이 도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포로에서 놓이고 자유함을 얻어 본국을 향해서 출발할 때 지은 시입니다.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고국 유다를 향하여 출발할 즈음에, 그들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떨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통과해야 할 멀고 험한 길을 생각하니 두려움이 앞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길을 생각하며 이 시를 지어 기도했으며, 멀고 험한 여정이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평안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앞날과 미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과 공포 속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인생을 살아나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우리 생활 주변에도,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 차이점은 자기 스스로 혼자 인생을 사느냐, 아니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그와 함께 생활하며, 담대하게 승리하면서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지켜 주십니까?
1-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아멘.
우리의 도움은 어디서 옵니까?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물론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사람의 도움에는 한계가 있으며, 궁극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우리는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모든 불가능이 가능케 되고, 인간의 모든 연약함이 변하여 강하게 되고, 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오,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시 115:9-11)
한 개인에게도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며, 한 나라 전체에도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불안한 가운데 있지만, 절망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방패가 되어주시며, 승리를 보장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살겠습니다”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병들었을 때, 절망에 처했을 때,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철야하며, 눈물로 애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기도가 있는 한,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고난과 고통을 당할 때,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4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족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니다.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도록, 그때 그때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졸거나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항상 우리를 보호하여 주십니다.
시편 139:7-10절에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도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고, 높은 하늘 위로 올라가도,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고, 골방에도, 집에도, 사무실에도, 자동차 안에도, 내가 거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내가 있는 바로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서 결단코 벗어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도망치려고 해도, 바로 그곳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 속에서 “신은 죽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찾아오시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시편 48:14절에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하셨고, 마태복음 28:20절에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죽을 때까지 지켜주시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부모님도, 사랑하는 사람도, 생명이 다하면 떠나가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마음에 위로와 평강을 얻어야 합니다.
야곱은 집을 떠나서 객지에서 하나님 앞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5)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하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이 독수리가 날개치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과 같은 새 힘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무한하시며 이해할 수 없는 존재시오. 그의 전능하신 능력과 지혜로 모든 것을 보호하시고 다스리시는 만물의 창조주시며, 우리가 경배해야 할 유일한 분이시다”고 알렉산더 크러든은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가 필요할 때는 지혜를 주시고, 능력이 필요할 때는 능력을 주시고, 힘이 필요할 때는 힘을 주셔서 이 세상을 담대히 살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십니다.
5-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아멘.
하나님은 뜨거운 태양이 비춰서 목마르거나, 태양빛이나 달의 해로움이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도록 우리의 그늘이 되어 주심으로 지켜 보호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악마나 원수가 침입해서 공격치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밤의 차가움과 낮의 뜨거움으로 인하여 해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도록 늘 지켜 주십니다. 마치우리를 자신의 눈동자 같이 보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1:10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붙잡힌 바 된 삶은 걱정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면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으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칠전팔기의 용기를 가지고 사는 사람, 위대한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어느 목사님의 간증이 있습니다. 어느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식구들과 점심식사를 막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기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식사를 하다가 수저를 놓고 기도실에 들어가서 간절히 기도를 한 뒤, 먹던 식사를 마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에 “당신의 부모가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급히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목사님은, 건축용 자재를 잔뜩 실은 커다란 트럭에 눌려 납작해진 그 차를 보고 부모님께서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차 곁에 경찰관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목사님, 경찰 생활 20년에 이런 기적은 처음 봅니다. 이런 사고라면 사람도 차 밑에 깔렸을 텐데 두 노인네는 누가 안아낸 듯이 차 밖으로 밀려나와 있었습니다. 앰뷸런스로 병원에 갔으니 병원으로 가 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병원으로 뛰어가 보니 부모님들은 약간의 찰과상만을 입었을 뿐이었습니다. 그 사고가 나는 순간, 하나님께서 기도를 시켜 목사님으로 하여금, 기도하게끔 하셨던 것입니다.
기도는 이와 같이 기적을 나태내고, 사람이 할 수 없는 놀라운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응답하시고,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시험에 들기 전에, 깨어서 기도하고, 철야하고 금식하면서 항상 기도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상하지 않도록,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항상 보호하고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통과 절망을 주시는 것은,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를 해치 못하도록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7-8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아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세상의 모든 환난을 다 면하게 하시고, 피하게 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같이 하여 주심으로, 우리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보호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출입을 지키시며, 시작부터 끝까지 영원토록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욥기 5:19절에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환난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환난과 재앙이 우리에게 미치지 않도록 도와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환난을 당했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환난을 면케 하여 주시고,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여 주시고, 환난이 변하여 축복이 되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동거하므로 행복과 평안한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 가운데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부르짖고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시고 역사하여 주십니다.
기도도 해 보지 않고, 절망하는 사람이 있는데, 믿음을 가지고 의심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과 사랑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기 전에 기도하고 은혜 받고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환난 때에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구원하여 주시며, 또 환난을 면하게 하여 주십니다.
앤드류스가 “삶의 그림자”라는 시를 지었습니다.
주님은 약하지 않으시고, 결코 피곤치 않으시니
전능자의 강하신 팔로 구원하시네.
연약한 순례자에게 힘을 주시고, 피곤한 자에게는 강한 용기를 주시네.
그는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그는 졸지도 아니하시며
사랑하는 자녀들을 늘 눈동자같이 지키시네.
넘어진 자를 일으키시며
잃은 자를 다시 광명으로 인도하시려 항상 찾고 계시네.
그는 실패를 모르시며, 신실하심으로 항상 함께 하시니
세상 사람들이 진실치 못하여도, 주는 항상 진실하시네
“두려워 말라”하시는 주의 말씀은 근심된 자에게 위안의 등불되어
신실하신 인도자께서 여행길을 이끄시네.
주는 변치 않으시며 우리의 지고하신 목자는 영원하시도다.
주는 베일 속에서 우리를 위해 뛰어드시네.
이는 우리의 희망, 확신과 인내의 닻이니,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주 안에 든든히 서겠네.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자를 도와주시며, 지켜주십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눈동자같이 지켜주시며, 모든 환난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감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