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봄이 되면 춘권(春卷, Chunjuan)이라는 다양한 소를 넣어 이쁘게 싸서 기름에 튀긴 밀가루 튀김과 춘병(春餠, Chunbing)이라는 밀가루 부침을 먹는다.
춘권:
엷게 부친 둥근 밀가루 떡에 자신이 원하는 입맛에 따라 다양한 야채와 육류, 혹은 팥으로 만든 소를 넣어 갸름하고 네모나게 싸서 기름에 튀기면 된다. 봄날 건강에 좋은 마늘과 부추를 많이 선택한다.
춘권은 천여년전 당송(唐宋)때에 기원, 봄날에 나는 싱싱한 야채를 둥근 쟁반에 담아 서로에게 선물하면서 초기에는 춘반(春盤, Chunpan)이라 불리웠다.
춘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콩과 푸른 야채, 당근을 깨끗히 씻어 이쁘게 썬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실처럼 썰어서 간장과 녹말에 약 10분간 잠재운다. 가마에 기름을 두고 돼지고기를 볶아서 그릇에 담는다. 그 기름에 나머지 야채를 볶아 간을 맞춘다.
춘권껍질에 돼지고기와 야채를 섞은 적당한 양의 소를 넣어 이쁘게 빚은 다음 춘권껍질이 노랗게 될때까지 기름에 튀겨내면 즉시 먹을수 있다.
춘병:
춘권과 함께 봄날에 먹는 춘병은 옛날의 춘반에서 기원했고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엷게 부친 밀가루떡에 다양한 야채를 말아서 먹는, 조선과 한국의 칠절판이나 구절판과 비슷한 봄날의 음식이다.
밀가루떡은 기름에 부치거나 엷게 밀어서 시루에 찌기도 하며 콩나물과 시금치, 부추, 당면, 샐러리 등을 함께 부침에 싸서 먹으면 그 해에 모든 것이 뜻한대로 이루어지고 풍작이 든다고 옛날 사람들은 인정했다.
오늘날은 야채만 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맛에 따라 돼지고기가 닭고기 등 육류도 넣고 맛 있는 온갖 양념도 해서 먹는다. 춘병 만드는 방법 중 하나를 알아본다.밀가루를 묽게 반죽해 기름에 부친다. 그리고 기름에 볶아낸 버섯과 당근, 콩나물, 목이버섯 등은 소금과 맛내기, 깨기름 등 온갖 양념으로 간을 맞추면 먹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