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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을 위해 쌍샘자연교회는, 녹색통장과 장학통장을 만들어 사람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뜻있는 교우와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녹색통장/ 농협 351-0284-6965-53 쌍샘교회 (현 3.224,062원) 장학통장/ 농협 351-0284-7000-73 쌍샘교회 (현 4,062,668원) 생태자연도서관/ 농협 351-0057-5896-23/ 신한 100-025-252989 (현 입금액/ 75,951,670원) 착한헌금/ 천원 헌금 (현1.051.560원) 이영일, 손희종 선교사 후원계좌/ 농협 451055-52-092701, 신한 110-372-079012 |
충북민예총
모든 민족에는 민족의 예술이 있고, 모든 국가에는 국가의 예술이 있으며, 모든 지역에는 지역의 예술이 있다. 인간의 창의성을 진선미(眞善美)로 표현하는 예술과 오랫동안 인류가 축적한 자산인 문화는 인간사회의 소중한 가치이다. 또한 문화와 예술은 고유성, 특별성, 차별성을 가진 동시에 역사, 사회, 현실, 생존과 총체성을 이루는 인류의 제도다. 유구한 역사 속에 면면히 흐르는 한국의 민족예술은 식민과 분단이라는 고난의 시기를 걸었고 전쟁과 독재라는 고통의 날들을 보냈다. 1970년대 유신독재의 엄혹한 시절, 진보적 예술가들은 정의의 횃불로 민중의 희망을 담아냈고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서민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런 시대정신에 따라서 충북의 예술가들은 1987년 12월 4일 충북문화운동연합을 결성했고, 1994년 3월 5일 충북민예총으로 발전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충북민예총은 순수미학과 현실주의를 축으로 하면서 기초예술(基礎藝術) 증진과 예술의 사회적 효용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해 왔다. 특히 충북의 진보예술가들은 지난 30년간 민족, 민주, 민중의 깃발을 들고 눈보라치고 비바람부는 거리에서 평등평화를 위해 격렬하게 투쟁했고, 독재와 식민의 안개 속에서 민족주체의 길을 찾았으며, 눈물 섞인 창작공간에서 치열하게 영혼을 불태웠다.
21세기 들어 예술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했다. 세계사적 변화와, 국민국가(國民國家) 한국의 상황과, 지역의 현실을 직시한 충북민예총은 새로운 시대의 예술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이것은 저항민족주의와 계급의식만으로는 21세기의 문화예술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냉철한 판단과 자기반성의 산물이다. 동시에 충북민예총은 생명존중의 생태주의 예술, 장르적 유연성과 조직적 개방성의 유목주의, 낭만적 세계관과 진보적 창작방법론, 예술가의 자기가치 증식과 주체성 등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제 충북민예총의 2천여 예술가는 새로운 조직개편과 방향전환을 하고자 한다. 특히 충북민예총 예술가들은 충북지역을 바탕으로 하여 지역의 사상과 감정을 예술로 승화하는 동시에 지역적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지역주의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 시대의 변화에 상응하여 우리 자신이 일신우일신하는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하여 2012년 1월 1일, <사단법인 충북민예총>으로 발전적인 전환을 준비한다. 이것은 예술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대적 소명(召命)이며 냉철한 현실인식이고 예술가들의 자기갱신이다. <높낮이 없는 세상에서 참세상을 노래하리니!>를 선언한 충북문화운동연합의 정신과 <주체적 민족문화와 건강한 지역문화의 꽃을 피워내자!>라고 선언한 한국민예총 충북지회의 정신을 계승하여 사단법인 충북민예총으로 조직을 개편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충북민예총은 열린 조직체제로 예술적 고유성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다양성과 예술다원성을 존중하고 충북문화예술, 한국문화예술, 세계문화예술의 삼원적 전망을 수립하고자 한다. 이 새로운 조직개편과 방향전환을 통하여 사단법인 충북민예총이 선도하는 문화사회(Cultural Society)의 전망을 가진다. 또한 열린사회 문화사회 담론인 충북 소지역국가론(Statelet Chungbuk)을 토대로 하여 초민족주의 예술과 초지역주의 예술로의 전환이 필요하기에 발기(發起)의 문장으로 조직 전환을 제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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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에 나누는 묵상 한마디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시108:4)
‘재산은 거름과 같아서 쌓아두기만 하면 악취를 풍기지만 사방에 뿌리면 대지를 기름지게 한다.’ - 톨스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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