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으로 이사와서 내가 보고싶어 하던것중 하나가 하늘에서 보석처럼 떨어지는 별을 보는것이였다.
10월5일 새벽 2시에 집에서 나와 함백산에 오르니 2시 30분 쏟아져 내릴정도는 아니지만 반짝이는 별을 볼수 있었다.
차에 휘발류가 별로 없어서 주유를 하고 산에 오르려고 했는데 주유소가 문연곳이 없어서 함백산까지 올라가서
선수촌 방향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다시 뒤돌아 왔다.
다음날...
7시 넘어 주유를 하고 저녁을 먹고 다시 함백산을 찾았다
함백산에 올라간 시간이 8시 정도였나? 8시 30분정도였나?
약간 구름이 낀것이 어제보다는 별이 안보였다.
함백산에서 오투리조트 방향으로 가면 오투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그곳을 찾아가서 별을 보기로 했는데
어디쯤 있는지 몰라서 네비를 오투리조트로 맞추고 가고 있는데
어머니 잠깐만요...지금 뭔가 지나친게 전망대 같아요...하고 아들이 옆에서 얘기를 하는 바람에
그곳에서 유턴을 한다음 주차장이 있는줄 알고 차를 돌리다가 연석선에 바퀴가 부딪혀 운전석쪽 타이어가 찢어졌다.
차가 풀썩 내려 앉았다...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1시간을 기다린끝에 견인차가 와서 내차를 견인하여 어딘가 공업소에 맞기고
아들이랑 나랑 제과점에 들러서 빵도사고 아이스크림도 사고...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집으로 왔다.
이 사진은 오투전망대에서 태백방향으로 찍은 사진인데 폰으로 찍으니 사진이 영~
여튼,
다음날 정비소에서 전화가 왔는데 타이어가 많이 달아서 4개를 다 갈아야 된다고 ㅠㅠㅠㅠㅠㅠㅠ
별보러 갔다가 백만원 들여서 타이어 교체했다.
아침 출근길
신발을 바꿔신겨서 그런지 차가 3미리는 높아진것 같은 느낌???
참으로 다이나믹하게 보낸 4일간의(10/3-6) 연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