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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때엔 대통령이 꼭 참석하여 숭모제전을 거행했다. 김영삼 대통령도 한번 참석한 일이 있다. 그러나 그 뒤 대통령은 가지 않았다. 저 지난해엔 노무현 대통령 의자만 덩그렇게 빈자리로 있었다. 지금은 문화재청이 주관해 장관만 참석하는 초라한 행사가 되었다. 참으로 한심한 대통령들이고 정치인들이다. 이 나라에서 가장 훌흉한 어른, 지도자를 제대로 모시지 않고 링컨이나 외국 정치인을 더 숭배하니 말이다. 경복궁 옆 세검정으로 가는 길가에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 표지석이 있다. 그 쪽을 지나는 분들은 그 표지석이 있는 곳에 가서 인사를 하면 좋겠다. -------------------------------------------------------------------------- 세종대왕의 민족자존과 민본주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이번 숭모제전은 각계 주요인사, 종친회 관계자, 세종대왕 위업 선양단체, 지역주민과 일반 참배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헌관(獻官)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낭독(祝文朗讀), 헌관 4배(四拜)에 이어 대통령 명의의 헌화(獻花)와 분향(焚香) 순으로 진행되며, 세종대왕께서 친히 작곡하시고 안무하신 여민락(與民樂)과 봉래의(鳳來儀)가 국립국악원 연주단 및 무용단에 의해 재연된다. 숭모제전이 끝난 후에는 세종대왕릉 및 효종대왕릉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사진전시회와 우리 고유의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행사 당일인 5.15(일)에 세종대왕릉은 일반인들에게 무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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