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00코에 갔다
... 12시에 출발 ~ 주차장은 벌써1,2,3 층은 다찼고 4층으로 가랜다,
...1층 올라가고 2층? ...올라가고
..그런데 이놈의 주차장이 좀 이상하다 아차하면 올라가다 내려간다 (어떤놈이 설계한겨?)
...4층에 주차하고 지하1층으로 .....
?? 이건 또 ? 지하1층은 안뵈고 2층이 나온다 , 저쪽으로 올라가란다.... 여하튼 지하1층으로 ..
... 이거사고 저거사고 팔아도 남지도 않는 머핀도 사고
쇼핑카트 한가득 물건 담아서 계산대로 고 ~~
우리나라 국민들 먹고살기 힘들다는거 순 뻥이다, 뭔놈의 인간들이 이리도 많은지..?
...한참 줄서 기다리다
.... 매대에 쇼핑한 물건 잡동사니 다내려놓고 계산했다
.. 그런디 계산원 왈!
저기요 이고객카드는 본인이 아니면 사용못하는데요..? ?????????
...갑자기 머리가 복잡하다
예? 본인아니면 안된다고요?
......카드에 사진나온 본인이 틀리다나 어쩐다나...
.. 우리아들내미 카드인데요, 제가 아버지입니다 했더니 빤히 쳐다본다,// 안되는데요..이런 지미...
...안되면 어떻하라고 이미 이렇게 힘들게 한가득 사갖고 계산하는중인데...
..아 잘 몰라서 그랬으니 함 봐줘여... 다음엔 꼭 본인하고 올께요.. 아줌씨한테 살살 달랬다,
..안되면 어쩌자구..
...뒷줄에 나라비 선 손님들중에 맨 앞줄 여자가 곱지않은 시선을 날린다, ..
.. 배...째...라
이왕 이렇게 된거......... 계산해주던가 말던가,,
..계산원이 요리조리 눈치보더니 계산해준다.. ㅎ 그럼 그렇치 어쩔려구
....이런 50만원 조금 넘게 계산이..... 고작 몇천원짜리 커피팔면서 50만원어치 재료가 들어간다... 장사 해 말어 .///
...4층 주차장으로 올라가서 물건 쓸어담고 1층으로.......//
그런데 이거 또 지랄이다 //
3층으로 내랴가고 2층으로가는데 다시올라가는길이...................
참 주차장 진짜 거지같다... 가만히 보니 나만그런게 아니라 헤메는 사람들 간간히 있다
..뒤에서 빵,빵 거리고 염병.....
.............
커피숖으로 와서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뭐가 좀 이상했다
아니 머핀이 6개들이 한박스인데 8490원 ???
..그럼 한개당 ??????? 대략 1400원 정도
그런데 이걸 천원에 판다고 ??? 미친거 아니야
..저번에 어떤놈이 한번에 다섯개 사가던데...? 이거 접시받춰 렌지에 데워서 봉투에 담아주고 천원?
....진짜 이건 아니지,, 왕의커피 미쳤다 미쳤어...
본점이야 뭐 돈잘버니 그렇다치고 우리같은 일용직 비슷한가게는 인건비나가고 월세내면 투자한돈에 2부 이자도 안남는다..
? 이걸 왜해야 되는데/////////////
....전화했다 우리아들놈한테
야 이새꺄//머핀이 어쩌구 천원이 저쩌구 열받으니 말더듬어가면서 쏘아붙였다
............. 아들놈 말하길 ,, 아버지 그게 아니고요 하여튼 지금 바빠서 그런데 퇴근해서 자세히 말씀드린다고 한다
..이시키 넌 집에 들어오면 죽었다
머핀 안판다 절대 천원에.. 개고생해서 사왔는데..........
차라리 두고두고 내가 다 먹는다...../// 당 올라가든가 말든가
..... 커피숖와서 머핀 찾는인간..
오기만 해봐라////
첫댓글 ㅎㅎㅎㅎㅎ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전 그런 일을 일주일에 두번씩 합니다 그런데도 매번 기쁜마음으로 코스트코를 가죠
엄마가 자식이나 남편한테 만들어 주는 음식을 기분 나쁜 감정으로 만들면 맛이 있을까요
커피숍에서 정말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장사꾼이 되면 안됩니다
덜 남아도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해서 얼마나 벌겠다고 이런 마음으로 장사꾼의 영업방식으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마음을 얻는게 우선이구 돈은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나도 모르게 다가올겁니다 주제넘는 애기 일지 몰라도
전 그리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