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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약찬게(法華經略纂偈)>
<묘법연화경>은 내용도 대승불교의 사상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전으로서 문학적인 가치도 높다.
특히 절묘한 방편과 비유의 극치라는 특색을 갖고 있으며,
어느 경전보다도 신앙의 경전, 독송의 경전, 찬불(讚佛) 문학의
경전으로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기본 골격은, 소승을 포함한 삼승(三乘)의 가르침을 먼저 설해 보인 후
결국엔 일승(一乘)의 가르침이 가장 뛰어남을 설하고 있다.
‘삼승’이란 성문, 연각, 보살을 말하는데, 성문, 연각 둘은 소승이고,
보살의 길이야말로 대승의 길이다.
소승의 수행자들은 사성제(四聖諦)나 연기(緣起)의 이치를 관찰해서,
투철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그들은 자비의 이타행(利他行)을 도외시한다.
반면 대승 혹은 보살승에서는 육바라밀행(六波羅蜜行)이 주가 되며,
반야의 지혜를 바탕으로 해서 자기를 버리고
남(중생)을 위해 봉사(利他行)하는 것을 최고의 선으로 여긴다.
<묘법연화경>은 대승불교가 성립해 만개하기 시작한
기원 1세기경 서북 인도에서 성립된 것으로 본다.
우리가 독송하는 <묘법연화경>은 구마라습이 28품으로 역출한 것이고,
산스크리트본(梵本)은 27장으로 돼있다.
<묘법연화경>을 줄여서 <법화경>이라 하는 것이다.
<법화경 약찬게>는 <법화경>을 간략히 게송으로 찬탄한 시이다.
<법화경> 경전이 워낙 방대해서 경전을 간추려서 간략하게 편찬한 것이다.
<법화경>의 대강을 7언절구 144줄 총 1,008자의 게송으로 요약했다.
<화엄경 약찬게>가 유명해서 <법화경 약찬게>가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법화경>을 공부하면서 이것을 읽으면 여러 부처님의 명호라든지,
그 안에 있는 중요한 내용들, 부처님이 광명을 놓아서
그 안에 비친 여러 가지 모습들,
그리고 <법화경>이 전체 28품으로 돼 있는데
28품의 각각의 명호 명칭들, 이런 것들이 자상하게 소개가 돼 있다.
불교경전을 설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보장보살께서는 <법화경>을 게송으로 설하는
약찬게의 형식으로 설하셨다.
그리하여 부처님께서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한 것을
‘약찬게’라는 한 편의 시로 독송하는 것은
<법화경> 7권 28품을 독송하는 공덕과 같다고 한다.
<법화경 약찬게>는 보장보살께서 설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실제 지은이는 제바(提婆, 아리야데바, 170년~270경) 스님이라고 한다.
제파(提婆)는 남인도 바라문 출신이라고 하는데,
<사백론(四百論)>에 대한 주(註)를 한
월칭(月稱, 600년~650년경)에 의하면,
제바는 실론 출신으로서 왕자였는데, 왕위를 포기하고 출가해
남인도로 와서 용수(龍樹, 나가르주나) 보살의 제자가 됐다고 한다.
그는 뛰어난 천재로 한쪽 눈이 멀어 애꾸가 되고 난 뒤,
애꾸라는 뜻의 ‘가나’라는 이름이 붙어
‘가나제바(迦那提婆)’라 부르기도 하며,
중국에선 ‘성천(聖天)’이라 부르기도 한다.
용수와 함께 삼론종(三論宗)의 시조에 해당하며,
주요저서로 <백론(百論)>, <사백론(四百論)>,
<백자론(百字論)>, <광백론(廣百論)> 등 명저를 남겼으며,
그의 저서에 모두 ‘백(百)’자가 들어 있다.
용수의 법을 계승해
일생은 격렬한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실천으로 일관했다.
또 타고난 변재(辯才)로써 많은 외도(外道)들을 교화시켜 나갔다.
그러다보니 적도 많이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불행하게 제바는 결국 이교도 칼에 죽었다.
다음은 <법화경> 약찬게 전문이다.
일승묘법연화경(一乘妙法蓮華經 ) 오직 하나 일불승의 실상묘법 연화경을
보장보살약찬게(寶藏菩薩略纂偈 ) 보장보살 간략하게 게송으로 찬탄하니
나무화장세계해(南無華藏世界海 ) 연꽃으로 잘꾸며진 화장장엄 세계바다
왕사성중기사굴(王舍城中耆闍窟 ) 왕사성중 기사굴산 다른이름 영축산에
상주불멸서가존(常住不滅釋迦尊 ) 늘 머물러 열반않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시방삼세일체불(十方三世一切佛 ) 시방삼세 부처님께 지성으로 귀의하니
종종인연방편도(種種因緣方便道) 가지가지 인연들과 가지가지 방편으로
항전일승묘법륜(恒轉一乘妙法輪) 일승묘법 진리바퀴 영원토록 굴리소서
여비구중만이천(與比丘衆萬二千) 일만이천 비구대중 부처님과 함께하니
누진자재아라한(漏盡自在阿羅漢) 번뇌녹아 자재하고 공부마친 대아라한
아야교진대가섭(阿若교陳大迦葉) 오비구중 아야교진 두타제일 마하가섭
우루빈나급가야(優樓頻那及伽耶) 삼형제로 우루빈나 가야가섭 나제가섭
나제가섭사리불(那提迦葉舍利弗) 부처님의 양대제자 지혜제일 사리불과
대목건련가전연(大目犍漣迦旃延) 신통제일 목건련이 부처님을 시위하고
아로누다겁빈나(阿魯樓馱劫賓那) 논의제일 가전연과 지혜눈의 아누루타
교범바제이바다(橋梵婆提離婆多) 천문학자 겁빈나와 소신공양 교범바다
필릉가바박구라(畢陵伽婆縛拘羅) 욕심없는 이바다와 필릉가바 함께하고
마하구치라난타(摩訶拘絺羅難陀) 무병장수 박구라와 설득귀재 구치라와
손타라여부루나(孫陀羅與富樓那) 이복동생 난타존자 손타라와 부루나와
수보리자여아란(須菩提者與阿難) 해공제일 수보리와 다문제일 아난다와
나후라등대비구(羅睺羅等大比丘) 밀행제일 라훌라등 큰비구들 함께하고
마하바사바제급(摩訶婆闍婆提及) 마하파사 파제니는 육천권속 함께하고
나후라모야수다(羅睺羅母耶輸陀) 라훌라의 모친으로 야수다라 비구니는
비구니등이천인(比丘尼等二千人) 이천권속 함께하니 모두합해 팔천이라
마하살중팔만인(摩訶薩衆八萬人) 마하살중 팔만인은 불퇴전의 보살이니
문수사리관세음(文殊師利觀世音) 문수사리 지혜보살 관세음은 자비보살
득대세여상정진(得大勢與常精進) 큰세력의 득대세와 끈기있는 상정진과
불휴식급보장사(不休息及寶掌士) 쉼이없는 불휴식과 보장보살 함께하고
약왕용시급보월(藥王勇施及寶月) 약왕보살 용시보살 보월보살 월광보살
월광만월대력인(月光滿月大力人) 만월보살 대력보살 법회중에 모여들고
무량력여월삼계(無量力與越三界) 큰힘가진 무량력과 무심행자 월삼계와
발타바라미륵존(跋陀婆羅彌勒尊) 발타바라 보살이여 도솔천주 미륵보살
보적도사제보살(寶積導師諸菩薩) 보적보살 도사보살 이와같은 이름이여
석제환인월천사(釋帝桓因月天子) 석제환인 그의권속 이만천자 함께하고
보향보광사천왕(寶香寶光四天王) 명월천자 보향천자 보광천자 사천왕이
자재천자대자재(自在天子大自在) 일만권속 함께하며 자재천자 대자재천
사바계주범천왕(娑婆界主梵天王) 삼만권속 함께하고 사바계주 범천왕인
시기대범광명범(尸棄大梵光明梵) 시기대범 광명대범 일만이천 권속이라
난타용왕발란타(難陀龍王跋難陀) 여덟용왕 있었으니 난타용왕 발란타와
사가라왕화수길(娑竭羅王和修吉) 사갈라왕 화수길과 덕차가와 아나바달
덕차아나바달다(德叉阿那婆達多) 서로서로 이끌어서 법화회상 모여들고
마나사용우바라(摩那斯龍優婆羅) 마나사왕 우발라로 그들각기 백천권속
법긴나라묘법왕(法緊那羅妙法王) 법긴나라 묘법긴나 대법긴나 지법긴나
대법긴나지법왕(大法緊那持法王) 각기백천 권속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악건달바악음왕(樂乾達婆樂音王) 악건달바 악음왕과 미건달바 미음왕이
미건달바미음왕(美乾闥婆美音王) 그들각기 백천권속 손을잡고 모여들고
바치가라건타왕(婆稚佉羅乾陀王) 바치수라 거라수라 비마질다 라후수라
비마질다라수라(毘摩質多羅修羅) 이들사대 아수라왕 백천권속 함께하며
나후아수라왕등(羅睺阿修羅王等) 이들사대 아수라왕 백천권속 함께하며
대덕가루대신왕(大德迦樓大身王) 대덕가루 대신가루 대만가루 여의가루
대만가루여의왕(大滿迦樓如意王) 이들사대 가루라왕 백천권속 함께하고
위제희자아사세(偉提希子阿闍世) 위제희의 아들로서 마갈타국 아사세왕
각여약간백천인(各與若干百千人) 백천권속 이끌어서 영산회상 모여드네
불위설경무량의(佛爲說經無量義) 석가모니 부처님이 무량의경 설하시려
무량의처삼매중(無量義處三昧中) 무량의처 삼매중에 결가부좌 정에드니
천우사화지육진(天雨四花地六震) 하늘에서 꽂비오고 여섯가지 진동하고
사중팔부인비인(四衆八部人非人) 사부대중 천룡팔부 사람인듯 아닌사람
급제소왕전륜왕(及諸小王轉輪王) 작은나라 모든소왕 큰나라의 전륜성왕
제대중득미증유(諸大衆得未曾有) 모든대중 생각하니 전에없던 일인지라
환희합장심관불(歡喜合掌心觀佛) 기쁜마음 합장하고 부처님을 우러르네
불방미간백호광(佛放眉間白毫光) 석가모니 부처님이 미간백호 광명놓아
광조동방만팔천(光照東方萬八千) 동방으로 일만팔천 너른세계 비추시대
하지아비상아가(下至阿鼻上阿迦) 아래로는 아비지옥 또한위로 아가니타
중생제불급보살(衆生諸佛及菩薩) 중생들과 부처들과 대승보살 마하살이
종종수행불설법(種種修行佛說法) 갖가지로 수행하고 성도하고 설법하고
열반기탑차실견(涅槃起塔此悉見) 열반하고 탑세우는 모든현상 보았어라.
대중의염미륵문(大衆疑念彌勒問) 대중들이 의심하고 미륵보살 질문하니
문수사리위결의(文殊師利爲決疑) 문수사리 법왕자가 의심풀어 대답하되
아어과거견차서(我於過去見此瑞) 내가과거 무량겁에 이런상서 있게되면
즉설묘법여당지(卽說妙法汝當知) 묘한설법 보았나니 그대들은 필히알라
시유일월등명불(時有日月燈明佛) 그당시에 일월등명 부처님이 계셨으며
위설정법초중후(爲說正法初中後) 바른법을 설하시매 처음중간 마지막이
순일무잡범행상(純一無雜梵行相) 순일하여 섞임없고 깨끗한행 갖추오니
설응제연육도법(說應諦緣六度法) 근기따라 사제십이 육바라밀 설하시어
영득아뇩보리지(令得阿耨菩提智) 아뇩보리 일체종지 모두얻게 하시나니
여시이만개동명(如是二萬皆同名) 이와같이 이만부처 같은이름 일월등명
최후팔자위법사(最後八子爲法師) 맨마지막 여덟왕자 모두법사 되었으니
시시육서개여시(是時六瑞皆如是) 그때에도 육종진동 모두그와 같았어라
묘광보살구명존(妙光菩薩求名尊) 묘광보살 구명존은 팔백명의 제자두니
문수미륵기이인(文殊彌勒豈異人) 문수보살 묘광이고 미륵보살 구명일세
덕장견만대요설(德藏堅滿大樂說) 덕장보살 견만보살 대요설의 보살이며
지적상행무변행(智積上行無邊行) 지적보살 상행보살 무변행의 보살이며
정행보살안립행(淨行菩薩安立行) 정행보살 안립행과 크신보살 상불경과
상불경사숙왕화(常不輕士宿王華) 미리내의 별들왕자 수왕화의 보살이며
일체중생희견인(一切衆生喜見人) 일체중생 희견인은 최고가는 보살이고
묘음보살상행의(妙音菩薩上行意) 묘음보살 상행의는 다시없는 대승보살
장엄왕급화덕사(莊嚴王及華德士) 장엄왕과 화덕보살 묘음품의 보살이고
무진의여지지인(無盡意與持地人) 무진의와 지지보살 보문품의 보살이라
광조장엄약왕존(光照莊嚴藥王尊) 광조장엄 약왕존과 약상보살 보현존은
약상보살보현존(藥上菩薩普賢尊) 법화회상 그가운데 없어서는 안될보살
상수삼세시방불(常隨三世十方佛) 시방삼세 부처님을 항상함께 따르나니
일월등명연등불(日月燈明燃燈佛) 일월등명 시작으로 연등불로 이어지고
대통지승여래불(大通智勝如來佛) 대통지승 여래불과 아촉불과 수미정불
아촉불급수미정(阿閦佛及須彌頂) 또한과거 부처로서 중생들을 이끄시며
사자음불사자상(師子音佛師子相) 굵은음성 사자음불 위엄높은 사자상불
허공주불상멸불(虛空住佛常滅佛) 허공중에 머문부처 번뇌상멸 부처님과
재상불여범상불(帝相佛與梵相佛) 재상불과 범상불과 극락정토 아미타불
아미타불도고뇌(阿彌陀佛度苦惱) 세간고뇌 건져주는 도고뇌의 부처님과
다마라불수미상(多摩羅佛須彌相) 전단향의 다마라불 으뜸신통 수미상불
운자재불자재왕(雲自在佛自在王) 구름처럼 걸림없는 운자재불 자재왕등
괴포외불다보불(壞怖畏佛多寶佛) 공포부순 괴포외불 갖은보배 다보불과
위음왕불일월등(威音王佛日月燈) 위음왕불 일월등명 무량겁전 부처님과
운자재등정명덕(雲自在燈淨明德) 운자재등 부처님과 정명덕왕 부처님과
정화수왕운뢰음(淨華宿王雲雷音) 정화수왕 부처님과 운뇌음왕 부처님과
운뢰음수왕화지(雲雷音宿王華智) 구름우뢰 벽력같은 별들지혜 수화왕지
보위덕상왕여래(寶威德上王如來) 값진보배 크신위엄 보위덕상 부처님등
여시제불제보살(如是諸佛諸菩薩) 이와같은 모든부처 모든보살 설법하니
이금당래설묘법(已今當來說妙法) 이미설법 장차설법 지금설법 끝없어라
어차법회여시방(於此法會與十方) 이법계에 모인대중 시방법계 대중들이
상수석가모니불(常隨釋伽牟尼佛) 석가모니 부처님을 항상따라 배우고자
운집상종법회중(雲集相從法會中) 운집뫼듯 서로좇아 법회중에 함께하고
점돈신자용녀등(漸頓身子龍女等) 사리불은 점법이고 팔세용녀 돈법이나
일우등주제수초(一雨等澍諸樹草) 같은비가 모든수초 평등하게 내리듯이
서품방편비유품(序品方便譬喩品) 이십팔품 열거하면 서품방편 비유품과
신해약초수기품(信解藥草授記品) 신해약초 수기품은 일이삼품 사오육품
화성유품오백제(化城喩品五百弟) 화성유품 오백제자 수학무학 칠팔구품
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 모든중생 법화행자 평등하게 이익얻네
법사품여견보탑(法師品與見寶塔) 열번째로 법사품과 열한번째 견보탑품
제바달다여지품(提婆達多與持品) 열두번째 제발달다 권지품은 열세번째
안락행품종지용(安樂行品從地涌) 안락행품 종지용출 십사십오 품이되고
여래수량분별공(如來壽量分別功) 여래수량 분별공덕 십육칠칠 품이면서
수희공덕법사공(隨喜功德法師功) 수희공덕 법사공덕 십팔십구 품일러라
상불경품신력품(常不輕品神力品) 스무번째 상불경품 스물하나 여래신력
촉루약왕본사품(囑累藥王本事品) 촉루품은 이십이품 약왕본사 이십삼품
묘음관음보문품(妙音觀音普門品) 묘음보살 이십사품 관음보문 이십오품
다라니품묘장엄(陀羅尼品妙莊嚴) 이십육은 다라니품 이십칠은 묘장엄품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보현보살 권발품이 마무리를 장식하니
이십팔품원만교(二十八品圓滿敎) 일곱권에 이십팔품 원만교설 아름답네
시위일승묘법문(是爲一乘妙法門) 이것이곧 일승묘법 법화경의 법문으로
지품별게개구족(支品別偈皆具足) 지품마다 게송들이 모두모두 구족하니
독송수지신해인(讀誦受持信解人) 독송하고 수지하고 믿고이해 하는사람
종불구생불의부(從佛口生佛衣覆) 말씀에서 출생하고 부처님이 덮어주며
보현보살내수호(普賢菩薩來守護) 보현보살 다가와서 그를수호 하여주고
마귀제뇌개소제(魔鬼諸惱皆消除) 마귀들의 괴롭힘은 한결같이 사라지고
불탐세간심의직(不貪世間心意直) 세간사에 탐착않고 마음과뜻 올곧으며
유정억념유복덕(有正憶念有福德) 올바르게 기억하면 그복덕이 한량없고
망실구게영통리(忘失句偈令通利) 잊고있던 구절게송 생생하게 떠오르고
불구당예도량중(不久當詣道場中) 머지않아 법화회상 도량중에 나아가서
득대보리전법륜(得大菩提轉法輪) 대보리를 얻게되고 묘법륜을 굴리나니
시고견자여경불(是故見者如敬佛) 그러므로 만나는자 여불대접 공경하네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 실상묘법 연화경의 영산회상 불보살님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 두손모아 마음모아 지성귀의 하나이다
일승묘법연화경(一乘妙法蓮華經) 오직하나 일불승의 실상묘법 연화경을
보장보살약찬게(寶藏菩薩略纂偈) 보장보살 게송으로 이와같이 찬탄하네. 끝
불(佛)은 부처님의 깨달음 견성(見性)이요, 교(敎)는 배우고 익히는
근본의 가르침 이다. 나아가서 법(法)은 나의 근본 바탕인
우주의 근본이라서 배우고 익혀야 하며, 그리하여 일승의 큰 도를 깨달아야한다.
화(華)는 이 세상의 이치이며 우리 삶의 도리이다.
따라서 <법화경>은 우주의 근본 이치이자 삶의 근본도리이니,
<법화경>을 배우고 익혀 참 삶의 도리와 이치를 깨달아서
모든 것은 일승(一乘)에 있음을 가슴에 담아야 하겠다.
보살, 성문, 연각이 한 부처 비로자나불이니 석가도 법신이요
아미타도 법신이다.
하나에서 시작되는 이치를 왜곡하지 말고
<법화경 약찬게>를 부지런히 독송해 내 마음에 펼쳐진
우주의 근본 부처님, 본성의 부처님에게 귀의하자.
[출처] 블로그 아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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