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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사랑
 
 
 
카페 게시글
☆―…나만의 여행기 주그디디 (Zugdidid)거쳐 메스티아 가는 길
jb-lee 추천 0 조회 338 12.12.14 08:46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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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2.14 18:56

    첫댓글 첫 사진부터 우울... 이 밀려오더니, 글을 다 읽고 나니, 제가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숙소의 모습이 제가 그비노님 일행과 함께 여행했던 그 때 머물렀던 곳 같습니다... 주소는 물론 기억 못하지요...^^;;; 자, 우여곡절(?) 끝에 메스티아에 도착하셨으니 이제 메스티아의 멋진 모습들을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12.12.15 12:04

    론니 프레닛 안내서에서 읽은 글이 생각납니다.
    메스티아에 도착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라고 .
    마치 저에게 해당되는 것 같았습니다.
    힘들게 간 만큼 메스티아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나올 때도 한바탕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여행시 그 나라의 아름답지 못한 장면이나 치부를일부러라도 피해 좋은 장면 ,아름답게 찍어 놓으려 애를 씁니다.
    그러나 바투미의 터미날은 낮이라면 엄두를 낼수 없어 밤이라도 꼭 찍어 놓고 싶더군요.^^
    이해 바람니다.

  • 12.12.14 20:45

    작년10월여행~ 트빌리시, 쥬그디디구간 밤기차의 2층침대에서 무지 고생한 끝에 도착한 스바네티!! 단풍과 산안개가 정말 환상이었죠.우수굴리가는 길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는데..사진을보니 아름다웠던 추억이 아른거리네요. ^^

  • 작성자 12.12.14 23:06

    역시 고생하며 도착해야 여행맛이 있나 봅니다.
    우쉬굴리 사진은 조금 기다리셔야 합니다.^^

  • 12.12.14 23:58

    중요한 소지품을 버스에 놔두고 내리셨을 때 얼마나 아찔하셨을지...ㅋㅋ 심장이 말그대로 털썩 주저않고 간이 오그라드는 기분을 느끼셨을거 같네요...ㅎㅎ
    아직 못 가본 스와네티 지만 내년엔 저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기업형 호스텔에 한번 묶어봐야 겠네요..^^

  • 작성자 12.12.15 12:07

    논산 훈련소에서 43년전 외치던 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내가 왜 이럴까 쥐약을 먹고 물을 않먹었나?"
    특별 감가상각(註:특수 사정에 의해 정상적인 감가 상각 기간이나 금액보다 단기간내에 큰 금액을 상각함을 의미)기에 접어들었나.
    평생에 이런 실수는 없었습니다.-식당에서 날씨가 화창한 날 우산 두어개 놔두고 온것 이외엔.
    양압기가 없으면 깊은 잠을 못자고 피곤한 여행이 되겠죠.
    그리고 순간 떠 오르는 마누라 얼굴.
    살아 돌아온 것이 고마운 것이 아니라 돈도 돈이지만 바보같이 잃어 버렸다고 다음에 "치매기"를 들어 여행 못하게 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하였습니다.ㅜ ㅜ
    지안님은 절대 그럴분이 아니지요?

  • 12.12.15 15:48

    어느덧 트빌리시 거주 한지 5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 메스티아를 가보지 못했습니다,,,좋은 사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꼭 메스티아를 가봐야 겠다 결심 해봅니다,,,,

  • 작성자 12.12.15 19:39

    보통 사시는 분보다 주재원들이 ,주재원보다 여행자들이 한정된 시간이라 더 많이 빨리 보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습니까.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ㅎㅎ
    나중에 올려드리는 사진 보시고 결심을 확실히 하시기 바람니다.^^

  • 12.12.16 13:12

    주그디디 기차역 앞에서 버스 20라리라고 했고, 기차역 앞에서 동행하기 시작한 스위스 친구는 트빌리시에서 7라리라고 정보를 듣고 왔다며 끝도없이 시비를 따졌습니다. 우리가 7라리를 주장하니 금방15라리라고 했으나 10라리 정도로 협상을 하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트빌리시 여관에다 전화도 다시 하고.... 5월이라 도로가 패이고 길이 험하니 결국 15라리를 내라고 하더군요. 조지아사람들도 15라리를 낸다고 해서 수긍했습니다. 버스비 따질 시간에 기차역 앞에 풍성한 과일과 야채, 간식류를 사갔더라면 훨씬 더 돈을 아낄 수 있었을 텐데 나중에야 후회를 했습니다. 그래도 스위스친구랑 친해져서 여행이 풍요로워진 점이 있었지요.

  • 작성자 12.12.16 17:50

    주그디디-메스티아 ,메스티아 -주그디디 가느이 택시,프라빗 택시의 담합 가격은 200라리가 맞습니다.
    현지인들이 모두 15라리라고 하면 15라리가 맞는 거지요.한국 정보가 잘못 된것은 바가지 요금에 준한것으로 간주됩니다
    스위스 친구는 -아마 젊은 사람이겠지만 트빌리시의 정보가 잘못되었다고 는 생각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모두가 자기 처럼 정직하고 진실만을 얘기해주는 사람들이라고 믿는거지요.2년전이나 지난 가을이나 짧은 2개 노선의 정거장,예를 들면 삼고리역,디두베 역 같은 곳도 일부러 틀리게 가르쳐줍니다.그걸 즐기는 옹졸한 녀석들이지요.트빌리시에선 세번 정도 확인후 판단해야 합니다.^^

  • 작성자 12.12.16 17:48

    2시간 반거리를 7라리에 가는 것이 합리적인가 판단하고 수긍이 되면 빨리 판단하여 시장에서 싱싱한 과일을 샀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전엔 작은 차액이라고 내가 속아주면 후일 오는 여행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원칙을 지키려했지만 전체 일정상의 예산 대비,시간을 고려하고 여행이 기분 나빠져 조금씩 관용을 베풀기도 했습니다.때론 약정금액 보다 더주기도,내가 원하는 합리적인 가격범위에서 말이지요.그네들이 행복해할 때 나도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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